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16-18장 리뷰 "진리로의 올인"

이요나 2008. 10. 24. 20:17

요한복음16-18장 리뷰 10월26일

 

살롬,,평안하셨습니까? 지난주에는 랄프 가족과 경민이 가족, 성우네 가족이 모두 보이지 않아 우리를 두고 자기들만 휴거했는가 싶었습니다만. 오늘 얼굴을 보게 되니 휴거는 오지 않았는가 봅니다. 휴~ 다행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세상마저 어수선한데 날씨마저 을씨년스러우니 기분이 다운되기 십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의 영혼을 충만케 하시면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을 평안케 하실 것입니다.

 

지난 주 우리는 요한복음 13장부터 15장까지 리뷰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13장에서 주님은 자기를 가리켜 선생과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깨우치는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가리켜 주라고는 부르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그를 선생으로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오신 선생이며 또 주인입니다.

 

또한 주인이란 말은 우리가 노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사실 우리가 예수님을 주인 대접하고 사는가 생각해 봅시다. 혹시 옆집 아저씨만큼도 여지기 않는가도 모릅니다. 옆집 아저씨는 매일 얼굴을 대할 때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데 사실 여러분 눈뜨면 예수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지내십니까? 급할 때만 살려주세요 주님하고 외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복을 못받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무엇이든지 주께 먼저 감사하고 주님을 먼저 생각하는 성도가 되십시요.

 

14장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6)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영적인 믿음생활을 요구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가는 방법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크리스천은 좀 오버를 많이 합니다. 자기가 상당히 영적인 사람인것처럼 생각하고 방언이 아닌 것도 방언인체 하고, 꿈에 무엇을 보았느니 환상 중에 무엇을 보았느냐 하고 떠들어 댑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것은 말씀이며 그 말씀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성령이 역사하므로 그것이 영적인 생활이고 진리의 생활이고 또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살아서도 복을 누리고 다음 생에서도 영생을 누리는 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갈 수 있는 방법은 주께서 가르치신 말씀대로만 갈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15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농부이신 하나님과 그리고 열매를 맺어야 할 가지인 우리와의 관계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사실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는 일 외에 아무짝에도 쓰지 못하는 나무입니다. 땔감도 되지 못하여 불살라 버립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가지 된 우리가 농부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열매를 잘 맺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방법은 단 한가지 가지는 포도나무에 끝까지 붙어있으면 됩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은 포도나무로부터 영양분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딴 생각으로 열매를 맺고자 한다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임으로 농부된 하나님께서 그 가지를 처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도가지가 열매를 잘 맺는 방법은 가지에 붙어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꼭 한가지는 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7) 하셨습니다. 얼마나 쉬운 일입니까? 이제부터 우리는 성경책만 붙잡고 살면서 뭐든지 기도만 하십시다. 그러면 랄프처럼 서울 갈보리채플도 오게 되고 승진도 되는 것입니다.

 

! 이제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16장부터 18장까지 살펴 보겠습니다. 이 3장의 말씀들은 모두 제자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여 우리 교회를 향하여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먼저 16장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아 말씀은 정말 신나는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무엇인든지 받겠다 하셨으니 말입니다. 이 말은 만약 구하지 않으면 받지 못할 것이란 말입니다. 야고보는 너희가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것은 정욕에 쓰려고 구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한 책임은 각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우리가 모두 구해봅시다. 아마 모세가 오래 전부터 예쁜 자매를 달라고 기도했으나 주시지 않은 것은 형수들 보다 더 예쁜 자매를 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못생겨도 좋으니 선한 자매를 달라고 하십시요.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구요? 지금까지 나도 예쁜 자매만을 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때때로 자기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는 도대체 상헌이가 무슨 빽을 썼기에 수현자매처럼 이쁘고 애교만점인 자매를 주셨는지 이해가 않됩니다.

 

그러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오늘부터 박쎄게 기도해 봅시다. 기도할 때 우리가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내 이름으로 구하라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액면 그대로 말하자면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는 말씀은 너희가 내 인격을 갖추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직도 세상 냄새나는 네 인격을 가지고 기도할 생각일랑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걸맞는 성도의 인격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성화된 그리스도라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제 17장을 보시겠습니다. 17장 3절을 함께 읽읍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자, 이제 우리가 16장에서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인격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이 이해가 됩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갖추려면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12절에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구원은 믿음과 같은 뜻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앞에서 읽은 영생은 아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다시 말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예수를 아는 것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1장12절의 말씀은 성도의 출발이고 17장 3절은 성도의 목적지를 뜻합니다. 그런데 은혜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목적지에 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같이 구원은 얻었으나 광야에서 모두 죽은 것이 됩니다. 시작은 하고 끝을 이루지 못하면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은혜로 구원을 입은 우리는 영생을 얻기 위해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18장으로 넘어가십시다. 18장 37절을 함께 읽읍시다. 빌라도가 말하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주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여기서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진리의 왕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정의하여 사람을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신성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여 육신을 입은 죄의 사람이 하나님의 신성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죄에서 죽고 진리로서 부활의 새 몸을 입게 됨을 뜻합니다. 그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이루게 되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거룩한 존재로 성화될 것은 언급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마주할 때에 우리가 그와 같은 형상인 것을 보게 될 것이라 증거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