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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4:10)안식에 들어 간 사람들

이요나 2007. 6. 28. 16:10

(히브리서4:10)안식에 들어 간 사람들

 

(히4:10)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 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히브리서 4장은 3장의 연결구로서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안식에 대한 결론구라고 하겠습니다. 바울은 1절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 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의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입니까? 오늘날 주를 믿어 구원에 이른 성도들이 그의 날에 들어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2절에는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치 아니함이라"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경계의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 구원 소망 사랑을 외치면서도 그 진정한 의미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라 하였습니다. 그 영혼이 온전히 보전되어 주의 날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의 믿음은 흘러가는 구름과 같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3장에서 "저희가 믿지 아니함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은 3절에서 "이미 믿는 우리는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미리 아신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에베소서에는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택하심에 대하여 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창조로부터 안식에 못들어 올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화합을 하지 못한 잘못된 길로 나간 자들이 들어 올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일단 우리가 믿었으면 모두 구원을 받은 것이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그렇다면 가룟 유다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바울은 데마는 세상으로 돌아갔고 또 아시아에서 나를 따르던 자들이 모두 나를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4절에는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 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2장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완성하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변역할 수 없는 사실로서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속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 속에서 모든 것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으로 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 것이며 우리가 그의 말씀 가운데 온전한 믿음을 지키므로서 창조로부터 이루신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바울은 "또 다시 거기 저의가 내 안식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팍케 말라 하였나니"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사고와 묵상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인간들과 시간과 공간의 영원성의 신적요소 속에서 구분된 말씀으로서 하나님은 처음에 모든 것을 다 이루었지만 그 가운데 복음을 순종치 못한 사람들이 있었음과 또 그로하여 안식에 들어갈 사람들이 남아 있음을 설명한 것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 안식의 개념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한 안식의 땅 가나안이었습니다. 모세의 인도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와 언약하신 안식의 땅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미 창조로부터 이루신 언약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불평불만하다가 광야에서 모두 죽고 광야에서 새롭게 태어난 자들이 안식의 땅에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지금 여기서 또 다른 의미의 안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윗을 통하여 언약된 안식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하였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구약은 말세를 만난 우리의 거울이라 말하였습니다. 즉 모형론을 언급한 것입니다. 여기서 다윗이 말한 것은 그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눈으로 보지 못할 것을 미리 보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 '다윗이 죽어 그 묘가 우리 중에 있으나 그가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였다"증거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윗이 말한 바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팍케 말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은혜에 동참한 우리를 향하여 한 말씀인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우리에게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 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갈보리채플을 개척하면서 이 말씀을 목회이념으로 삼은바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미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것으로 창조시에 완성된 말씀입니다.

 

바울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귀를 기우려야 할 것은 "안식에 들어 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힘쓰라'는 말씀은 최선의 모든 노력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니다.

 

또한  바울은 "이는 누구든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하였습니다. 여기서 누구든지라는 말씀은 누구를 미리 정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라도 순종치 않으면 이미 성경에 기록된 멸망의 사람들처럼 된다는 말씀입니다.

 

12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바울은 앞에서 불순종을 말하였고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읽을 때 지금 바울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를 먼저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너희의 믿음이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느냐를 묻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네게 주신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다 말씀하셨고 그들은 그로하여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 하였습니다.

 

또 주님은 세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을 악에서 빠지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며 "저희로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면서도 하나님의 순전한 진리의 말씀이 아닌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은혜를 말하고 사랑을 말하고 믿음을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 부평초와 같이 이러저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운동력이 우리 영혼과 삶과 육신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13절에서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상관한다'는 말은 우주의 이성의 법칙 즉 원인과 결과의 질서를 언급한 것입니다.

 

또한 '드러나다'라는 말은 완전한 항복을 의미한 것으로 모든 만물이 주 앞에 속한 것임과 또 모든 거짓된 것과 진실이 나타날 것을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하셨습니다.

 

이제 바울은 우리에게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제사장이 있으니 승리하신 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 지어다"하였습니다 . 이 말씀은 죄에서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대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을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절에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로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우리와 같이 연역한 육체를 갖고 우리의 고통과 아품을 함께 체험하신 그리스도의 인성을 함께 증거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천사나 어떤 영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의 몸으로 친히 제사를 드리신 대제사장임을 증거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 속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오늘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 즉 우리를 하나님의 언약하신 안식으로 인도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에 관한 것을 확실하게 알자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하늘 보좌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며 우리가 항상 살피는 말씀 속에서 함께 숨쉬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당신의 삶 속에서 강한 믿음으로 표출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