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5:11) 요런 넘들은 그냥 내어 쫓아버려!
(고전5:11)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이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목요일 저녁 우리의 성경여행은 고린도전서 5장입니다, 우리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면서 필히 배워야 할 것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또한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의 모습 속에 나타난 문제들을 상고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그들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된 우리 모든 성도 즉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4장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기기 위하여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로 그리스도의 일군들의 위치와 직무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바울은 4장 15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너희를 낳았다"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양육을 맡은 사역자들에게 그들의 임무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바울은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이가 그 위에 새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고전3:10) 말하였으며 또한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갈4:1-2)말하였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을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력을 불로 시험하여 상벌을 가르시겠다 하신 것입니다.
5장에서부터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발생된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5장과 6장은 성적인 문제입니다, 바울은 6장 19절에서 너희의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사도서신의 가장 큰 주제를 이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도서신 어디를 보아도 주된 주제는 우상숭배와 음행입니다, 이것은 이미 사도들의 교회 예루살렘에서 결정된 이방인을 향한 지침이기도 합니다. 이방교회에 대한 율법의 순종에 관한 마찰이 생겼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를 통하여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여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행15:29)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예배의 대상과 생명의 사랑과 그리고 자신의 육체의 성결에 관한 것입니다 .
바울은 1절에서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율법에도 위반되는 범죄이기도 합니다. "계모와 규합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27"20)기록 하였습니다. 야곱의 장자 르으벤은 아버지 야곱의 첩과 통간하여 아버지의 탁월한 능력을 물려받은 맏아들이라도 장자의 유업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창49:4). 여기서 5장의 문맥을 살펴볼 때 이미 아버지와 이혼한 여인은 이방여인이었을 것 같지만 어쨋던 이것은 이방인들의 윤리 도덕적으로도 용서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교회가 이 일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 통한이 여기지 아니라고"라는 기록으로 보아 아마 음행한 사람은 나름대로 교회 안에서 얼굴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바울은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 하였다"하였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몸과 영이 분리할 수 있는 권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하나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의 우리 동포는 몸은 떨어져 있으나 그들과 우리는 한민족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민족으로서의 한 이념 속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성령을 받았음으로 몸은 떨어져 있어도 영은 하나인 것입니다.
바울은 "주 예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여 함이라"(4-5절)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라는 말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바울은 지금 이 편지를 에베소에서 쓰고 있으며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영적회의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1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겨우 인터넷를 통한 화상회의를 개발하고 있을 뿐인데 바울은 한걸음 더나가 영적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영적인 그룹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몸을 떠나 영으로 함께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사단은 우리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영적 존재입니다. 마치 바울은 그를 옆에 두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적 지체일 때 우리는 우리를 대적하는 영적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서 각 성도들의 일과 말로서 나타나듯이 그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의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유다서에서 모세의 시체를 가지고 미카엘 천사와 다투는 사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고후11:14-15) 말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 우리는 구원에 관한 신학적인 요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말하여 우리의 육과 영을 분리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의 영은 그리스도의 날에 구원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들 간에는 구원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번 구원받은 영혼은 영원한 구원이냐 아니면 멸망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들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주권에 주께 있으니 우리의 논쟁은 무익합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자들은 구원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있음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륵이 온덩이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6-7절)말하므로 유대인들의 유월절 원리는 적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누룩은 죄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그 근원은 구약의 유월절에서 전래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의 구원이래 하나님께서 정하신 유월절 행사를 가장 큰 행사로 지켜 왔습니다. 유월절이 되면 그들은 누룩없는 빵 무교병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날 하루전에 온집에 불을 밝히고 집안에 있는 누룩을 모두 찾아서 내다 버립니다. 누룩은 그 양이 많고 적고 간에 떡반죽에 넣으면 그 전체를 부풀게 하고 맙니다, 이와 같이 죄는 그것이 크고 작고 간에 전체를 더럽히는 속성이 있습니다. 지금 바울은 교회 안에서 역사하는 죄의 영향력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교회들에게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 편지한 바 있었습니다.
바울은 "내가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한 것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우상숭배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 하여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말하여 자신이 말하는 대상이 누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교회는 온통 바이러스로 들끓는 세상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막으로 둘러쌓인 아주 성결한 공동체입니다. 따라는 우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갈 때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의 악한 바이러스들이 침범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불순종하여 말씀 밖을 넘어가면 우리는 금방 더러워지고 맙니다, 그런데 만약 그리스도를 믿어 성결해진 우리가 범죄하여 그 죄가 우리 가운데 있다면 그 죄는 우리 가운데 누룩처럼 퍼져서 모두를 부패하게 만들고 맙니다.
우리는 교회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임을 알고 있으며 그를 위하여 우리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갓피플 성 상담실에 들어가 보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만 그곳은 모두 크리스챤들이 들어 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입밖에도 낼 수 없는 글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들어가면 늘 상한 마음이 되어서 차라리 상담실을 폐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이처럼 악에 대한 분별력이 없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이 이처럼 없는 것일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동성애의 글에서도 보았듯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중에 죄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없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용납하려는 관대함에 빠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이러한 원리를 깨닫기까지 실로 오래 걸렸습니다, 내 인생 자체가 오랜 세월동안 죄 속에서 살아 왔기 때문에 사실 세상의 더러움에 대하여는 나만큼 아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죄를 아는 것만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용의 태도를 갖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성경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를 더 짓겠느냐고 반문하였습니다. 사실 나는 엄청난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서울 갈보리채플을 개척한 이래 이 죄의 문제는 실로 중대한 시험꺼리었습니다. 제가 8년전 이태원에서 갈보리채플을 개척한 이래 갈보리채플의 신선함 때문에 젊은이들이 모여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아직 세상에서 술과 담배 그리고 마약에서 손을 끊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문론 동성애자들도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을 정말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고 우리는 모든 죄에서 용서함을 받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랜세월 타락한 생활을 하던 그들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며 함께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그들이 과거의 문제로부터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직 그들은 담배와 술 그리고 더러는 마약을 하고 있었으며 또 음행을 그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일이면 기쁨으로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믿음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은 그러한 잘못된 자신들의오랜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많은 애를 써왔고 나는 그들을 격려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지극히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 과거 나 역시 예수를 영접한지 십여년이 되도록 그러한 믿음 생활을 하였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계속 클럽을 운영하였지만 그것이 죄인 것을 몰랐습니다. 동경에서의 신앙생활은 더욱더 패역하였습니다. 사실 일본 한인 교회의 85%이상은 거의 술집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격려하고 오리려 그러한 사람들을 교회에서 높이 들어 쓰고 있습니다.
오늘 바울은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이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11절)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크게 음행과 탐람과 우상숭배로 나누어 지적하였습니다. 먼저 음행은 육적인 범죄로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죄입니다. 탐욕은 물질적인 것으로 명예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우리의 삶의 목표와도 관계있습니다. 또한 우상숭배는 영적인 범죄로서 그 시작이 음행으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 주께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 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 하셨습니다. 영적인 존재의 위치는 거룩함을 본질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없음을 인정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지체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의 지체 어느 부분이 더러워지면 우리의 몸은 거룩함에서 떨어져 모두 썩어버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외인들을 판단하는데 내가 무슨 상관이 있으리오마는 교중 사람들이이야 너희가 판단치 아니하랴 외인들은 하나님이 판단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12-13절)말하였습니다. 우리는 교회 가운데 악을 용납하여서는 결코 않됩니다. 그것을 용납하면 당신은 물론 온 교회가 더러워지고 더이상 하나님의 교회와 세상에서 교회라는 칭호를 들을 수 없습니다. 부디 성결하십시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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