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
(요 5:28,29)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여기서 말씀하신 부활이란 앞에서 말씀하신 영생의 원리와는 달리 실제적인 죽음에서의 다시 살아남을 언급하신 것이다. 또한 무덤이란 묘지를 뜻하므로 앞에서 언급된 사람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얻어지는 영적 부활뿐이 아니라 이미 죽어 무덤에 있는 자들까지 마지막 날에 살리실 것을 언급하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부활의 두 과정을 보게 되는데 먼저는 생명의 선한 일을 행한 자들의 생명의 부활이며 또 하나는 ‘악한 일(PHAULOS-가치없다)’을 행한 자들의 심판의 부활이다. 또한 선한 일이란 사회적 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속하였느냐를 보는 것이다.
죽은자의 부활과 관계하여 다니엘은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단12:2) 라고 증거했으며, 바울도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증거하였다.
또한 이 결과에 대하여 계시록 기자는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베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계20:4-5)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생명의 주권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살아 있던 죽어 있던 인간의 죽음은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에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내 말을 믿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24) 하셨다. 이것이 바로 은혜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최상의 목적인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28)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앞에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생명의 부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의 보내신 자들의 말을 듣는 길 뿐이다. 예수께서도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눅7:29,30) 증거 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39,40)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을 믿으며 성경을 세밀하고 살펴보고 연구하며 묵상하는 너희는 과연 무엇을 알기 위함이며 무엇을 얻기 위함이냐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 이 말씀을 대하는 우리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고 말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과연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영생의 주를 만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들이 아직 패역하고 음란하며 탐욕을 부리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영생에 이르는 지혜를 가졌다면 장차 주의 날에 함께 얻을 영광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요나 목사)
'세미한음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의 빛 생명의 빛’ (0) | 2019.12.21 |
---|---|
생수의 강 (0) | 2019.12.14 |
(요한복음4장) 영적각성 (0) | 2019.11.23 |
독생자의 영광 (0) | 2019.11.15 |
로고스 (0) | 2019.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