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신 것은 어쩌면 죄인으로 살아야 할 인간에게는 복이라 할 수 있다. 죄인의 신분으로 죽음을 맞지 않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고통의 세월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의 두려움 없이 매일매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사람들은 정말 복받은 사람들이다.
오늘 말씀은 참으로 신비에 쌓인 약속 중의 하나이다.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천사들이 다시 한번 역사할 것을 언급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주께서 말씀하신 천사들이란 누구인가? 사가랴와 마리아가 만났던 가브리엘 천사인가? 아니면 예수께서 승천할 때 증거하던 두 천사인가? 어쩌면 베드로를 옥에서 풀어 내어 준 천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며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중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싻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주인의 종들이 우리가 가서 가라지를 뽑기를 원하십니까 물으니 주인이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된다. 추수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고 추수 때에 내가 추수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13:24-30) 하셨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주인은 가라지를 발견한 종들에게 그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는 이 일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추수때 곧 알곡을 거둘 세상 끝에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 그러면 천사들은 누구인가?
예수님은 이를 설명하여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마13:37-40)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좋은 씨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임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좋은 씨란 천국의 아들들이라 하셨으므로 이들은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전사들이다. 그러나 사단이 뿌린 가라지 곧 악한 자들이 함께 있어 이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실족케 하고 불법을 행하고 있다.
주님은 마태복음 7장에서 열매로 그 나무를 알지라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떠나 귀신을 쫓고 예언을 하며 능력을 행하는 자들을 향하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라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 하셨으며, 바울도 이를 증거하여 불법한 자 곧 악한 자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라고 증거하였다(살후 2:7-12 참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세상 끝에 당신은 지금 어디에 속하여 있는가이다. 천사가 와서 가라지를 뽑아 내어 단으로 였고 불사를 것이 주의 말씀일진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도 끝내 당신의 영혼이 그곳에 속해 있다면 그 책임은 결국 당신에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교회의 목사들의 불법과 불의들을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그들은 마치 술에 취해 있던가 특별한 마력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이에 성경은 불법한 자를 따른 자들을 향하여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 이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1,12) 기록하였다
이미 세상끝에 이르렀음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미 그의 보내신 천사 곧 추수꾼들이 세상에 있어 가라지를 단으로 묶으며 알곡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이들에 의해 무엇이 불법이며 무엇이 불의이며 무엇이 의의 행실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오늘 주님은 분명하게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시리라 하셨다. 이제 당신은 어느 쪽에 있는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