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술 취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이요나 2012. 1. 20. 17:30

거룩한 삶을 위한 이요나 목사의 세미한음성
이요나 목사에게 이멜을 calvarychapel@daum.net
No.135. 2012. 1. 20.(금)


“술취한 세상에서"


(엡5:18) “술 취하지 말라 그것은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일년에 설을 두 번이나 센다. 그러니 나이를 두 살이나 더 먹는 기분이다. 한 살 먹기도 서러운데 두 살을 거퍼 먹어야 하니 세월이 나 죽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어느새 세월이 야속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나이가 되었다.

오는 세월이야 막을 수 없으나 갈수록 세월이 황망해지니 거침없이 달려오는. 세상을 어찌 견디고 살아야 할지 내 안에 거한 평안이 고통을 토한다. 나이든 사람들이야 살날들이 많지 않으니 살아 온 저력으로 세월을 감당할 것이나 세상의 능력으로 누려온 젊은이들은 중보의 힘이 다하면 어찌 스스로 혼백을 다스릴 것인지... 내 시대에 화살이 꺾이는 것 같아 고통이다.

20일자 조선일보 1면을 장식한 두 사람의 화상. 기자는 ‘돈 준 사람은 벌금형 석방’ ‘돈 받은 사람은 3년 징역’이라 대자보를 달았다. 바로 서울시교육감 곽노현과 그의 파트너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 대한 판결내용이다.

정치를 하는 놈들이나 법을 집행하는 놈들이나 나라를 다스리는 넘들이나, 그놈이 저놈이니 마땅히 아쉬워할 것도 없으나 비굴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인생이 서럽고, 그리스도의 통치능력을 갖고서도 세상을 정화하지 못하는 교회가 한스럽고, 같은 짓거리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목사들이 고통스럽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는 이제 교회를 통하여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하려함이라”(엡3:10) 기록하였건만 한국교회는 아직까지 성도들의 머리를 돈의 숫자로 세고 있으니 이들이 받을 지옥은 얼마나 뜨거울까 싶다. 그러니 이들은 계시록을 읽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가 보다.

또 바울은 우리에게 “술 취하지 말라 그것은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엡5:18) 경고하였다. 어찌 이것이 술을 말함이겠는가? 세상의 향락에 취하여 악한 세상에 마비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닌가? 특별히 바울은 주의 백성들을 향하여 반어법을 사용하여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바울은 먼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제물과 희생으로 드린 것 같이 너희도 사랑 안에서 행하라‘(엡5:2) 권고하며,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가운데서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 이것이 성도들에게 합당하니라”(엡5:3) 경고하였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읽어 신약에 내려오면 심판으로 이야기가 은혜로 바뀌기 시작한다. 그래서 복음서를 읽을 때마다 참으로 나는 이 은혜의 시대에 태어나 다행이다 참으로 복받은 자로구나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사도서를 읽어내려 가다 보면 내 손발을 묶고 잘라버리지 않으면 능히 계시록 마지막장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이것이 내게는 복이다)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니 내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산 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 삶에 나타난 더러운 이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정욕을 일삼고 재물을 우상으로 삼던 날들이 과연 그리스도 밖의 날들이 아니었을진데, 보내심을 받은 주의 천사로 말미암아 말씀과 성령의 씻음을 받지 못하였다면 아직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죄업으로 짓고 있었을 것이다.

이 은혜 속에서 백발의 날까지 고통을 견디며 작은 불씨를 지켜나가야 하는 것은 이제 곧 다가올 통곡의 날을 알지 못하고 더러운 이름들을 부르며 살아가는 나의 아들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 마라나타!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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