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예언서 강해

(에스겔38:13) 평안할 그때에 홀연히 다가올 전쟁

이요나 2003. 5. 9. 10:06
(에스겔38:13) 평안할 그때에 홀연히 다가올 전쟁


이제 에스겔도 거의 다 끝나갑니다. 마지막 날에 대하여는 다니엘에서 좀더 상세하게 접근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저의 생활 속에서 지금까지 겪어 보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저희 갈보리채플 가족들이 모두 진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세와 나는 말할 것도 없고 주변의 일들이 모두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나 밤이 깊으면 그만큼 아침도 가까와 오겠지요. 국민학교 때부터 10년 동안 반주를 맡아 오던 조카딸 모아가 카나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모쪼록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 오는 외국 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시간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시간 70년 중 69이레가 지나고 이제 그 마지막 시간 7년이 서서히 우리 앞으로 닥아 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정말 수천년을 고대하던 주의 날이기도 하지만 막연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기도 합니다. 택함을 받은 우리에게는 인생의 모든 고통과 아품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영생의 길목이지만 과연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 문으로 들어 갈 수 있을 것인지 두렵기만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종말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깨어 있으라고 경고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종전선포로 명실공히 이락 전쟁은 그 막을 내렸습니다. 사스의 공포로 아시아가 떨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온세상 사람들이 일제히 전쟁 반대 구호를 외치며 기원하던 평화의 날이 인류 앞에 서서히 닥아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본문 가운데서 놀라운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평안 중에 종말의 시간을 예고하는 전쟁이 임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8절에서 '내 백성이 이방에서 나와서 다 평안히 거하는 중이라' 말하였고 또 11절에서 곡이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없이 다 평안히 거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약탈을 하자'라고 말할 것이라 예언하였습니다. 또 에스겔은 12절에서 이스라엘을 가리켜 '세상의 중앙에 거하는 백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제 이스라엘의 마지막 시간이 도래될지음 이스라엘은 평안의 날이 임할 것을 뒷받침하여 주고 있습니다. 바울도 데살로니가 전서 5장에서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안다 말하며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3) 경고하였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평안의 시간에 홀연히 전쟁이 임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아무런 방비와 대책도 없이 가족들과 평안한 잠에 들어 있을 때 도적이 임함 같이 전쟁이 일어 난다면 정말 피할 곳이 없을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평화의 시간이 이 땅에 임할 것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시국이 어지럽고 장래가 불투명할 때에 평안한 날이 온다는 것은 정말 반갑고 쌍수를 들어 고대할 일입니다. 이제 온 세상은 잠시동안 평화무드에 돌입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짐은 이락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중동지역에서 서서히 일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터키에서 군비를 축소하고 이동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을 후방배치 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남북이 대치하고 있듯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틴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들이야 말로 정말 철천지 원수들 같이 다투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들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야곱의 아들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37장에서 두 막대기가 서로 연합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리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뜻을 물으면 "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취하여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한 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라"(겔37:19) 하셨고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랜세월 원수처럼 다투어 오던 그들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를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이북과 남한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최근 노무현 정권이 들어 오면서 우리는 매우 위험스러운 정치적 상황들을 보게 됩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좌익의 나라로 전향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스러운 마음까지 듭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극과 극이 하나가 되려면 어쨋던 서로의 고집에서 벗어나 만남의 자리로 접근하여야 할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로 연합되 것과 관련하여 나는 우리나라도 그와 비슷한 시가에 하나로 연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면에서 이스라엘과 비슷한 국면을 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독립과 우리의 독립이 같은 수치선에 있음은 무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주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스라엘에게 임할 징조를 설명하시며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마24:32) 라고 하신 말씀은 또 다른 의미를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더우기 누가복음에는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고 기록하였습니다(눅21:29). 이로서 우리는 이스라엘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모든 나라들이 무화과 나무처럼 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시간의 시작을 예고하는 전쟁을 일으키는 곡의 무리를 향하여 대항할 국가들이 있음을 거론하여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고와 그 부자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탈취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아 노략하고자 하느냐 은과 금을 빼앗으며 짐승과 재물을 취하며 물건을 크게 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하리라"(겔38:13) 기록하였습니다.



스바는 오늘날 사우디 아라비아를 말하며 드단은 노아의 자손 드단의 후손들이 살던 오늘의 아라비아 민족이며 다시스는 영국이 틀림없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상고와 그 부자들'이라는 표현입니다. 상고란 장사군들을 말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을 두호하며 중동의 상권을 쥐고 있는 국가를 의미합니다. 사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라비아는 중동의 유전의 판도를 쥐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국가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의 귀추가 흥미롭기만 합니다.



여기서 '부자들'이란 단어는 그 원어가 '사자새끼'입니다. 과거 전세계가 영국을 사자의 나라로 부를 때 그의 새끼라함은 결국 미국을 칭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더우기 미국은 연방국가이고 또 전세계 많은 나라들과 연합체를 이루고 있음을 볼 때 '부자들'이란 칭호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러한 조짐은 이미 걸프전쟁와 이락 전쟁으로 그 양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전쟁의 승리로 미국과 영국은 그 산유국들 즉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에서의 완전한 상권을 쥐어잡을 것이고 미국의 정치 경제를 쥐고 있는 이스라엘의 보호들은 이스라엘의 평화를 이룩할 것입니다.



이때 알팍한 머리 싸움으로 시기를 놓친 러시아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큰 아가리를 벌리고그 주변 동맹국을 모아 파키스탄과 터키와 리비아 그리고 유럽의 일부 세력들을 모아 전쟁을 일으킬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에집트와 이락과 시리아가 러시아와 함께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들은 이미 두차례의 전쟁을 통하여 어느것이 자국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조용히 대세를 따르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에스겔은 곡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 때에 하나님의 맹렬한 노가 나타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전쟁은 사람들 뿐이 아니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와 벌레들까지 두려워 할 것이라 기록되었습니다. 또 산과 절벽과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 예언되었습니다. 아마 이 시대에 보지 못한 큰 지진이 일어날 모양입니다.



38장 21절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는 곡의 무리를 향해 전세계가 들고 일어날 것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이락 전쟁에서도 전세계 여론이 들고 일어난 것을 보았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온역과 피로 국문할 것이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생명과 관계된 것입니다. 이락전쟁이 끝나자 마자 온세계는 사스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발달된 의학문명도 호홉기 질환인 사스를 퇴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에스겔은 계속하여 비와 우박의 천재가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것잡을 수 없는 재앙의 연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하늘에서 내리는 불과 유황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메스컴을 통하여 이락전쟁 중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불과 유황을 보았습니다. 과연 이러한 격열한 전쟁과 천재지변 가운데 살아 남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 것인지...그러나 이 일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곡과 그 동맹국에 임할 것이라 생각할 때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국가 경영자들과 경제인들과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이 무엇을 하여야 할지 나는 그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니다.






--->*갈보리채플* <이요나 목사 주일설교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