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예언서 강해

(렘27-29장)네 목의 멍에를 메고 살아라

이요나 2002. 12. 5. 18:17
(렘27-29장)네 목의 멍에를 메고 살아라






우리는 앞에서 우리에게 멍에를 지우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멍에를 지우시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전체를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패역으로 임할 진노의 날을 정하시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주께 돌아 오시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결과 택하신 자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멍에를 씌우시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멍에를 메고 길을 간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의 세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멍에의 시간은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이 아니면 절대로 벗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바벨론이라는 멍에를 씌우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는 끝이 났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씌우신 멍에를 메고 하나님께서 책정하신 70년의 세월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임으로 그 누구도 벗어버릴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 땅의 들짐승은 문론 모든 국민과 백성들을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에게 주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예례미야를 통해서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였나니 열방이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기리라 그의 땅의 기한이 이르면 여러 나라와 큰 왕이 그로 나기를 섬기게 하여마는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진멸 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렘27:6-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먼저 그들이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을 다르시는 높은 지위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시드기야 왕 4년 오월에 기드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는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향하여 예언을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렘28:1-2) 말하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지우신 멍에를 스스로 꺽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냐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보내지 않으셨거든 네가 이 백성으로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말하며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말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냐는 그해 칠월에 죽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이 거짓선지자의 말을 듣는 또 다른 이유는 듣기 좋아하는 입에 발린 말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주의를 받으며 살아 왔습니다. 거짓말하지마라,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마라, 술 마시지 마라, 공부해라, 하루에도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귀가 따갑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말 보다는 우리 귀에 듣기 좋은 말 듣기를 좋아합니다. 네 인물이 최고다, 너는 정말 멋진 놈이다,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실 것이다, 재앙은 너에게 절대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입이 귀까지 째지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습성을 가진 우리에게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렘28:9)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만한 일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을 그의 종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선지자들이 설칠 것을 미리 아시고 예레미야를 통하여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너희 복술이나 너희 꿈꾸는 자나 너희 술사나 너희 요술객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듣지말라"(렘27:9)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목에 메우신 멍에를 메고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을 섬기며 그곳에서 섭리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렘29:5)하셨습니다. 이것은 그곳에서 생활터전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계속하여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렘29:5-6)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은 다른 생각 없이 오직 그곳에서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으며 그곳에서 펼쳐지는 인생을 살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의 성전을 위하여 기도를 하라 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가 평안할 것임이니라"(렘29:7) 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비록 몸은 바벨론에 잡혀와 있으나 그들의 영혼은 잃지 말아야 할 것을 의미한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비록 파괴되고 멸망당하였으나 하나님은 영존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그곳에서 예배를 받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하여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 오게 하리라"(렘29:10)말하셨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소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과거 어쩔수 없는 7년 동안 일본에 억류되어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임종을 하실 때에도 돌아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돌아 갈 날을 고대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살기 좋고 부족한 것이 없어도 나에게는 돌아갈 고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왜 부모 형제 있는 서울을 버리고 일본 땅에 억류되어 고생을 하여야 했는지 나는 정말 나의 인생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7년 후 다윗을 의로운 가지를 입에 물고 돌아오는 나의 마음에는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입니다,. 장래에 평안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설혹 지금 여러분 목에 메인 멍에가 고통스럽다해도 거역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기다리십시오, 멍에는 불순종한 당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이지만 택한 자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제로부터 시작입니다. 그의 생각은 평안과 기쁨과 소망입니다. 아멘 주여 그렇습니다, 당신은 평안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