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요한복음강해

(요한복음7장-2)얘! 넌 뭘 보고 예수 믿니?!

이요나 2000. 10. 4. 17:50
(요한복음7장-2)얘! 넌 뭘 보고 예수 믿니?!

요한복음7:12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우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

 

오늘은 요한복음 7장 첫번째 시간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은 두 강좌를 네번에 걸쳐서 강의를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의 이스라엘 역사로만 생각하든가 아니면 일종의 종교적 주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 인하여 자신의 영혼의 구원은 물론 삶에 무한한 축복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참으로 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아이들이 이해할 정도로 아주 평이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성경학자들은 그 말씀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여 고심들을 하기도 합니다.

 

 7장 15절에서 요한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하여 놀라고 있음을 서술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는 그 당시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터득할만한 학문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7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종교 지도자들에 의하여 파견된 사람들이 예수를 잡으러 예루살렘성에 왔다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돌아 왔을 때 예수를 잡아오라고 시켰던 사람들이 하속들에게 왜 그를 잡아오지 못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그 하속들은 "지금까지 그 사람처럼 예기하는 사람을 본 일이 없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친히 들은 사람들은 예수가 선한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올바른 것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좋다고 가르쳤습니다.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용서하는 것이 좋다고 가르쳤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좋다고 가르쳤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며 배려해 주고 동정심을 갖는 것과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십분 배려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만 감동한 것이 아니고 그의 하시는 일을 보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21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들을 향하여 "내가 한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를 인하여 괴이히 여기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이것은 5장에 기록된 사건으로서 안식일 날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일로 종교지도자들에게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31절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오실찌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신 이적들을 보았던 것입니다. 다른 복음서에 자세히 소개된 것처럼 문둥병자들을 정결케 하셨고, 중풍병자를 일으키셨으며 장님의 눈을 뜨게 하셨고 귀머거리를 고치셨습니다.

 

또 12년 된 혈루병 여인을 치료하시기도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24장을 보면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 주께서 나타나셨을 때에 그들은 처음에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행하는 역사가 나에 대하여 증거한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8절을 보면 예수께서 고난받기 전 날 빌립은 예수님께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는 "빌립아 네가 오랜 동안 나와 함께 있었거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하시며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예수님의 행하시는 많은 이적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보고 그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나 그의 하시는 일을 본 사람들은 예수를 가리켜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

   왜 믿는가?

   요한복음 8장 30절에는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들이 믿더라"기록되었습니다. 또 요한복음 2장 23절을 보면 예수께서 유월절 명절에 성전에서 행하신 많은 이적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신 역사와 말씀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은 사람들이 많았던 반면 예수님의 말을 듣고 분해하며 예수를 죽이려하는 사람이 있었음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그들이 예수와 이야기를 하다가 분을 참지 못하여 돌을 쥐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의 말씀과 하신 일들로 하여 증오하고 미워하는 무리가 있음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대조적인 사건입니다.

 

요한은 7장 서두에서도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하여 갈릴리로 물러 나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예수를 죽이려고 한 것은 다름아닌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누워있던 사람을 일으킨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불치의 병을 고친 날이 안식이기 때문에 그 병을 고친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것은 참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에게는 안식일 날은 치료의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율법으로 정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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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믿지 않는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사람들에 의하여 "예수는 선하신 분"이라고 불리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하신 일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가리켜 "부질없는 사람이다. 또는 예수는 사람들을 미혹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은 예수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들리는 소문을 따라 추측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도 보지 않았고 그가 어떠한 일들을 하신 것도 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불치병으로 신음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침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콜 중독에서 마약에서 벗어나와 새로운 인생을 사는 모습이 우리 주위에 가득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야기에 콧방귀를 뀌면서 "예수 종교쟁이들이 하는 상투적인 수법이다"라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가지고 고쳤을 것이라든가 그들이 그동안 먹었던 약들이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우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그를 믿었던 사람들이나 또 자신들의 질병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은 모두 "예수는 선하신 분"이라고 외칩니다.

   무엇을 보고 믿는가?

    오늘날도 아직 세상 속에서 예수에 대한 평판은 두 가지입니다. "선한 분이시다" "아니야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다"라고 합니다. 평범하게 들리는 말 같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두 가지 판단 중에 내가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서 내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를 더 웃기는 것은 세상에는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이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나 교사들에게 미혹되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예수를 향하여 하는 말처럼 "그 사람은 선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 속에서 올바른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이 선하다고 하는 위선자들을 "그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이다"라고 말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말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즉 빛과 어둠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빛은 절대로 어둠과 화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빛은 빛이고 어둠은 어둠인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들리는 소문으로 예수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의 말씀과 그의 행한 일들을 통하여 그를 판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확실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 말씀은 어린 아이가 읽어도 알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지만 그 속에는 음미할수록 엄청난 그리스도의 비밀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경학자들이 성경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그 말씀 속에서 완전한 진리를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경공부 잘하고 있는가?

   주께서도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성경말씀에서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고 상고하거니와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오지 않는구나"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성경은 무엇인가 확실한 대답을 가지고 있는 생명책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며 우리의 삶을 온전한 하나님의 세계로 이끌고 가는 진리의 길잡이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경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하여는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주의 미리 아심 속에서의 택하심과 그의 기름부음 속에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선한 양심과 선한 손길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를 위하여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십니다. 그래서 그의 진리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서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케 하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7장에서 그의 제자들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하여 보전하여 달라고 아버지께 기도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성경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성경을 알면 알수록 "예수가 선하신 분"이라는 고백은 더욱 확실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