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자기성찰(Self-confrontation) 게을리하지 말자

이요나 2002. 7. 22. 17:03
자기성찰(Self-confrontation) 게을리하지 말자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한다"(렘17:9-10)



자기 성찰의 첫 번째 요소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시14:1-3 ; 롬 3:10-12). 둘째로는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자임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로마서 6:23). 우리가 이렇게 자신의 죄를 깨닫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선행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신 자비를 따라 주시는 은혜인 것입니다(엡2:8-9 ; 딛3:5-7).


이러한 자기 판단 즉 자기성찰(Self-confrontation)은 살아있는 동안 계속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판단은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을 판단하는 자는 그 판단으로 자신이 받을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마7:1-5/ 눅6:41-42).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려 함이라"(딤후3:16-17) 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모든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히4:12)고 말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면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 말하며 자신이 겪은 슬픈 경험들을 말합니다. 물론 성경의 가르침대로 자신을 판단하고 살핀다는 것은 매우 곤혹스럽고 뼈아픈 고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히4:12) 그러나 우리는 그 고통의 순간을 홀로 지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돌보시는 성령이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돌보기 위하여 보내심을 받은 진리의 영으로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사시며 우리 속에 계셔서 자신의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그리고 세상이 심판을 받은 것에 대하여 우리를 가르치십니다(요한 16:8, 13-14). 또한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들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의 인도하심 속에서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요한 14:16, 26 ; 15:11)



자기 성찰을 위한 꼭 필요한 훈련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결단해야할 성경적 신념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고자하는 진실된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보내신 영 성령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며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온전한 의를 이루시는 것입니다(고린도후서 5:9 ; 골로새서 1:10 ; 3:2, 17).



성경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눅9:23-24, 마16:24-25)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것이며 주를 따르는 제자들의 삶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살피는 일에 철저히 하고 주를 따르면 그는 틀림없이 하늘의 상금을 받을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인의 자기대결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성찰이라는 확실한 명예의 훈장을 달아 줍니다. 자기와의 대결 게을리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