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보리채플가 어언 18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이로는 이제서야 성년이 된 것입니다
1991년 일본 동경 순복음 교회에 출석하며
ACGI 신학원을 다니던 중 동경 호라이즌 채플의
히라노 코오이찌 목사를 만나 성경공부를 하던 중
특별한 성령체험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992년 12년간 출석한 순복음 교회생활을 정리하고
호라이즌 채플로 헌신하여 봉사하던 중
1993년 5월 2일 동경호라이즌 채플 2주년 기념에 참석한
미국 싼타바바라 갈보리채플 리키 라이언 목사로부터
갈보리채플 한국 개척사역 사명과 함께 안수를 받았습니다.
리키라이언 목사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7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1993년 5월 21일 귀국하여
형제들과 함께 가정채플로 시작한 갈보리채플 개척사역,
1993년 12월 7일 주일에 12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히라노 코이찌 목사를 모시고 일본에서 방문한 성도들과 함께
이태원에서 서울 갈보리채플을 개척 하였습니다.
이것이 한국에서의 갈보리채플 사역의 출발입니다
1994년 6월 7일 한국교회 목회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하신
미국 코스타메사 갈보리채플 척 스미스 목사님을 모시고 힐튼호텔에서 축복예배를 드렸고,
1995년 2월 싼타바바라 갈보리채플의 리키 라이언 목사님이 축복차 방문하셨습니다.
같은해 5월 21일 초청을 받아 싼타바바라 갈보리채플의 성도들의 축복 속에서
갈보리채플 목사직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안수식을 마치고 히라노 목사님과 나는 6월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최된
샌디에고 호라이즌 채플의 마이크 멕킨토시 목사를 심방하였습니다.
그후 한국에서의 갈보리채플 사역이 활발해져서, .
척 스미스 목사의 승인을 얻어 척 스미스 목사님의 신구약 주일설교 원고를 번역하기 시작하였으며
갈보리채플 강해설교 연구원을 개설하여 한국 교회와의 복음적 교제를 확장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강해설교의 거장이며 코스타메사 갈보리채플 부목사님이셨던 데이빗 호킹 목사와
귀납적 성경연구 IBS 댄 피폭크 목사를 초청하여 서울과 부산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또한 갈보리채플 초대성경대학장 래리 테일러 목사 초청하여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러한 갈보리채플 사역 속에서도 정작 한국에서의 갈보리채플 사역은 침체되어,,
이태원에 개척한 서울 갈보리채플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개척 3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1년 남짓 한남동 동생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 1997년 한남동 채플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한남동채플에서는 인터넷 사역과 출판사역, 그리고 젊은 크리스챤들의 결혼과 관련한 사역에 역점을 두었지만
임대료도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지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것 같아 중국으로 떠날 생각과 함께 천안 갈보리채플에서 사임한
임한옥 목사님을 후임자로 맡기고 중국을 들어 가기 앞서 미국에서 3개월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갈길을 모두 막으셨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남아 있는 몇명의 형제들과 함께
서울 갈보리채플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리모델링 공사에 남아 있는 몇명의 형제들이 주머니를 털어 힘을 합하였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2000년도부터 시작한 갈보리채플 사역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 시키기 위한
성경적 상담사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0년을 서원한 내 생애의 열매가 될 사역이었습니다.)
이는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고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성경적상담 사역을 10여년부터 준비하신 미국의 손경환 목사님을 만나게 하셨고
한국에 성경적 상담사 양성을 위한 자기대면(Self-Confrontation) 강의를 개설케 하셨고
동성애, 성중독, 게임, 도박, 알코올 마약에 인생을 빼앗긴 젊은이들을 회복하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0 12월 성도들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신 ACGI 신학원교수였던
오사카 미소구치 목사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2011년 2월 오사카 이코마 신학원 강의를 시작으로 홀리라이프 재팬 사역이 시작되어
5월부터 시작한 자기대면 세미나는 지난 10월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우리는 지금 2012년 동경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의 사역이 언제 어디서 끝을 맺을지는 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의 남은 인생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할 것이라는 확신이 내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울 갈보리채플은 그리스도의 날까지 흐르는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의 강이 될 것입니다.
부족한 나와 함께 서울 갈보리채플을 섬기는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넘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나는 기도하며 또 소망을 향하여 전진할 것이며 훼방하는 사단의 회들과 싸울 것입니다. 이로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계획을 성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울 갈보리채플은 영원하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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