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정치 현실은 우연이 아니다

이요나 2012. 2. 15. 11:49

거룩한 삶을 위한 이요나 목사의 세미한음성
이요나 목사에게 이멜을 calvarychapel@daum.net
No.138 2012. 2. 15(수)


“정치 현실은 우연이 아니다"


(삼하21:1) "다윗의 시대는 연부년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 집을 인함이니 저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다윗의 때에 갑자기 3년동안 기근이 일어났다. 배급제도를 실시했으나 왕으로서도 천재를 막을 방도가 없었다. 이에 다윗은 이와 같은 국가적 위기가 그저 우연히 일어난 예사로운 일이 아닐 것이라 깨닫고 그 뒤에 숨겨진 연유를 찾고자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다’ 이는 그 문제에 대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하나님께 간구하였다는 말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근의 국가적 사건의 이유를 다윗에게 알려 주셨다. 이는 바로 사울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비인간적으로 처리했던 때문이었다.

기브온 민족은 여호수아 때에 위장하여 이스라엘에 항복하여 생명을 부지했던 이방인으로 여호수아는 그들과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언약하고 그 족속으로 하여 성전을 위하여 물을 깁고 나무를 패는 종으로 삼았다. 그런데 사울이 왕 되었을 때 그들이 다윗이 소속된 유다지파를 열정적으로 사모하자 그들을 언약을 깨고 그들을 무자비하게 죽였던 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이 땅에 일어나는 천재와 같은 재난들이 그냥 의미없이 생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최소한 믿는 백성들은 어떤 재난이 일어날 때 그 원인이 무엇인가 하나님께 얼굴을 구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정치적 수렁에 빠져 있다. 국민 50%의 지지를 얻고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5년도 되지 않아 국민 대다수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그의 국가적 업적은 고사하고 옳던 그르던 그가 시행한 정책들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최근 안철수 바람과 함께 MB정권과 한나라당의 부패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 이루고자 했던 한미 FTA 체결 무효화를 선거 이슈로 내놓고 MB 정권 심판을 벼르고 있다.

우리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MB가 우리가 아끼던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을 헤치고 현대그룹의 회장까지 오른 사회적 역량과 서울시장으로 보여준 리더쉽을 믿어 왔던 국민들은 그토록 힘차게 출발한 MB의 파워는 다 어디에 갔느냐고 허탄해 하고 있다. 그의 명성에 힘입어 정치적 위세를 떨쳤던 자들까지도 MB의 탈당을 요구하고 하며 등을 돌리고 있다. 참으로 허망한 세상이 아닐 수 없다. 더 안타까운 것은 MB가 크리스챤이였기 때문에 MB 정권의 도덕성 실패는 곧 교회를 향한 역겨운 시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MB정권의 몰락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 답을 성경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무기는 회개이며 용서와 사랑이다. 그런데 MB는 이 세 가지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하였다.

먼저 그는 수많은 자신의 과오와 부정과 허점에 대하여 충분한 회개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설혹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 어떤 술수를 썼다 하드라도 집권한 후에라도 진심으로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구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MB는 당선의 술에 도취되어 고소영의 성을 구축하므로 통치자로서의 성경적 요구를 저버렸다. 능력만 인정되면 어떤 사람이라도 등용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만은 회개를 이루지 못한 자신의 불의를 정당화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MB가 합당한 회개를 이루지 못한 것은 결국 MB의 측근에 나단과 같은 선지자가 없었고 아부하는 거짓 목사들과 절친하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두번째 문제는 용서가 화합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들로부터 연결된 부패의 관습에 대하여 과감한 용서로서 국민적 화합을 이루지 못하고 전권력의 비리의 중심을 건드려 노무현 전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적당한 선을 긋고 노무현 전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한 화합적 담판을 이루었다면 광우병 괴담은 봉합되었을 것이며 4대강, FTA 결사반대와 같은 문제는 정치적으로 봉합되었을 것이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은 용서와 화합에서 실패하였던 것이다.

세번째는 사랑과 배려의 실패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한 후로라도 MB는 전정권의 가족과 가신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배려를 가졌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고소영 측근들을 물리고 정치적 이념과 철학을 배제하고 인물 중심에서 노무현의 가신들을 포용했어야 했다.

다윗은 반란한 아들 압살롬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마사를 군대제일장관으로 중용하였듯이 말이다. 결국 군대장관에서 해고된 요압의 분노로 아마사는 살해를 당하지만 이때도 다윗은 옷을 찢어 슬퍼하며 아마사의 장례를 극진히 치러주었다. 이는 모두가 용서와 화합과 배려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지혜로서 이스라엘 지파와 다윗지파로 분열된 정치적 문제를 봉합하고 국민적 화합을 이루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이념문제로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다. 각 정당을 갑론을박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도덕적, 영적,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 관점 등 어느 면으로 보나 국가의 위기는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국가로서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파산상태에 이른 것이다. 국민의 25%가 하나님을 믿는 선교대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된 것이다. 이는 결국 이 나라의 영적인 문제를 담당할 교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처럼 여호와의 얼굴을 구해야 할 때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맞고 있는 국가적 위기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나는 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흔들어 깨워 영적부흥이 있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성전 헌당식에서 솔로몬이 했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솔로몬과 같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시리라고 믿는다.

솔로몬은 국가적 위기를 맞았을 때 이스라엘 온 백성들이 다 각각 그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거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아 달라고 간구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과 그 나라를 고쳐 주리라’ 약속하였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 구할 때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TV를 끄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를 도와 주소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 디시 성취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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