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흔적들

원순이면 어떻고 경원이면 어떠냐?

이요나 2011. 10. 11. 09:39


 

참..세상엔 아이러니한 일들이 너무 많다. 도둑이 도둑으로 불리는거 싫어하면서도 도둑질하고,

좌파가 좌파로 불리는 것 싫어하면서도 좌파짓하고, 호모가 호모짓하기 싫어하면서 호모짓 한다.

제 자신은 좌파이면서 좌파라고 불리는 것에는 쌍심지를 켜고 죽자사자 싸우려 한다.
왈, 내 인생 호모인 것도 억울한데 너마저 나를 좌파로 보느냐는 말이다.

그러나 제 넘들이 좌파짓 하지 않으면 누가 호모인줄 알겠느냐?

호모짓꺼리 하여 사람들에게 볼상사납게 했으니 상대가 얼굴 짓뿌리는건 당연한 것아닌가?

그럴 때 하나님 믿는 것들이 사랑이 없다느니, 목사가 호모포비아라느니 가즌 욕을 퍼부면서도
정작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여 돌아갈 생각은 않하니..정말 너희 인생들을 어쩔것이냐??

그러나 도둑도 인간이며, 호모의 인생도 인간이며,

그넘들을 비방하는 눈으로 보는 넘도 다 인간이려니,,
그놈이나 저놈이나 의롭지 못하면 모두 똥물에 튀길 놈들아닌가?

좌파던 우파던 여의도에 가면 그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그놈이니,,
왕따당한 어느 아이돌이 대통령되고 싶다는 말이 공감이 된다

이러한 세상에 원순이가 되면 어떻고 경원이가 되면 어떻겠냐마는
민초들에게 밥은 못먹여도 의로운 길을 가르치는 목사넘들이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