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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76:12) 통치의 질서

이요나 2007. 2. 26. 10:24

(시편76:12) 통치의 질서

 

(시76:12)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시편 76편은 아삽의 후손들이 쓴 시입니다. 한 사람의 유명해 지면 그 집안의 자손들이 모두 유명해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척 스미스 목사님의 아들들도 척 목사의 이름 자 뒤에 자기 이름을 붙입니다. 사실 바르게 쓰려면 스미스가 성인데 척 아무개 하고 붙인 것입니다. 나는 아직 요나 누구누구 하고 이름 붙일 아들 하나 두지 못하여 아무래도 내 대에서 마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편 76편은 이스라엘의 성군 히스기야 왕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히스기야 왕에 대하여는 열왕기하 18장부터 20장 사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76편에서 세상의 제왕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시편기자는 앞장 75편에서 땅의 기둥들을 주께서 세우신다 기록하였습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고 땅을 정복하고 바다와 공중의 새와 땅의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불행하게도 사람의 형상이 아닌 짐승들이 세상을 통치하며 정복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삽은 1절에서 하나님이 유다에게 알린 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알리신 바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유다지파에 두셨다는 말씀입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하나님께서 마음을 두신 다윗이 속한 지파입니다. 그 지파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 나와 마음을 합한 자라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자기와 마음을 합한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아삽은 2절에서 그 장막이 또한 살렘에 있음이여 그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기록하였습니다. 살렘이란 평화, 평안을 의미하는 하는 말로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또한 시온은 하나님께서 거하신 곳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이 성전 안에 하나님이 거하신 성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언약궤가 있으며 언약궤 안에는 돌비와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언약궤 위에는 금으로 만든 그룹천사가 날개를 펴고 머리를 마주 하고 서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으로 시온좌라고 합니다.

 

3절에는 거기서 자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시도다 기록되었습니다. 저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신다는 표현은 상당히 호전적인 용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치려는 국가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언급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항상 외세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늘 공격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의 도성과 자기 백성을 스스로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아삽은 주는 영화로우시며 약탈한 산에서 존귀하시도다 증거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의 장군 산헤립이 185.0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처들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대항할만한 군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히스기야는  오늘은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신하였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가다 하고 애통하였습니다.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주께서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예언하였습니다. 이처럼 환난 중에 하나님은 부르신 의로운 하나님의 종을 통하여 주의 메시지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이 말에 힘을 얻은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의 악한 편지를 하나님 전에 펴 놓고 천지를 조성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여 눈을 뜨시고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원컨데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열하19:14-19) 기도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답하시기를 너희에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금년에는 스스로 자란 것을 먹고 명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시고 다시 유다족속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가 서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가 아침에 나가보니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명이 죽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자를 보내어 그들을 치신 것입니다.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 우리의 머리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이란 있을 수 없는 일들 곧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일들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이러한 기적을 일으키실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택하신 자기 백성 가운데 계셔서 그 사랑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삽은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은 잠이 들었나이다(6)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아삽은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어두워 잠잠하였나니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증거 하였습니다. 계시록에는 하늘나라 보좌에 계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네 생물들과 이십사 장로와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정하신 일들을 실행하시는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일들을 판단하시고 또 그의 뜻대로 그의 나라를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아삽은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자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하였습니다.

 

아직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들에 의하여 그들의 권세자들에 의해서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권세는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창조하신 그의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주께서 이 땅의 방백들의 심령을 꺾어 스스로 왕이심을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늘에서 태초로부터 모두 이루신 것입니다.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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