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성경이야기5

이요나 2007. 2. 21. 15:45

성경이야기5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의 싸이클


우리는 모세오경의 테마를 통하여 창세기의 테마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인 것을 배웠습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3절은 그 축복의 약속에 대한 선언입니다. 이 말씀 속에 창세기 전체적 의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11장까지는 이 축복이 이르기까지의 경위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러한 축복을 하셨는가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12장부터 24장까지 그 약속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장 1절부터 3절에 선언된 약속의 내용이
아브라함 전 생애 가운데서 점진적으로 구체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25장부터 36장까지는 계승되는 축복의 약속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삭에게 다시 이삭으로부터 야곱
에게 그 약속들이 승계 되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로 축복의 약속의 토대인 대속(代贖)의 준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15:13-14) 이러한 내용들이
야곱의 아들 요셉의 생애를 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약속까지의 경위가 기록되었고, 두 번째로 약속의 내용이 기록되었으며 세 번째로 약속의 승계에 대하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전한 약속에 이르는 대속의 준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
창세기1장부터 11장까지 전체를 관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의 테마는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축복이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풍성하다, 충만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께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하는 것이라(요10:10) 하셨고 사도 바울은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1:3)라고 하였습니다.

저주는 축복의 반대어입니다. 축복이 없는 상태가 저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축복하시려 하였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지음으로서 그 결과로 저주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무한의 축복의 기초와 그 축복을 거절한 인간의 역사가 1장부터 11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인간으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약속의 길을 여셨던 것입니다.

*창조의 축복과 저주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의 싸이클은 3단계로 나누어졌습니다. 제1단계는 창조에 의한 축복과 저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모두 대단히 좋은 것들이었습니다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게 되고 그의 아들 가인의 살인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저주를 받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을 세우셨습니다.

*
자손의 축복과 저주
두 번째 단계가 자손에 의한 축복과 저주입니다. 하나님은 셋을 통한 자손들을 축복하셨습니다만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번성하는 인간의 삶 속에 역사한 사단의 음모는 이 땅의 여인의 육체를 점령함으로 그로 태어난 인간들을 타락시켰습니다.(창6장) 그 후 인간의 패역함으로 땅이 패괴해 지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인간들과 기식하는 모든 생물들을 홍수로 멸하셨습니다.

*의인의 가족의 축복
세 번째 단계가 셋의 자손 중
노아와 세 아들을 통하여 인간을 축복하실 계획을 세우셨는데 이로서 하나님의 축복은 민족에 의한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통하여 노아의 세 아들 즉 야벳으로 새 민족을 형성해 나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민족들이 하나님의 전지 하신 뜻을 저버리고 의 자손이 주동이 되어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도록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싸이클은 멈추지 않고
노아와의 약속이 지켜져서 영적 축복을 받은 셈의 자손 가운데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그로 인하여 모든 민족이 축복을 받도록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그 축복은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의 씨를 통하여 이루어져 지금 우리가운데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의 언약의 말씀대로 이루어 질 날을 향하여 하나님의 싸이클 속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 싸이클은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까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