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담론
이 요 나 목사 (성교육상담협회 홀리라이프 대표)
인간생활의 성적, 사회적, 육체적 윤리의 무질서는 모두 창조자의 영광을 다른 것들과 바꾼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도록 되어 있듯이 우리 영혼은 창조자의 영광을 중심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도록 지어졌다. 하지만 인류는 스스로 자존하여 창조의 궤도를 이탈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인간 세상은 모두 궤도의 질서를 벗어난 고속열차처럼 멸망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인간사회에서 동성애만을 놓고 논할 때 찬성론자이든 반대론자이든 동성결합에 대한 불쾌감은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이 행위는 최고의 합리적 이성적 질서를 추구하는 인간에게 있어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굴욕적인 본능의 수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 공존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동성애가 죄다 아니라 하는 담론적 투쟁을 하기 보다는 희락과 화평 속에서 이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지성인으로서, 생물학적이나 정신의학적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굴욕적 성적욕구를 걸머지고 살아가는 정체성 혼란의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함께 고민하며, 이 문제를 원초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제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 그 어떤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 해도 동성애에 대하여는 종교적 윤리와 도덕에 입각한 정죄 논리만을 내세우며 정작 동성애자들의 고통의 사슬을 풀 수 있는 소망적 해답과 실증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는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호모포비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동성애의 찬반을 논하기 이전에 먼저 그 고통의 사슬을 풀어낼 확고한 해법을 모색하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동성애의 원인에 대한 담론은 동성애 문제를 다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수천년의 인류 역사 속에서 그 어떤 사람도 동성애 원인의 생물학적 근거는 물론 정신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갑론을론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동성애는 유전적인 근원이라고도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어려서의 잘못된 환경 때문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논리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진리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유전적 원인을 확증하려면 먼저 동성애의 유전적 원인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DNA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동성애가 정신적, 심리적 질병이라면 지금까지 수세기 동안 세상을 지배하며 인간의 정신문제를 다루어 온 심리학자들의 상담원리와 정신의학적 실험적 증거로서 그 치료법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세계 정신의학계의 요람인 “미국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1973년 학술적 회의를 통하여 동성애를 정신질병 코드에서 삭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문제는 지금까지 찬반자들에 의해 갑론을론의 투쟁이 되고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 동성애 문제는 성소수자의 인권문제로 등장하여 이제는 정치적 이슈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이 시대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집권세력에 설 수도 없는 시대로 전락되고 있다. 따라서 동성애 문화는 날로 거침없이 사람들 속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는 동성결합 혼인관계에까지 제도화 되었으며, 동성애자의 성전환 수술의 합법화 및 성전환자 호적변경의 제도적 장치까지 보호받게 되었다.
물론 동성애가 흑인이냐 백인이냐 하는 인종의 문제와 같다면 이는 마땅히 성적 소수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삶의 장치를 제도화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것이 음악이냐 미술이냐 학문이냐와 같이 문화의 한 장르라면 마땅히 우리는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보호하고 보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성은 인간존엄의 근간의 토대 중 하나로서 창조적 윤리와 도덕의 질서가 무너지면 인간은 더 이상 영광의 창조적 형상에서 떨어져 나가 생물학적인 본능과 기능적 가치 속에 살아가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 물론 생물학적으로만 볼 때 인간이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생물(네페쉬)이다.
그러면 과연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인간은 그 지음에서 짐승과 다르며, 창조자의 형상와 모양에 의한 영광 속의 존재임으로 그 권위가 창조자에게 속해 있다. 따라서 짐승의 세계에게 없는 선과 악의 종교적 속성과 도덕과 윤리 속에서 의로움을 나타내는 이성적 존재로서 공존의 질서 가운데 평안과 희락을 추구하며, 내세에서의 영존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하며 천사보다 조금 못한 피조물이라 불린다.
만약 우리 인간에게서 이 경건에 속한 능력이 상실된다면 (아니 이미 인류의 시작에서 상실되었지만,) 영광의 형상에게 주어진 희락과 화평으로 말미암는 공존의 세계는 무너질 것이며, 죽음을 초월한 내세의 영존은 종교적 허구에 그칠 것이다. 그러므로 실로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영혼의 문제를 고민하여야 할 때에 이른 것이다.
사실 인간 초월의 세계를 달성하기 위해 발생된 것이 종교인데, 세상은 법이 있기 전부터 종교적 신념과 철학으로 삶의 도덕적 질서와 인간관계의 윤리적 질서를 가늠하였다. 그러나 인간들이 자기 중심적 욕망과 이상추구에 몰입하면서 종교는 우상숭배의 활동으로 전락하였고, 공존의 화평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향락을 추구하며 각자의 본능에 충실하기 시작했다. 이로서 세상에는 전쟁이 끊이지 아니하며, 종교적 이념적 대결구도로 전락되고 말았다. 그러면 세상은 이대로 멸망할 것인가?
그러나 우리가 아직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이 땅에 인간이 존재한 이래 인간의 삶에 세워진 원리 중 변하지 않는 진리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 기독교인들은 복음이라 말하며, 이 진리를 증거하고 있는 것이 성경이며, 이 성경의 능력을 인생의 삶 속에서 실행하고 있는 분이 창조자의 영 곧 진리의 영이며 우리를 돕는 보혜사이다.
성경은 동성애는 분명 하나님을 떠나 피조물을 섬기는 인간들의 욕정대로 부끄러움에 내어버린 순리를 거역한 범죄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곧 창조자의 영광스런 형상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형상을 찾아 떠난 인간들이 도달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태라고 증거하였다. 우리는 동성애를 비롯한 인간의 죄의 근원에 대하여 이보다 더 확실한 근거를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은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롬8:23)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오직 창조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메시지이기는 하지만 ‘모든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한다’는 기록은 매우 흥미롭다.
사실 피조물은 더 이상 원래 고안된 방식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서서리 망해겨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지구는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한번 물로 멸망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인류학자들에 의하면 대홍수로 인하여 커다란 지각의 변동이 생겼고 그로하여 많은 땅은 인류가 살 수 없도록 함몰되었으며 태양계에 노출된 지구는 많은 바이러스가 들끓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열역학적 원리 속에서 부패하고 썩어져 가고 있다.
나는 43년 동안 동성애의 굴레에서 견딜 수 없는 육체적 굴욕과 인격적 모독과 삶의 고통을 겪었다. 스스로 거역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육체의 욕구에 갇힌 인생의 굴레 속에서 순리를 거역한 욕정의 노예로 살아왔다. 그러므로 나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하신 성경의 말씀이 진리임을 잘 알고 있다. 이 증거만을 생각하건데 내 인생은 허무하고 무의미 하며, 한번뿐인 내 인생이 이러한 굴욕 가운데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억울하교 불공평하다. 그러므로 나는 이 진리를 깨닫기 전까지 창조자를 원망하였고 그의 존재를 부인하며 대적하였다.
그러나 내가 그의 은혜를 입기 시작한 날로부터 내 영이 새로운 삶을 소망하였으니 이는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라 하신 말씀이 43년의 고통의 사슬을 풀어내셨음이라. 이 위로의 말씀이 산 소망이 되어 새 생명을 얻을 믿음의 의지를 갖게 하였으니 그 믿음의 연단이 내게 역사하여 내 영혼을 지옥에 가둘 죄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제 내게 있어 동성애는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영광에 이르는 해산의 고통이었음을 자랑하노라. 나의 이러한 증거가 동성애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기 되기를 소망한다.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을 위한 조언
동성애 성향자는 그 원인이 불분명할지라도 자신의 혼란스러운 정체성의 실제와 고통에 대해 인정하고 혼란스러워진 정체성으로 자신의 인격을 규정짓지 말라. 당신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정체성의 문제는 당신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새로운 삶을 소망한다면 먼저 당신이 문제를 인정하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의지를 갖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문제를 당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과 의논하고 가족과 함께 그 문제를 극복할 구체적인 계획과 대안을 마련하고 그 문제에 대하여 확신적이고 소망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상담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
만약 믿는 자라면 당신의 모든 죄의 용서, 하나님의 공의의 선물, 그리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을 위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라. 이는 설혹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을지라도 아직 당신의 의지는 자신의 죄성과 싸워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 전체를 재정리 하고 진리의 궤도 안에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순결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믿음생활의 절제 속에서. 순결을 위한 인내를 지키는 성경적 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건생활을 인도할 영적 지도자가 필요할 것이다.
이요나 목사 서울 갈보리채플 담임 (www.calvarychapel.kr) 성교육상담협회 홀리라이프 (www.holylife.kr) 크리스천상담실 (http://cafe.daum.net/consult) 상담전화 (070)756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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