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4장) 영적각성
(요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
우리는 앞에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살펴보았다. 이는 한계 속의 인간의 의식과 영적 패러다임을 요구하신 것으로 천국 입성 코스이기도 하다. 인간의 실패는 대부분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하나는 생각이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데 있으며 또 하나는 그 생각이 범위를 지나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다시 말하여 먼저는 깨닫지 못한 심령에 있으며 두 번 째는 자기 교만에 빠진 것이다.
사람이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려면 먼저 자신의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을 받아드려야 할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대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먼저 거듭남의 필요성을 요구하셨는데 의식전환이 바로 거듭남의 시작이다. 여기서 거듭남이란 위로부터 오는 것으로 영적인 속성을 뜻한다. 그리므로 거듭남을 위해서는 영적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그의 택하심과 부르심은 하나님의 예정에 속한 것이지만 이는 상대적이라서 인간은 그의 부르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의식전환이 필요한데 사람들은 자기가 터득한 지식과 살아 온 종교와 문화적 배경에 사로잡혀 새로운 세계로의 의식전환은 훼방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종들을 보내어 세례를 베풀게 하셨는데 이것은 물리적 현상을 통하여 각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침을 받게 하신 것이다. 이로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영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주님은 3장에서 유대인 지도자 니고데모에게“바람이 임으로 불매 내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8) 말씀하셨다. 이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육체의 한계를 초월한 사역적 속성을 언급하신 것이다.
이 말씀과 관련하여 특별히 오늘 우리가 살펴 볼 요한복음 4장은 바람과 같이 역사하는 복음의 실체가 사람들 속에 어떻게 전달되며 어떻게 활동하며 또 어떻게 그 열매를 거두게 되는가를 공부하게 된다. 예수께서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불륜 여인이다. 또한 4장 말미에 소개된 사람은 왕의 신하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여인과 상류층의 고관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고 있는가를 공부하게 된다.
오늘날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나는 과거 예수를 영접한 후 열성적인 신앙생활을 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은 성경적 합의를 얻지 못한 정신적인 믿음이었다. 나는 주일 예배와 절기에 충실하고 십일조와 헌물을 아끼지 않고 또 사역자들을 공경하였지만 나의 열심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 아니라 종교적 지배를 따른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입으로는 신령과 진정으로의 예배를 말하며 자기들은 성령충만 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 아름다운 성가대의 찬양과 매끄러운 설교를 선호하고 있다. 너무나 인위적이다. 그러나 주님은“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신령한 예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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