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예언서 강해

(에스겔38-39)또 한번 있을 전쟁

이요나 2003. 4. 27. 12:55
(에스겔38-39장)또 한번 있을 전쟁



38장과 39장은 어쩌면 최후의 심판에 관한 일들을 언급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해석하는데 교회에서는 여러가지 견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나는 에스겔이 본 바 그것들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해석하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잇으며 성경은 무엇을 기록하고 있는가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얼마전 전세계 속의 반전 외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락과의 전쟁은 미국과 영국의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분명한 승리에도 아직 미국은 승전선포를 하지 않은 채 세계의 이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가장 난처한 두 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랑스 수상과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아마 이처럼 이락이 맥없이 져버릴 것이였다면 이들도 미국과 손을 잡고 전쟁에 참여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국의 경제적 이익과 맞물려 전세계의 반전 여론을 주시하며 나름대로 이슬람권의 종교적 결집을 믿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만약 이들이 전쟁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다면 아마 그들은 오늘처럼 난처한 입장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북한의 김정일이는 어리석게도 미국과 단판을 지으려고 술수를 쓰고 있습니다만, 미국은 단호히 북한의 대가성 테이블에는 이끌려 가지 않을 것이라 공언 하였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 지도자는 좀 넓은 시야를 갖고 앞날을 내다보는 지혜를 갖었으면 합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미국 부시 대통령은 책 읽기 보다는 골프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시가 성경을 매일 읽으며 영적 지도자들의 자문을 받아가며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여기자는 노무현 대통령은 책읽기도 좋아하지 않지만 골프도 즐기지 않지만 링컨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링컨 대통령이야 전 미국인늘 비롯한 전세계 의인들이 모두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하나이지요. 그러나 막연히 링컨 대통령을 존경할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으며 대통령이 된 후 무엇을 하였는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맹자가 당대 유명한 학자가 되기까지에는 그의 어머니의 지혜가 있었지만, 링컨의 대통령 출사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그의 진실한 믿음에서 완성됩니다. 나는 링컨 대통령을 떠 올리면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서려옵니다. 나는 우리 노대통령은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도 좋고 골프를 치지 않아도 좋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38장과 39장의 전쟁이 요한 계시록에 언급된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렇게 믿지 않는 것은 계시록에 기록된 아마겟돈 전쟁은 세계적인 전쟁의 양상인데 비하여 여기서의 전쟁은 이스라엘과의 국지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석유의 원산지 중동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서방 세력간의 주도권 싸움이며, 이에 동방의 왕 즉 중국까지 가세하는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전쟁입니다. 우리는 계시록에서 동방의 2억의 군대를 위해 유브라데스 강이 마를 것이 예언 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싸움 역시 중동의 보화인 유전과 관계된 것으로 적그리스도는 서방세력을 견제하고 또 메뚜기처럼 몰려드는 중국의 세력을 제압하고자 전쟁을 일으키고 말 것입니다.



이때 많은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들어가 있게 됩니다. 이 전쟁의 클라이막스는 무깃도(Megiddo)에서 벌어지게 되지만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막을 내리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다니엘서와 스가랴 그리고 계시록을 통하여 이 마지막 전쟁을 예견하고 있으며 벌써 우리 앞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정세들은 이러한 기록들을 합리적으로 확신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에스겔 38장에서 살펴보는 전쟁은 세계적인 마지막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공격자와의 전쟁입니다.


나는 오늘 성경의 기록을 중심으로 에스겔이 언급한 내용들의 어원과 문맥을 고찰하여, 지금 우리가 사는 시점과 시각적 묘미를 대조해 보려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나의 지식은 이 부분에 대한 온전한 성경적 해석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나는 에스겔 선지자의 말한 바 그 내용을 고찰하며 오늘 날 우리 눈앞에 일어나는 일련의 그림들을 여러분과 함께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25장부터 32장에서 이스라엘과 역사적 대적 관계를 갖었던 이방국가의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33장부터 35장에서 율법시대의 마침과 새 교회시대의 도입되는 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 구속과 교회시대의 개막을 살펴 보았고 지금 우리들은 종말을 향하여 달려가는 성경열차의 마지막 몇번째 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성경의 시계는 거의 마지막 시각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에스겔 36장에서 폐허된 이스라엘이 아름다운 농업국가로서의 회복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36장 35절에는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무하더니 이제는 에덴동산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거민만 있다 하리니 너희 사면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무한 자리에 심은 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기록되었으며 우리는 오늘날 그 말씀이 이미 이루어진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7장에서는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이 예언되었고 이스라엘은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1948년 5월14일에 기적적으로 독립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열국 중에서 모두 돌아와 자기들의 옛 땅으로 돌아 갔습니다. 세계 역사상 멸망당한 나라가 원래의 그 이름으로 회복한 나라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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