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시편서 강해

[스크랩] (시편강해75:1) 감사의 이유

이요나 2007. 2. 26. 10:24

 (시편75:1) 감사의 이유

(시75: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하나이다.

 

시편 75편은 매우 짧으면서도 아주 깊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메시야적 감각을 갖고 있으며 이 땅의 성도들이 주께 감사하는 이유에 대하여 명확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서문에 [아삽의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마춘 노래]라는 주석이 있습니다. 이것은 멸하지 마소서 에 마춘 아삽의 찬미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성을 지켜 달라는 호소인 것입니다

 

I. 주의 기이한 일들의 전파 됨

시편기자는 1절에서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환난 중의 백성들이 주의 이름 곧 주의 날을 고대하는 간절한 마음의 호소입니다.

 

우리가 전쟁과 같은 극심한 환난을 만나면 그 환난에서 구원하실 권능자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의 이름이 무엇인가? 그는 어떠한 능력의 소유자인가? 그는 어떻게 오며 어떤 일들을 할 것인가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환난 중의 백성들이 주께서 가까이 오심을 알고 있다고 하였으며 그것은 사람들이 주의 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는 오히려 주의 음성 보다는 전쟁의 소리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김정일이가 과연 핵을 일으킬 것인가? 이란은 과연 서방의 제안을 받아드릴 것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틴의 마찰은 종결될 것인가? 그 아무것도 확답을 얻지 못한체 우리는 하루하루 불안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의 날이 가까우면 주께서 사람들을 일으켜서 주의 기사를 널리 전파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임박한 환난 가운데 미리 그의 사람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예정을 알리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선지자들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행하시는 것이 없다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그의 날에 있을 일들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눈이 어둡고 귀가 어두워 그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I. 영원하신 주의 말씀

아삽은 2절에서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히리니 땅의 기둥들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아삽은 성령으로 주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날에 선과 악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위해 땅의 권세자들을 일으며 하나님의 율례와 권세로 땅을 치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날이 이르면 그를 따르지 않는 모든 거민들을 소멸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종말의 때에 있을 하나님의 예정에 관한 말씀입니다.

 

또한 주께서 땅의 기둥들을 세우실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계시록 7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열두지파 중에서 각각 만 이천 명씩 곧 십사만 사천명의 사람들을 세우실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또 11장에는 두 선지자를 보내어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순교를 당하여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 사람들 속에서 하늘로 올라 갈 것이 기록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환난 중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이후에 있을 일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의 계획하신 때에 그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영적부흥을 일으켜 주의 기사를 전파하게 됩니다. 수천년 동안 전파된 복음을 듣고도 지금까지 귀를 막고 있었던 사람들이 그때는 모두 깨어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은 그날에 행하실 일들을 말하여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하지 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3,4) 하셨습니다. 

 

오만이란 교만하여 잘난 체 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행동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교만함을 경책하기 위해 바벨론왕에게 권세를 주어 이스라엘을 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부패한 심령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권세에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깨우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느브갓네살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자기 임으로 다스리고 하나님을 비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오만한 그들을 벌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6절에서 대저 높이는 일이 동세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밝생하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임한 권세를 말합니다. 바울도 이를 말하여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하였습니다.

 

 

다니엘 10장에는 세상에 있을 큰 전쟁에 관한 내용들이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다니엘 11장에는 세상의 패권을 갖기 위해 북방왕과 남방왕의 치열한 권세 싸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전쟁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들의 전쟁은 열조의 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세력의 신을 세우기 위한 별들의 전쟁입니다. 이것은 또 우리 앞에 당할 거대한 전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주재자는 창조자 하나님이십니다. 그 모든 일들은 그의 예정과 뜻을 따라 높아지고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너희가 섰을 때 넘어질까 조심하라 한 것입니다. 그 세움이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삽은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리니 실로 그 찌끼까지라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하였습니다.

 

포도주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포도주를 얻기 위해 포도주 항아리를 여러 번 바꾸십니다. 침전이 가라앉고 맑고 깨끗이 정제된 포도주를 다른 항아리로 옮기어 아주 좋은 극상품의 포도주를 만들어 내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섭리하셨습니다.

 

계시록 18장에는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계18:3)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타락을 언급한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은 하나가 되어 보기에는 거대하고 웅장한 교회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세력의 신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되어질 일들을 본 아삽은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리라(9) 고백하였습니다. 그의 날이 임하면 악인의 뿔의 무너지고 의인의 뿔이 굳건히 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삽이 어떻게 감추어진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파된 주의 기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주의 날에 있을 일들이 모두 상세하게 기록되었습니다. 교회는 그 계획을 그의 백성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의 성도들은 장차 이 땅에 세워질 그리스도의 나라를 주와 함께 기업으로 받을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은 다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일어서고 있습니다. 날이 이르면 그는 스스로 자신의 뿔을 높이고 하나님의 도성을 무너뜨리고 자기의 종들로 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세력의 신을 세우게 할 것입니다. 교회는 진리의 말씀이 사라지고 이 땅에는 주의 기사를 전파하는 선지자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날의 황폐함을 말하여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사람들이 여호와께 멀리 옴기워져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것이라 하였으며 그 중에 십분의 일이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라(사6:11-13)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를 그의 성도로 택하신 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그의 오실 때를 기다려 일심으로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어린 종으로 주의 이름의 가까움을 알게 하시고 그 허락하신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속이 임하시여 교만한 뿔을 꺽으시고 가난하고 외로운 자를 들어 당신의 마음이 소자에게 있음을 알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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