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바울의 노심초사

이요나 2013. 8. 2. 20:25
거룩한 삶을 위한 이요나 목사의 세미한음성

 

이요나 목사에게 이멜을 calvarychapel@daum.net

No.214. 2013. 8.2. (금)

"바울의 노심초사"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이 앞에서 로마교회를 향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서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로마서 1장 전체 문맥을 따라 볼 때, 바울은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우면서까지 로마교회를 방문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서술하였다.

바울은 왜 이처럼 로마교회에 대하여 노심초사하는 것일까? 이것이 곧 바울이 로마교회에 편지를 쓰게 된 원인이라고 하겠다. 만약 당신의 아들이 세계의 중심인 미국에 유학을 갔다고 하자. 아들이 만약 당신에게서 성경적 교육을 받아 성숙한 믿음을 가졌다면 당신의 안심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의 믿음이 복음적 지식이 없는 목사의 손에 맡긴 것이라면 유혹의 도시로 유학을 간 자녀에 대하여 노심초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당신의 자녀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자녀를 맡은 유모는 열성적인 축복과 은혜의 설교와 찬송과 기도로 복음을 가르쳤을 것이다. 그러나 환락의 도시의 문화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자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여 당신의 자녀들은 세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갈수록 세속화 될 것이다.

나는 서른 일곱살에 일본 동경에 발을 딛었다. 유신독재의 치세 속에 살아 온 나에게 동경은 내 영혼을 송두리째 바꾸기에 충분한 유혹의 도시였다. 그럼에도 내게 자긍심이 있었으니 복음의 불모지 일본을 잠에서 깨우자는 복음적 신념은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 대망의 꿈을 품고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도 나와 동일한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우상의 나라 일본 땅을 정복하기 위한 땅 밟기로 훈련으로 심기일전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확신한 믿음이란 수만의 성도를 자랑하는 대형교회의 유명한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손뼉치며 찬송하며 통성기도로 쌓은 새벽기도와 철야예배로 달련된 알량한 믿음이다.

주일성수, 십일조, 수련회, 간간히 쌓아둔 금식기도와 위대한 목사님의 안수기도는 믿음의 산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경 땅을 밟는 순간 목청을 높여 ‘주여 내가 여기 있어오니 나를 들어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외치기 시작한다.

이제 우리는 로마교회를 바라보는 바울의 노심초사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먼저 바울은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하였다.

바울은 여기서 바울은 주께서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영적은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분명한다. 하나님의 은사로 말미암아 견고한 믿음과 위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영적은사가 없었다는 말이다. 어쩌면 그들이 자랑하는 방언이나 예언은 모두 가짜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울은 13절에서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막혔도다” 하였다. 여기서 바울이 말한 열매란 사역적 열매 곧 복음의 제자들이다. 흥미롭게도 전세계 자랑인 로마교회가 복음의 제자가 없다는 말이다.

계속해서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라 기록하며,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16) 하였다.

이와 같이 이들 속에는 성도들이 계급화 되었으며, 오늘날 어떤 사람들 같이 세상 사람들 속에서 자신이 복음의 증인됨을 부끄러워했으며, 그들의 삶에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하여 아직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술과 담배와 음행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의 염려는 17절에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였다. 이는 그들의 믿음이 복음에 이르지 못하여 의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아직도 세속적인 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다녔던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던 것인가? 아니다, 바울은 이미 ‘너희도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축원하였다.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실로 할 말을 없다. 2000년 전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를 통해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축복이라는 미명 속에서 복음의 계시를 만나지 못한 채, 세속적인 종교생활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오늘 로마서를 공부하는 당신의 믿음은 어떠한가? 의인의 믿음이 삶 속에서 나타나고 있느냐는 말이다. 주여 속히 우리 교회를 깨우치소서! 아멘!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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