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예언서 강해

(겔36:7) 내게 구하여야 할 것

이요나 2003. 4. 19. 09:12
(겔36:7)내게 구하여야 할 것


(겔36: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우리는 에스겔 36장 1절에서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하여 권면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이방의 나라들로부터 "하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겔36:2)하고 조롱을 받아 왔습니다. 오늘날까지 우리는 아직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성경은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이방인들을 향하여 "이방인이 자기의 수욕을 정녕당하리라"(겔36:7)는 예언으리 말씀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감행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결국 전세계와 유엔의 반대의사와 관계없이 미국과 영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전쟁의 향후 문제가 어떻게 매듭을 지을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이 전쟁의 배후에 다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걸프전쟁이든 금번의 이라크 전쟁이든 또 앞으로 일어날 세계 전쟁의 중심은 결국 이스라엘과 관계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세상의 마지막에 커다란 전쟁이 일어 날 것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무깃도에서 펼쳐질 전쟁을 끝으로 이 세상의 전쟁은 막을 내리고 우리가 기다리고 고대하던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실현될 것입니다.




금번 이라크 전쟁을 지켜 보면서 정작 이 전쟁과 실질적으로 연루된 이스라엘이 입을 다물고 조용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 국가 경영자들 속에 대부분의 정략가들이 유대인임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이미 다윗의 왕국의 재건을 위한 시온 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모든 정치적 각본을 짜 놓고 이미 그 진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이라크 전쟁이 매듭지면 북한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까 온 세상의 이목이 한국으로 쏠릴 것이지만 우리는 실로 중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기억하고 오직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36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국가에서 더럽혀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의 이름을 아꼈다고 하셨습니다(겔36:21). 그 이유는 이사야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짝된 하나님의 택한 거룩한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열방 속에서 조롱을 당하고 있는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를 취하여 옛날 그들의 땅으로 들어가 그들을 맑은 물로 더러움과 우상의 섬김에서 정결케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새 영을 그들의 속에 두고 새 마음을 주어 그들의 육신 속의 굳은 마음을 제하여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 하셨고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37:26-27)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미 예레미야를 통하여 언약하신 새 언약에 근거를 두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언약을 세우리라 말씀 하신 후 "그날 이후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고 언약하셨습니다(렘31:31-33).




새 언약이란 어떤 언약이 파기 되었을 경우에 새롭게 새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기록 속에서 수없이 파기된 하나님의 언약을 보게 됩니다. 언약의 파기는 하나님의 에덴 동산에서 아담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세상의 멸망 이후 하나님은 새 땅에서 새롭게 살아갈 노아의 가족과 무지개 언약(창9:8)을 맺었습니다. 우리는 이 언약은 영원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 후 노아의 후손들의 타락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 세상에서 불러내어 믿음의 조상의 언약을 세우셨습니다(창12:1). 또 400년간의 애굽의 종살이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 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 하셨습니다.




그후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6) 언약하셨고 이 언약은 이스라엘 속에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으로 아직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에스겔은 "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에게 다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겔37:24) 예언 하였고 다시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선언하였습니다(겔37:26-27)



더우기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37:28)는 말씀입니다. 물론 포로귀환 이후 이스라엘은 파괴된 성소를 건축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살었지만 에스겔이 예언한 바 "영원토록"이란 말씀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에스겔은 다윗의 시대로부터 수백년 후의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에스겔이 말한 바 다윗의 시대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라는 언약을 새로운 각도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성소"란 예수 그리스도 그 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유대인들이 다윗의 성전을 재건하려는 의도가 무익함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함에도 그리스도 안에 들어 오지 않은 유대인들은 아직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여 자기들 손으로 성전을 건축하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손으로짓지 아니한 곳에 계실 수 없는 분입니다. 이로서 우리는 예레미야 31장 31-33절의 새 언약은 메시야 언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유대의 시온주의자들이 성취하려고 하는 방법은 결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것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계획과 그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 "내가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26)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 진흙텅이 속에 딩굴고 있다면 부모된 우리는 먼저 그 아들의 손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로 들어가서"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후에 우리는 더러워진 아들의 옷을 벗겨내고 맑은 물로 씻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는 부모는 없습니다.




다시는 더러운 진흙탕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아들의 잘못된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람의 생각만이 아니라 어떤 더러운 영에 의한 것이라면 인간의 교육만으로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영적 차원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건데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종교적 개혁은 여러번 있었음을 배워 왔습니다.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 시대의 웃시야 왕이나 히스기야 왕, 그리고 요시야와 같은 왕들은 종교개혁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헌신과 기도에도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이스라엘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의지란 자기 자신 조차 견디어 내지 못합니다.




에스겔은 최종적인 하나님의 방법에 대하여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27). 하나님의 신을 너희 속에 둔다는 것은 참으로 기발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된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기 쉬운 아들들 속에 부모의 존재가 들어가 다스릴 수 있다면 그 방법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시려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6-17) 말씀하시며 다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하셨습니다.




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16:13)말씀하셨습니다. 이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러움에서 씻김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또 하나님의 법을 따르려는 우리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신이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신이 친히 하나님의 법을 지키도록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 이상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임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어느 시대의 언약에 있어서도 인간의 책임을 두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주권적 인격이기도 합니다. 자녀가 자기의 필요한 것을 부모에게 구하듯이 인간은 자신들의 생각과 방법이 옳지 못함을 스스로 깨닫고 창조자이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께 스스로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37)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에스겔 37장에서 파괴된 이스라엘의 상태와 그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살펴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오직 그분의 권능으로만 이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그는 자기의 거룩하심으로 영광을 나타낼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장에서 멸망당한 이스라엘의 상태와 그들을 회복하여 다윗에게 언약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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