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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21:22) 지도자의 삶의 지혜

이요나 2007. 5. 27. 11:48

(잠언21:22) 지도자의 삶의 지혜

 

(잠21:22) 지혜로운 자는 용사의 성에 올라가서 그 성의 견고히 의뢰하는 것을 파하느니라

 

I. 통치의 근원(1-3)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1)

 

A.     통치의 주권

잠언 21장은 온전한 승리의 삶을 위한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은 왕의 입장에서 솔로몬 왕이 터득한 지혜라고 생각됩니다. 솔로몬은 서두에서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1)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국가 통치의 근원에 대한 언급이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여 왕의 마음을 다스리는 분이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나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팍케 하시느니라(롬9:17,18).

 

어떻게 보건 데 성경에서 바로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고 핍박한 왕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이 민족의 왕입니다. 그로하여 바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왕권의 능력인 장자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은 모세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한 그릇이며 바로는 하나님의 진노를 보이시기 위해 만든 진노의 그릇이라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 것은 오늘날 세상 가운데도 이 말씀이 동일하게 역사하여 이 땅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그릇과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통치자들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들의 결과는 이미 성경이 기록된 대로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를 향하여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못함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13:1) 명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현실을 사는 우리는 이 땅의 권세는 각 나라의 권력 구조 속에서 집권자들의 노력과 투쟁으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도 어떤 국가는 독재체제에 있어 악독한 권좌를 세습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국가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시 가운데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지으신 모든 세계가 주의 권세 안에 있다고 할 때 분명한 것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 권세 속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왕정시대의 왕들의 강력한 권세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특별히 다니엘서에는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여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게 친히 보이신 이 세상 통치자의 권세에 대한 계시가 상세히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권세는 역사 속에서 한치의 빈틈도 없이 그대로 현실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계시는 그리스도의 날에 이르기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곧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권주자들로 인하여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두 번의 대선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치적 체제와 다른 특별한 정치 이념을 가진 두 사람의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은 10년에 걸쳐 무엇인가 다른 이질감 속에서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이 국가민족의 역사와 현실 생활에 얼마나 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혹독한 수업료를 치렀습니다.

 

B.     여호와의 통치 기준

이어서 솔로몬은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기록하였습니다. 이 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인종과 민족과 국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뜻대로 자기 인생을 경영하며 스스로 자신은 정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은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의 행위를 자기 기준에 놓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판단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부정하면 세상 가운데 자신의 인격이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비방하며 서로의 잘못들을 들추어 내고 판단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정직하지 못한 것을 드러낸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우리의 심령을 통찰하시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후일 주 앞에 섰을 때 과거 내가 이웃에게 행했던 악한 행실에 대하여 변명하려 할 때 주님은 그래 그러면 그 당시 네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살펴 보자 하시고 과거를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심미경을 내 앞에 켜 내실 것입니다. 이를 증거하여 성경은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행위들이 그대로 다 기록되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계속하여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3) 증거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는 하나님의 정의를 말하여 공평은 하나님의 기준을 의미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이것은 하나님의 도덕성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 의와 공평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의와 공평을 행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를 힘씁니다.

 

여기서 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하나님 앞에 과시하고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관용을 구하는 종교적 행위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의 나타나는 생활 보다는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잘못이며 또 하나님을 뜻을 나타내기 위해 이 땅에 우뚝 세우신 왕들의 모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살펴 보아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왕들이 무엇을 중히 여기느냐에 따라 그 세우신 그릇의 가치를 판단하는 명철을 얻게 될 것이며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II. 지도자의 심상(4-10)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4)

 

A.     자신의 위치

솔로몬은 4절에서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형통한 인생경영을 위해서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 가장 1순위인 것입니다. 이미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지도자 된 자들이 솔선하여야 할 마음 바탕일 것입니다.

 

우리가 한 세상 살아 가면서 인생의 승패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이에서 생명의 근원이 나느니라 기록한 것입니다. 물론 적자생존의 인간사회에서 마음을 높이지 않고 자신을 스스로 낮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원리는 자신의 삶의 토대를 세상 신 아래 둘 때 생깁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우리의 삶의 토대가 만 왕의 왕 창조자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있음을 안다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주 앞에 내려 놓아 결코 높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내가 무엇이관데 주께서 나를 돌아 보시나이까? 외친 것입니다.

 

B.     성공적인 인생경영

솔로몬은 성공적인 지도자상을 이루기 위한 생활지침을 말하여 먼저 부지런한 경영을 말하며 조급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말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먼저 쫀다고 하였습니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공통된 점을 갖고 있는데 첫째는 부지런한 것이고 둘째는 대기만성입니다. 조급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6절에는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날은 재물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로 하여 재물들의 말로가 비참해진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서에 흥미로운 말씀이 기록되었습니다.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15)

 

계속하여 그는 공의를 행하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공의란 공평한 의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품성입니다. 악한 사람들은 공의를 나타내지 못하고 강포하여 자기를 소멸한다 하였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사람은 커다란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9절에는 아내에 대한 교훈이 다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저는 아내와 살아 본 일이 없어서 잘 알지 못하겠습니만  다투기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사는 것처럼 고역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짝지으신 것을 헤어질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10절에서 이웃과의 관계를 언급하여. 악인의 마음은 남의 재앙을 원한다 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고약하여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말로는 잘되라고 하면서 내심은 이웃이 나보다 잘 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첫째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두번째로는 이웃과의 온전한 관계를 요구하셨습니다.

 

III. 지도자의 삶의 경계(11-19)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는 경성하겠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지식이 더하리라(11)

 

A.     징계와 교훈

이제 우리는 지도자의 삶의 경계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솔로몬은 먼저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는 경성하겠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지식이 더하리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거만한 자는 책망을 하고 지혜로운 자에게는 교훈을 더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거만해지면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주장에 빠져 버립니다. 이럴 때는 매가 약입니다. 혹시 자기의 수하 사람이 자기 권세에 치우쳐 거만해지면 가차없이 벌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지도자가 자기 수성을 하는 지름길입니다.

 

계속하여 솔로몬은 의로우신 자는 악인의 집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환난에 던지시느니라(12) 하였습니다. 악인의 집을 감찰하신다는 것은 그 집안에 행하는 모든 것을 살펴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자신의 가솔과 수하들을 잘 돌보아 악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로 그는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지 말라하였습니다. 인생은 오늘 남에게 있었던 일이 내게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재물이란 돌고 도는 것입니다. 내가 넉넉할 때 가난한 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구제를 베푸는 것은 결국 나의 환난 날을 위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불의한 청지기에 관한 비유가 나옵니다. 재물을 허비한다는 말을 들은 주인이 해고를 하려 하자 그는 빚진 자들을 불러 모아 임의로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주님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16:9) 하셨습니다.

 

14절에는 흥미로운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하였습니다. 이것은 뇌물은 준비하라는 것이 아니라 불의한 지도자들의 또 다른 모습을 언급한 것입니다.

 

오늘날 재벌과 권세가 정경유착되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자금을 준비하는 재벌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받아 드리는 정권도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재물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화가 크게 나서 누구를 벌하려 하다가도 사실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게 되면 웃고 넘어가게 됩니다. 이처럼 재물은 사람의 마음을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탐욕은 우상숭배라 한 것입니다. 이어서 솔로몬은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하였습니다. 지도자는 뇌물로 다스리면 않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공의를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B.     사망의 길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도자를 패망하게 하는 일입니다. 솔로몬은 16절에서 명철의 길을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리라 하였습니다. 지도자가 판단력을 상실한다는 것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공의를 떠나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연락을 좋아하지 말라 합니다. 연락이란 향락의 생활을 말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 벨사살은 연일 궁중에서 파티를 하며 이스라엘 성전의 기물들을 연회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큰 손이 내려와 너를 저울에 달으니 부족하다 기록하였습니다. 육신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19절에서 솔로몬은 다시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기록하였습니다. 아내와 화목을 이루지 못하면 남자들은 온전히 사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차라리 나와 같이 혼자 사는 것이 복이 될 것입니다.

 

IV. 통치의 지혜(20-31)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30)

 

A.     경건생활

이제 솔로몬은 지도자에게 필요한 지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리느니라(20) 하였습니다. 여러분들 집에 있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여러분들의 가정이 무엇을 가장 중요시 여기느냐를 말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토대로 한다면 그 가정은 무한한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경건생활을 떠나 열락하면 성령을 소멸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솔로몬은 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라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생활을 말한 것입니다. 먹고 살아가는 육에 속한 것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의와 인자하심을 구하는 것이 지도자의 삶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주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를 들으심이라 기록하였습니다.

 

B.     삶의 우선 순위

솔로몬은 21절에서 지혜로운 자는 용사의 성에 올라가서 그 성의 견고히 의뢰하는 것을 파하느니라하였습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도성 곧 주의 백성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우선순위를 말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삶의 지혜를 얻어 성공하고 그 삶이 평안해지면 승전한 용사처럼 거만해져서 마치 자신이 스스로 권세를 얻은 것처럼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도 교만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들의 짐승처럼 낮추었습니다.

 

먼저 승리한 용사가 자칫 교만하여 자신을 지키는 방패로 여기는 것이 무엇일까요? 솔로몬은 먼저 입과 혀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도 자기 혀를 지키는 자는 온몸을 제어한다 하였습니다. 오늘날 지도자들의 실패는 결국 그 입에서 나오는 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입의 말에 권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솔로몬은 무례하고 교만하지 말라 권고하였습니다. 승리자가 되면 자칫 교만해지고 무례한 행동을 일삼게 됩니다. 성경은 그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망령되다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솔로몬은 게으른 자의 정욕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 왕이 나라가 부강해 지자 부하들은 전쟁터에 나가 있는 동안 성안에서 늦잠을 자고 성중에 있는 남의 아내를 범하였습니다.

 

26절과 27절에는 탐익과 재물에 관하여 기록되었습니다. 평생 모은 것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인간은 가지면 가질수록 재물을 탐익하게 됩니다. 성경은 탐욕은 우상숭배라 하였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낙타를 타고 바늘귀로 들어 가는 것보다 힘들다 하였습니다. 재물로 모든 것을 다 사려 하기 때문입니다.

 

28절에서는 거짓증거에 대하여 언급되었습니다. 이것은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알고서도 자기 편에 속한 것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일 정직한 증인이 나타나 모든 것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현정부가 들어서면서 과거사 진상규명을 하는 이상한 지도부가 세워졌습니다. 나는 과연 이들이 공정한 증거를 할까 심히 우려됩니다. 후일 그들이 행한 거짓증거는 다시 판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솔로몬은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지도자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 해서는 않됩니다. 오직 여호와께 의뢰하여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그 승패가 여호와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승리를 하면 할수록 주 앞에 낮아져서 그의 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인 영원한 승리의 삶을 위한 지도자의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