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황사인들 두려워 하겠습니까?

이요나 2005. 4. 13. 10:15

황사인들 두려워 하겠습니까?

 

(계11:17-18)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는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로소이다 하더라

 

주님 잘 주무셨는지요? 주님께 이런 인사가 어울리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주님의 귀에는 굿모닝이라는 인사가 가장 많이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민족이 밤새 평안하셨습니까 라는 인사말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고 일어난 사이에 별고를 당한 일이 많아서 생긴 인사일 겝니다..

 

어제 제가 부탁드리길 오늘도 얼굴을 찌뿌리신다면 하늘문을 닫겠다는 협박에 겁에 질리셨는지 오늘 아침은 나름대로 청명한 하늘을 주시려고 애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자세히 살펴 보니  왠 구정물이 이처럼 떠 있는 것인지,,무슨 심통들이 많아서 없는 백성들에게 맑은 하늘조차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

 

이제 봄이 되었으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들이랑 산이랑 벗하여야 할터인데,,올 봄에는 황사와 얼마를 싸워야 할지요? 이것이 황해를 건너 중국에서 불어 온 것이라 하는데 도대체 누구를 원망하여야 하는 것인지 감이 않잡힙니다.

 

우리나라의 입지적인 조건을 살펴보니 참으로 기가막힌 골짜기에 처한 것같습니다. 우상단지인 일본과 이념단지인 무리들을 이고 태평양을 건너 와야하는 평안과 자유의 미소를 기다려야 하니 그 길이 너무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걱정그러운 것은 아직 우리가 온전한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는 터에 애써 황사라도 뚫고 중국대륙에 이쁜짓을 해 보이려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듯 싶습니다. 만약 노짱께서 계시록을 좀 공부하신다면 황충과 얼굴을 마주치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전 미국 대통령 부시가 쓴 연설문을 본 일이 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구구절절 하나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행하는 일들이 모두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리고 있는 위정자의 모습은 위대한 자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대통령 중 그래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들이 많았던 것은 이 땅의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 나라의 꼴이 어떠했었는지는 역사가들이 증명할 것입니다. 그들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던지간에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의 피를 땅에 흘린 죄악은 씻지 못할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흥하는 것이 어찌 인간의 손에만 달려  있겠습니다. 천지만물을 장중에 거느리신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이 모든 권세와 예정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 때 국가 흥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지도자에 대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이야 어쩔 수 없이 건너야할 터널입니다만 다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기도소리가 있다면 나라의 근심이든 사회의 고통이든  가난한 사람의 하루 때거리가 무슨 걱정이 되겠습니까?  하늘을 가리는 황사가 우리의 봄날을 빼앗아 간다한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 하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인내할 때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굳지 못하고 미혹한 사람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웠으니 이것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경의 답답함을 알지 못하고야 어찌 주의 날의 소중함을 알겠습니까?

 

나는 이 땅에 남겨두신 당신의 백성들의 기도를 듣고자 합니다. 그 수가 몇인들 우리가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님은 오직 한 사람을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여 부디 주를 사모하는 자들을 보전하소서.

 

오늘 하루 내 심령에 있는 이름들을 평안케 하소서. 오늘의 하루의 걱정은 오늘 하루로 끝나게하소서. 주님 내일 뵙겠습니다.

 

요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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