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김수현 작가에게 드립니다

이요나 2010. 5. 7. 12:04

김수현 작가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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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님께 드립니다.

 

저는 43년간의 동성애 사슬을 끊고 동성애를 극복하고 축복된 본연의 인생을 회복한 사람입니다. 이미 메스콤이나 저의 책자 (동성애, 사랑인가?)와 웹 싸이트 동성애 성중독 상담실(http://cafe.daum.net/consult) 를 통해서 동성애와 관련된 나의 체험과 동성애에 대한 깨달음에 대하여 피력하였습니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하여 많은 문의와 함께 애통하는 부모님들의 전화를 받으며, 30여년 전 나의 고백을 듣고 동성애가 부모의 업보로 태어난 것이라 믿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어머니의 눈물을 다시 보는 듯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이미 저의 칼럼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김수현 작가의 사회적 덕망을 익히 알고 있고, 수십년동안 사회적 문제들을 드라마를 통하여 표출하므로 그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깨우침과 사회적 이슈를 제공하였음에 깊은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목회자이므로 드라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터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수현작가님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말 연속극이 방영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얼마전 어느 크리스천 신문 문화부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나는 김수현 작가의 명성과 작자의 양심과 경륜으로 보아 세간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막장 드라마와 같은 내용은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정 아래, 우리 크리스천들이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무지한 말들로 작가를 비방하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전달되는 쌍방 간의 메시지를 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그동안 보아 온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들은 인간의 보편적 삶의 애환들에 대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내면의 심리적 갈등을 리얼하게 표출하여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스럽게도 하고, 모순된 현대사회의 현실들을 치밀하게 조명하여 대중적 가치를 이끌어 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김수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안목과 이상적인 심리묘사의 능력과 최고의 언어 구사를 통해 오늘날 현대인의 삶 속에서 필연적으로 이슈화 될 수 밖에 없는 동성애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룰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사실 동성애는 그 행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은 이상적 관점 속에서 나타난 인생의 독사이기 때문에 동성애를 정당화해야 한다든가 사회에서 근절시켜야 한다든가 하는 이분법적 논리로 대할 수 없는 한 인생의 삶에 얽힌 성적성향입니다.

 

이 고통과 아픔은 동성애성향을 가진 본인이나 또 그 가족들 외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저주의 넋으로 그 누구도 간단하게 끊어낼 수도 없는 생명을 구성한 혼의 맥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것을 나사 돌리듯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이 땅 그 어느 누구도 동성애자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하고 동성애로서의 숙명적 삶을 살고자 결정한 것은 신앙을 갖고 있던 불신앙자이든지 간에 그 길이 좋아서 선택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모두 스스로의 노력과 정신적 결단과 투쟁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성적지향의 고통으로 가정적,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누리고자 내린 뼈아픈 결단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므로 자기 인생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상실했어야 하며 가족과 사회로부터 보이지 않는 질시의 굴욕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함께 인생 된 우리는 이들이 갖고 있는 천애적인 육체의 모독을 이해하여야 하며 자식과 형제를 사랑하는 긍휼한 마음으로 이들의 고통을 분담할 자세를 갖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동성애자는 동성애자로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동성애를 극복하기 힘든 그들의 삶의 고통과 내면의 아픔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사랑하는 아들을 동성애의 업보로부터(불교 신자였던저희 어머니는 동성애를 업보로 생각하셨습니다) 풀어 내고자 스스로 자기 목숨을 내려놓으신 내 어머니의 애끓는 모정의 한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30여년 전에 스스로 커밍아웃을 하고 이태원에 둥지를 툴고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개척했던 내가 동성애의 사슬을 끊고 영혼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려 놓는 숭고한 사랑의 결단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내 어머니께서도 동성애가 타고난 업보가 아니라, 원죄 속에서 태어난 모든 인간들이 갖고 있는 죄성의 한 부분으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삶의 환경 가운데, 선한 것을 선택할 수 없는 어린 심령에 스며들어 온 더러운 영들의 역사인 것을  아셨다면 그길을 선택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의 내 어머니의 선택은 최고의 사랑이었음은 그누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세상은 세상의 눈으로 보듯이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사회적 철학입니다만 내가 오늘 이러한 글을 SBS게시판에까지 올리게 된 것은 얼마전 인테넷 게시판에서 발견한 김수현 작가의 전화 인터뷰 내용 때문입니다.

 

작가가 자기의 사고적 의지와 경륜을 갖고 어떤 드라마를 전개하던 그것은 그 작자의 인격이며 또 세상에 나타날 그의 명예입니다. 이것은 각 인생들이 자기를 결산하는 날에 평가될 영혼의 값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김수현 작가가 펼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하여 그 어떤 편람을 할 생각도 없으며 그를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화 인터뷰에 나타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비록 김작가의 개인적 사고와 철학이라고 해도 그것이 공인의 입장에서 언급될 사고의 틀을 넘어선 것이라 사려되기에 감히 게시판을 들어 김수현 작가님께 나의 견해를 피력하며, 또한 하루에도 수십통씩 내게 눈물로 고통을 쏟아내는 동성애 자녀의 회복을 염원하는 부모들과 또 나와 함께 동성애를 극복하고자 최선의 경주를 하고 있는 나의 형제자매들에게 소망을 상실치 않게 하기 위해서 이글을 씁니다.

 

얼마전 전화 인터뷰에서 김수현작가는 “사춘기 소년들도 아니고 정체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은 재미없다. 그런데 뭘 걱정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동성애자라고 하면 무조건 성적인 것을 생각해서 그렇다. (그러나) 동성연애자와 동성애자는 차이가 있다”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수현 작가께서 말한바 동성연애자와 동성애자에 대한 이분법적 논리는 수십년동안 외국과 우리나라의 극단적 동성애 인권옹호자들에 의해 게시판을 달구었던 상투적인 화투입니다.

 

사실 이 말은, 동성연애자는 동성애 섹스에 굶주린 사자들처럼 사는 사람들이지만 동성애자는 일반인들이 섹스에 빠져 딩굴지 않는 것처럼 그들은 타고난 운명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 숙명적 사랑을 표현하며 사는 사람들이라고 자기들의 입장을 변호하기 위한 주장하는 말입니다. 결국 이들은 동일한 동성애적 성향을 섹스 행위와 타입으로 다시 구분 지으려는 것입니다.

 

동성애자의 삶을 살아보지 않은 김수현 작가께서도 이러한 논지로 피력한 것은 아마도 자신의 터득하고 체험한 지식은 아닐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성애자들도 이러한 주장은 눈가리고 야옹하는 것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 이러한 주장을 하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는 동성애자들이 자기 자신들의 행위를 비인간적 성행위로 전락시키고 싶지 않은 생각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만, 짐승이나 사람이나 섹스행위 그 자체는 문학적 고상함이나 예술적 가치로 규정될 수 없는 본능적 성행위입니다. 다만 인간의 윤리와 도덕적 가치를 생각할 때 부부의 성생활은 아름답고 창녀와의 행위는 더럽고 추잡한 음행인 것입니다. 따라서 동성애자의 성행위도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야할 성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그 어떤 성행위도 하나님의 사랑의 범주에 들어가기 못합니다. 성경에는 그 어떤 성행위도 사랑으로 정의한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동성연애를 하는 동성애자는 동성연애자이고 동성애자는 행위로든 마음으로든 동성애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음행과 간음이 사랑이 아니듯이 고 동성애 또한 사랑이 아니고 인륜의 레일을 벗어난 성행위일 뿐입니다. 이는 속히 멈추어 전열을 가다듬고 새로운 궤도로 수정되어야할 인간의 책임이며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김수현 작가님은 전화 인터뷰에서 또 “(어떤 분들은)애들이 배울까 무섭다고 항의하는 분도 있는데 동성애는 배우라고 해도, 배우지 말라고 해도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선천적인 문제다. 그런 선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비난을 한다는 것은 흑인을 차별하는 것과 똑같다. 김수현이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안타깝다. 동성애는 남녀의 사랑과 다를 게 없다”하였습니다.

 

나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선해진다는 말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작가로 존경을 한몸에 받는 김수현 작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순간 그분에 대한 경륜과 명성은 여기서 점을 찍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란한 박수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져 감히 창조자의 고유하신 권한에 대못질을 하려는 것 같은 위험 수위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창세 이래 그 어떤 나라과 민족과 왕들과 지혜자들과 지식인들일지라도 하나님의 교리에 못질을 하고 온전히 살아남은 사람이 인류 역사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던 어느 신을 믿든지 간에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지면을 통하여 김수현 작가의 성경적 회개(REPENT)를 촉구합니다. (세상의 끝이 가까웠고 심판자의 날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라는 말은 김길태나 조두순, 강호순이도 성폭행자로 태어난 사람들이란 말과 같습니다. 또한 윤락여성도 그와 같은 범주에 속하여야 합니다. 이는 동성애가 이미 질병도 아니며 DNA의 문제도 또 정신병의 원인도 아니라고 판명났기 때문입니다.

 

만약 동성애를 타고났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과학이던 의학이던 혈통이든 질병이든 그 어떤 근거를 증명하여야만 합니다. 정신병으로도 규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신의학협회에서 동성애 그 자체를 정신병력에서 제외시킨 것입니다.

 

만약 동성애자가 타고난 본성이라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공평하심과 의로우심과 선하심은 모두가 거짓일수 밖에 없습으며 성경은 위대한 창조자의 말씀이 아니며 더 이상 하나님을 믿는 모든 종교들과 기독교 또한 무익한 종교일 뿐입니다.

 

만약 창조자가 아주 적은 소수일지라도 동성애자로 태어나게 지었다면 그는 창조자의 권위로 인간의 성을 갖고 장난친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는 전능한 창조자도 아니고 결코 예배 받을 존재도 아니며, 그의 말과 글들은 모두 위선이며 그의 지혜를 가르치는 종들은 악마의 사신들로 그러한 신은 하늘과 이 땅의 모든 신들 중에 가장 악하고 못된 신이 되어 저주의 저주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김수현 작가가 그렇게 말한다고 성경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는 천지 창조이래 끊임없이 악한 입술의 훼방을 받아왔지만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굴곡없이 외곡없이 그의 택하신 종들의 입을 통해 찬란한 빛을 발하여 왔습니다. 누가 감히 이것을 기독교인들의 망상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창조이래 하나님의 진리를 지켜 온 사도들과 교부들과 교회를 능멸한 자로 이 세상은 물론 오는 세상에서도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분명한 것은 그가 누구든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자로 탄생된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위대한 창조자를 모욕하는 것뿐이 아니라, 동성애의 더러운 죄성을 끊어내지 못하며 굴욕의 삶을 감내하는 우리 연약한 아들딸들을 저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의 온전함을 기원하며 눈물로 밤을 새우는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와 또 함께 진리의 종된 자들을 모욕하는 것이 됩니다.

 

만약 김수현 작가의 말이 사실이라면 동성애를 극복한 이 땅의 증인들과 그들 속에 역사하는 능력과 은혜는 거짓이 되어야 하며그렇다면 동성애 성향을 가진 우리 아들딸들은 모두 그 저주의 굴레를 살아야 하며 그 부모 된 우리는 평생 가슴에 조기를 달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4) 기록하였으며 다시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예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다 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고전 10:29,30) 기록하였습니다.

 

끝으로 부족한 사람의 이 글이 김수현 작가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살날이 살아 온 날 보다 많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지금 현재 동성애 성향으로 고통받는 우리 아이들은 살아 갈 날이 너무 많이 남은 젊은 영혼들입니다. 그 누구도 이 아이들 보고 동성애자로 그냥 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설혹 그가 신이라해도 그런 말을 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언행은 모두 각자에게 맡겨진 일들 속에서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고 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김수현 작가님께서 열정을 다해 집필하는 노년의 노고가 아름다운 인생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과 하늘과 하늘들 위의 모든 영들까지에라도 은혜와 덕이 되고 감사의 봉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강건하십시요

 

 

2010년 5월7일

 

서울 갈보리채플 이요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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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02)798-5411

     이멜  calvarychap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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