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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7. 2011. 06. 10. (금)
“헌신의 축복” (삿 5: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
이 노래는 여선지자 드보라와 바락의 찬송이다. 성경에는 선지자 반열에 든 미리암과 드보라의 찬송시가 소개되고 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던 날 탬버린을 들고 춤을 추며 여호와를 권능을 찬송하였지만(출15:21), 드보라의 찬송은 한편의 이스라엘의 승전을 송축하여 성경의 한 장을 장식하였다. 그야말로 승전을 축복하는 대서사시이다.
흥미롭게도 드보라는 서두에서 이스라엘의 영솔자들과 그들을 기쁨으로 따르는 백성들의 헌신을 축복하였으며 다시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외쳤다.
흥미롭게도 이 찬송의 서두에는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의 노래라고 기록되었다. 그러나 4장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바락은 여자의 치마폭을 벗어나지 못한 쫌팽이로서 당연이 사사가 취하여야 할 전쟁의 영광을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그럼에도 여선지자 드보라는 “잇사갈과 같이 바락이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는 결심이 있었도다”(15) 노래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장자지파 르우벤도 전쟁의 부름에 주판알을 튕겼지만, 사사 바락은 뒤늦게라도 드보라를 따르는 잇사갈 지파를 따라 나섰다고 칭찬한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도 드보라 이름대신에 사사 바락의 이름을 명부에 올렸다.
최근 일본교회를 방문하면서 마음 아픈 것은 일본교회에서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6월21일부터 시작되는 카운슬링스쿨에 등록을 한 15명 중 나보다 젊은 사람은 겨우 몇 사람뿐이다. 그들 중에는 88세의 여걸도 있었다. 일본에 이처럼 당당한 믿음의 여인이 있다는 것에 머리가 숙여지지만 한편으로 생각할 때 서글퍼지는 일이다. 교회에 청년이 없다는 것은 장래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어 보이지만 이제 곧 지나면 한국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이는 주의 백성이 세상을 끊어내지 못하고 세상과 벗하여 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발생되는 영적 퇴보이다. 이미 우리나라 교회에서 온전한 믿음을 찾기란 물 건너 간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때에 한 사람의 헌신자를 얻는다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는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설혹 아직은 누가 뒤처져 따라 나셨다고 하자 어찌 그 이름을 영광의 대열에서 제할 수 있겠는가? 어찌하던지 하나님을 향한 질투심을 갖게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나이가 든 장수는 드보라의 마음을 갖게 된다. 비록 용기를 상실한 아들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은 그가 전장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지 자기 잇속을 차리려 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드보라가 하나님 앞에 승전을 찬송을 통해 헌신자들을 더없이 축복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일 것 같다.
그러므로 드로바를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삿 5:12) 노래하여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그가 앞장서 나서니 잇사갈이 섰고 잇사갈이 따르니 바락이 그 뒤를 따랐다(15).
그러나 드보라는 부르심에 헌신치 못하는 자를 향하여 “르우벤 시냇가에 큰 결심이 있었으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찜이며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16,17) 책망하였다. 이는 그들이 주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르우벤은 주판알을 튕기고, 단은 무역에 빠지고 아셀은 자기 도시를 만들기에 급급하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여선지 드보라는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5:23) 저주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메로스가 어느 땅을 뜻하는지 어느 교회를 말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던 교회에 대한 저주이다. 성경에서 거듭 강조되는 명령 중의 하나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라는 권면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또 행해야 할 것이라고 하시며, 말씀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다고 하셨다. 이제 너 바락아 네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을 스스로 깨달아 알지어다. 아멘 아멘! (JO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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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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