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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149:2) 성도의 회중

이요나 2007. 2. 26. 10:07

(시편149:2) 성도의 회중

 

(시149: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시편 149편도 70년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주의 백성을 구속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I. 성도의 새 노래

 A. 새 노래로 노래하라

시편기자는 1절에서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하였습니다. 70년 만에 자기의 땅으로 돌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상 모든 것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만날 성전도 없었고 예배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방인의 굴욕과 더러움에 시달려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빠져 있었고 허탈하고 그들과 몸과 마음은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이상 포로가 아닙니다. 이제 그들은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들의 성전은 무너졌고 성벽 또한 무너져 폐허가 되었지만 그들이 다시 주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다는 것 그것으로 그들은 무한한 위로와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오직 주를 향한 믿음과 소망과 기쁨이 살아 있어 오직 사시는 하나님을 향해 찬양과 감사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 이상 과거의 일을 입에 담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날을 향한 새 노래가 있을 뿐입니다. 

 

B.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하라

시편기자는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가끔 아직도 세상 가운데 살고 있는 불쌍한 옛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지 못하여 온갖 죄 속에서 육체의 즐거움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독사의 독이 흐르는 것 같고 그들의 손짓에서는 뱀의 기운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그 잠신 동안에도 내 심령이 상하여 밤을 새며 통곡을 하게 됩니다.

 

II. 찬송의 제목

이제 시편기자는 찬송의 목표를 말하여 먼저 자기를 지으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태초로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은 자의 기쁨을 말한 것입니다. 그로하여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한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정확한 신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슬픈일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한 복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생의 복은 거룩한 자의 품성을 따라 신의 성품에 참여하여 후일 왕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복이며 시온 곧 교회의 복인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기록하였습니다. 춤이라는 것은 기쁨의 표현입니다. 어떤 스텝을 밟음으로 그 춤의 기교를 맛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의 기쁨을 표현하며 춤을 추기 위해서는 우리의 입의 노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북과 기타를 치며 리듬을 돋굴 때 그 기쁨이 배가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쁨에 기쁨을 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권면이기도 합니다.

 

III. 하나님의 보응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A. 자기 백성을 기뻐하심

이제 시편기자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자기 백성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을 가진 성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여 성도로서의 규모 있고 질서 있는 믿음생활을 말한 것입니다.

 

성도는 구원의 기쁨을 표현함에 있어 자신을 분변하고 믿음의 분량에 합당한 성도의 질서를 지켜야만 합니다. 바울은 생활의 규모를 어기는 자들을 떠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이란 자신을 자신답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분수에 맞지 않는 명품을 들고 다닌다던가 하는 사치스러운 치장은 성도로 옳지 못한 행동인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성도의 생활 방법을 말하여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저희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하였습니다. 영광스런 성도의 생활이란 결코 세상의 향락에 젖은 생활이나 부귀한 생활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생활입니다. 또한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것은 잠자리에 대한 경계입니다. 부부와의 아름다운 생활의 토대를 의미한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너희의 거룩함이라 너희가 각각 거룩함으로 아내 취할 줄 알라 하였습니다. 바울의 가르침의 끝에는 늘 거룩한 부부생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도들이 두번째로 조심하여야 할 것은  그 입에는 하나님의 존영이요 그 수중에는 두 날 가진 칼이로다(6)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을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늘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말을 입에 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혀는 불의의 세계라 하였으며 혀를 지키는 자는 온 몸을 제어한다 하였습니다. 또한 그 수중에는 두 날 가진 칼이로다는 말은 절제 있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칼날은 잘라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가 할 짓 못할 짓 다하고 갈데 못갈 데를 가리지 못하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B. 기록하신 대로 판단하심

끝으로 시편기자는 성도들이 세상을 판단할 것을 언급하여 이것으로 열방을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저희 왕들은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하였습니다.

 

시편기자는 여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는 성도의 권세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그는 그의 성도들이 그의 날에 약속하신 기업을 통치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녀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지로다 한 말씀입니다. 주님은 한번 말씀하시고 두번 말씀하시며 그의 종들을 통하여 행하실 말씀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하신 말씀대로 주의 종들에게 상급을 베푸시고 악인들은 그들의 행위대로 멸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시편을 다시 살펴 봄에 1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의 말씀 안에서 인내케 하시고 우리로 주의 거룩하신 영광의 문으로 들어 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옵고 또 세상은 날로 거칠어져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저희를 이길 수 없사오니 주여 당신은 이제 능력으로 나타나 주의 입김으로 불의한 자들을 물리치옵소서. 주의 때가 가까웠음이니이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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