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밤새도록 강한 비바람이 거리를 휩쓸더니 오늘 아침은 한결 청명해 진 것 같습니다. 폭풍이 일고 멎고 하는 일기의 조화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한 평생 살아가는 삶의 희노애락들이 마치 천지조화와 같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육체의 고통을 껴않고 방황하는 이반 형제자매들을 만나 그들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육체의 고통과 그로 인한 삶의 아픔과 번민들을 들으면서 지나간 나의 생활을 다시 보는듯 하여 많은 생각에 잠겨 왔습니다.
최근 이반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내가 더욱 안타까워하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문제가 극복되기를 소망하면서 다시 그 문제를 끌어 앉고 자기의 생활로 돌아 간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육체를 노예화 한 동성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보다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눌린 마음을 누구에겐가 호소하여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영생을 얻고자 하여 예수님을 찾아와 상담을 한 부자 청년과도 주님의 말을 따르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 자기의 문제를 싸들고 다시 돌아 간 청년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믿는 이반들이 나를 찾아 오는 경우 그들은 혹시 나를 만나 일순간에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며, 또한 동성애 가운데서 나를 섭리하신 하나님께서도 내게 믿음의 경륜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교회가 동성애와 같은 문제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 내지 못하는 것은 먼저는 동성애로부터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며 또한 동성애에 대한 성경의 바른 지식을 알지도 못하여 악한 영들의 역사에 미혹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동성애는 천성적인 것이 아니며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당신은 동성애로부터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고 성경의 요구입니다.
오늘 다시 정체성 회복을 위한 권고를 듣는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주 예수를 믿어 죄에서 의인으로의 구속을 받은 당신에게 언약하신 자유를 포기하고 계속 동성애 생활을 만족하며 육체가 이끄는대로 동성애의 노예로 살아갈 작정입니까? 지금까지의 고통으로도 부족하십니까? 아직도 그 끝의 결말이 어떤 비극으로 다가 올지 예측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죄의 형상을 걸머진 상태로 계속 믿음의 영적가면을 쓰고 교사로, 반주자로, 또는 집사와 전도사와 목사로 봉사하며 살아 갈 것입니까? 그 상태에서 만약 당신의 양심이 평안하다면 당신은 양심에 화인을 맞은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살기를 소망한다면 차라리 믿음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차라리 육체의 노예가 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처럼 더이상 동성애에 대한 죄 의식은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던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팍케 하지 말라'(히4:7) 하셨으며, '들은 바 그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이 화합지 아니함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 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4:10)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당신은 이제 마음을 굳건히 하고 당신의 영혼을 회복 시킬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리십시요. 믿음을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강권하심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요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