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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0. 2012. 3. 2(금)
“죄와 인간"
(롬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
바울은 로마서 6장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기록하여 인간에게 있어 죄는 지배적인 능력을 갖고 있음을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라’ 증거하여 인간의 본성적인 죄를 드러내기 위한 율법의 신성을 변호하였다.
성경이 이처럼 죄의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다루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하신 이 땅의 모든 인간이 죄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롬 3:23). 그러므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근심과 고통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나타나신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렀다면 어쩌면 이 은혜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경이 이미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하였으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기록한 바와 같다.
여기서 우리의 고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하신 사람에게 임한 죄는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에 있다. 이는 죄의 근원과 시작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하여 죄, 그 자체는 행위이지만 그 죄를 유발하는 근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마음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죄의 발원자 사탄을 고발하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사14:13,14) 증거하였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 곧 창조자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높아져 자기의 위치를 떠난 악한 영들이 있음을 전제한 것이다.
그는 일찍이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높아진 자신의 마음대로 행하였으니 곧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듯이 죽으리라”(창2:16,17) 하신 말씀이다. 이와 같이 인류의 죄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아니한 첫 사람 아담의 자유 의지적 결정에 의해서 비롯되었다(창세기 3:1-6).
그러면 인류의 시조 아담의 결정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친 양향은 무엇인가? 곧 인류의 조상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와(롬5:12), 이 땅의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 격리되어(창3:22), 자기의 생각과 육신의 소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야 하는 죄인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곧 내가 죄를 짓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아담의 죄가 모든 인류에게 들어 왔다는 것은 하나님 영원한 생령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죽음을 초래 하였다는 뜻이다(창3:19).
여기서 우리의 의문은 믿는 자들의 죄와의 문제이다. 이는 우리 또한 죄와 싸우며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도 이를 증거하여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일1:8)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주께서 ‘회개하여 예수를 믿으라’ 복음을 선포하였으며, 다시 말씀하시되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주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라고 증거한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구원의 첫걸음이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죄의 종결자가 되신다.(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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