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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83:18)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지존자

이요나 2007. 2. 26. 10:21

(시편83:18)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지존자

(시83: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시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영광을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에게 생육과 번성의 복을 주어 땅에 충만케 하여 이 땅을 관리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충만의 법칙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 번성하고 생육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계속 생육하고 번성케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오늘날 교회성장을 지상명령으로 삼는 목사들의 주장과 일치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교단에 소속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아니고 그들이 과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냐에 있습니다.

 

오늘날 유전자 생체 의학이 발달하여 생물의 복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여 암세포를 대체하는 획기적인 생체의술이 시행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염려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람을 복제하려는 무지한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83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섭리하심을 통하여 예정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살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획이며 섭리인 것과 또 이스라엘의 현실은 우리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의 경계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속에서 나의 믿음을 발견하고 이스라엘의 패망 속에서 나의 불순종을 발견해야 하며 이스라엘의 영광 속에서 나의 영광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아삽은 1절에서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하였습니다. 지금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고통을 하소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이스라엘의 역사는 전 세계 속에서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고통의 역사입니다.

 

이 세상은 처음부터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위해 있는 것 같고 세계사는 이스라엘의 흥망성쇄를 중심으로 기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입니다. 이 세상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대적하는 무리로 구성되었고 그들 사이의 영적 전쟁은 실존세계의 전쟁으로 표면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 그리고 최근 발발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요르단과의 전쟁은 모두 하나님의 예정 된 시간표 안에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살펴볼 시편 83편은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이라고 하겠습니다.

 

2절에서 아삽은 대저 주의 원수가 헌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저희가 일심으로 mlshs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라고 기록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받는 역사적 고통은 결국 하나님의 원수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머리를 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삽은 계속하여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서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3,4)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이란 이름은 야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로 승부근성이 강한 속성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의 속성과도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타고난 인간의 속성을 다 벗어 버리기까지 세상과 투쟁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자신의 고집을 꺾고 천사로부터 하나님과 싸워서 이긴 자 곧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자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을 이기고 세상의 통치권을 넘겨받은 사단이 그의 영들로서 이스라엘이 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대로부터 이스라엘의 전쟁은 영적전쟁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들은 큰 의미에서 성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다(단7:2,3) 하였으며 바울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엡6:12) 증거하였습니다.

 

자 그러면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대적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삽은 6절에서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그발과 암몬과 아멜렉이며 불르셋과 두로 거민이요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기록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자손을 말합니다. 또한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하갈 사이에 낳은 아들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스마엘이 앞서야 하는데 에돔족이 먼저 나온 것은 그리스도의 시대에 역사한 에돔의 마지막 후손 헤롯대왕 가계를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발은 사해 남동쪽의 세일산에 위치한 지역으로 모압과 암몬과 아멜렉과 동맹하여 이스라엘을 대항했던 부족이며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딸들의 자손으로 소돔의 음행을 벗지 못한 족속으로 후일 출애굽하는 이스라엘을 방해하던 족속들입니다. 이들은 후일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때에 정복되어 페르시아, 헬라, 로마에 병합되었습니다.

 

또한 블르셋과 두로 그리고 앗수르는 오늘날 이스라엘과 국경을 이루며 적대시하고 있는 요르단과 시리아와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두로는 오늘날 이스라엘과 충돌하고 있는 레바논지역입니다. 레바논의 독립전사라 불리우는 헤즈볼라가 시리아와 이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들입니다. 8절의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자손의 도움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오늘 유엔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결정이 가결되었습니다. 이 더운 여름 중동에서의 전쟁을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결국 승자도 패자도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만 이스라엘은 소정의 목적을 성취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던 시리아와 이란이 이스라엘의 보복에 경악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중동지역의 이스라엘 주변의 이슬람국가들이 연합을 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해도 이스라엘은 한치의 흩어짐도 없이 넉넉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후 종적도 없이 멸망한 국가가 1948년 5월에 독립한 이래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성한 국가가 된 것은 실로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하시며 싹이 나고 잎이 무성해지면 내가 문 앞에 가까운 것으로 알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실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그날이 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인연을 훌훌 털고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재물에 연연하여 너무 아등바등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날에는 주를 아는 성결한 자들이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하늘로 들림을 받게 될 것이고 이 땅에는 예정된 하나님의 심판이 쏟아 부어질 것입니다. 

 

9절에서 아삽은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행하소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에 나타나는 모든 이적들은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서 나타난 기록들과 동일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미디안 족속과의 관계를 서술한 것으로 미디안은 아브라함의 세번째 처 그두라의 후손으로 후일 이스라엘을 대적한 민족입니다. 따라서 미디안에게 행하신 것 같이라는 말씀은 기드온의 300명 군사가 수만의 미디안을 물리친 기사를 언급한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독립 후 7일 전쟁에서 못진 승리를 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또한 기손시내의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일들은 사사기 4장에 나오는 기사입니다.

 

그당시 드보라 여선지를 통하여 말씀을 받은 사사 바락은 철병거 700승을 가진 시스라의 군대를 거뜬히 물리치고 두려움에 떨며 장막으로 숨어 든 시스라의 가슴을 여인의 손으로 죽였습니다. 아삽은 10절에서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국가는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께서 부리신 손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아삽은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하였습니다. 오렙과 스엡은 기드온에게 패하여 도망 중 잡혀 살해당한 미디안의 두 방백이며 세바와 살문나는 기드온에게 목베임을 당한 미디안의 두 왕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대적한 족속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깊은 혈연적 관계를 가진 족속들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대적으로 삼는 것은 같은 조상의 피를 갖고 태어났으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원한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들은 모두 영적인 전쟁에 속한 것입니다.

 

아삽은 12절에서 그 이유를 말하여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허망한 싸움의 시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 분복을 넘어 가당치 않은 것을 탐하는 못된 마음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열무나 비유에서 귀인이 왕권을 받으러 종들에게 열므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돌아 오기까지 장사를 잘하라 하고 떠났을 때 그 백성들이 그가 왕 됨을 싫어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우리는 이 사람이 왕됨을 원치 아니한다 하였다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기업이 자기의 것이 되지 않고 그의 종들의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가 택한 자기 백성들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았습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잘못하였다 해도 하나님의 약속은 사람이 아니신고로 그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고쳐 하나님의 약속을 이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기업을 강탈하려는 자들을 물리쳐 굴러가는 검불 같데 하시고 바람에 날리는 초개같이 하십니다. 그들을 모두 하나님의 권능으로 물리치시고 수치를 그들의 얼굴에 부어 그들로 하여 주께서 이 땅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바로는 주께서 택하신 진노의 그릇이라 하셨습니다. 그에게 부으신 하나님의 진노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으로 알게 하여 모두 주의 긍휼하심으로 돌아 오게하신 하나님의 그릇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 속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섭리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말씀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주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백성이라 해도 우리가 주의 뜻을 넘어 가당치 않은 일들을 행한 후 주의 기업을 받을 백성들을 대적한다면 그는 결국 하나님의 약속하신 기업을 강탈하는 미디안족이나 에돔족이나 이스마엘인이나 하갈인과 같이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주의 기업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돌아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뜻대로 하심을 받은 주의 자녀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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