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부터 세상은 온통 흰 눈으로 덮혀버렸다. 옛날 어린 시절이야 이런 풍경은 겨울마다 연상되던 풍경이었지만 이 시대는 하얀 눈을 즐기는 사람들보다 짜증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눈을 즐기는 사람들은 스키를 타며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 뿐일 것이다.
넘어질까 숨을 죽이며 조심 또 조심 언덕베기 가파른 길을 한발씩 내디디며 어린시절 발목까지 덮은 눈 위를 뛰어 놀던 검정고무신이 생각났다. 발시른줄도 모르고 온 동네를 이리저리 뛰며 눈사람을 만들고 동무들과 편을 갈라 눈싸움을 하던 그 시절들은 이제 싱그러운 추억일 뿐이다.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운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성경은 이를 창조하신 섭리에 대하여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는 때와 거두는 때와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하리라"(창8:22) 기록하였다. 그러니 인류가 살아 있는 동안 이런 일들은 스스로 대비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지구의 온난화로 지구촌은 태풍과 장마와 가믐과 폭염과 폭설로 온통 몸살을 앓고 있다. 지금까지는 별탈없이 그런대로 잘 지내왔지만 한반도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이런 때에 MB가 녹색 켐페인을 제창하며 세계 속에 선봉 이미지를 창출해 낸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역시 앞을 내다 볼 줄 아는 CEO 대통령이다.
MB가 서울시장 재임시 억척스럽게 밀어붙인 청개천 복원사업이나 대선공약으로 내건 4대강 이슈 또한 미래를 창출하는 안목의 혜안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안목은 아무나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창조적 지혜와 총명으로 그의 성도들에게 주신 것이다.
성경은 교회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지각의 눈을 밝히사 그 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 있는 그의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하며 그의 강력한 권능의 역사를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큰 권을이 어떤 것인지 너희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7-19) 기록하였다.
오늘날 우리 민족은 MB정권의 최대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문제는 미레를 창출하는 창조적 지혜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만약 MB가 내건 4대강 이슈가 실패로 끝난다면 한나라당은 향후 100년은 집권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MB의 4대강 사업이 청계천과 같은 빛을 발하게 된다면 MB를 반대하는 좌파의 공세는 무지한 사람들의 정치적 수단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우리는 불과 두해전에 온 세상을 미혹하던 붉은 세력 곧 미국 광우병 소고기 파동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그들은 과연 한우를 먹고 있는가? 이 어려운 때에 한근에 2만원이 넘는 한우를 먹울 수 있는 사람들이 서민들 가운데 얼마나 될까? 그런데도 아직도 그 세력들은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4대강을 반대하고 세종시 원안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어느 나라가 통치권을 둘로 쪼개고 강바닥이 들어나고 오물로 더렵혀진 강물을 식수로 마시고 있단 말인가? 저희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를 얻지 못하여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들을 오직 자기들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죽을 힘으로 반대하는 것이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이들은 죄의 본성에 사무쳐 영혼의 구원을 얻지 못한 유리하는 자 가인의 표를 받은 영혼 없는 자들이다. 성경은 그들을 말하여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유 1:8) 다시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유 1:10) 정죄하였다.
나는 아직도 이 땅에 아벨의 피가 흐로고 있음을 감사한다. 이는 주께서 그의 나라를 위하여 예비하신 칠천의 영혼의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를 예수에 미친자들이라 욕설을 퍼부어도 좋다.
그러나 정작 내가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핍박이 아니라 우리 형제라 하는 자들 중에 오직 자기 도시를 세우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성의 이름을 에녹(교수)라고 짓는 가인의 길에 선 자들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며 구원을 베풀고 능력을 행하였나이다 할 것이나 주는 처음부터 그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였고, 또 그들이 어느 도시에가서 한 해를 지내며 사고 팔고 하여 이득을 얻으리라 하는 자들을 향하여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잠시 나타났다고 사라져 버리는 안개이니라'(약4:14) 기록하였다.
이제 우리가 주의 신령한 지혜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그의 영광을 찬미하며 그의 기업을 물려 받을 자들로서 지혜와 총명의 정신을 간구하자. 이제 이 세상의 끝이 곧 올 것이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더 얻으려 하는가? 우리의 본향은 하늘에 있으니 힘써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자!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