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예언서 강해

(단4:12)잎이 아름다운 나무(1)

이요나 2003. 7. 20. 21:07

(단4:12)잎이 아름다운 나무?(1)


(단4:12)"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오늘은 다니엘4장 두번째 시간입니다. 일주일 내내 마음의 짓눌림에서 지냈습니다. 견딜수 없는 마음의 압박과 고통 그리고 겁잡을 수 없이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이러한 속에서도 나는 어쩔 수 없이 나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분을 찬양하고 이 모든 일들의 결말들을 그분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내 옆에 두신 나의 천사로하여 늘 감사합니다. 주의 영이 세세토록 우리의 마음과 삶을 지키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니엘 왕은 또 꿈을 꾸웠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진실을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한세대를 이끌어 가는 제왕이 한낮 꿈때문에 이처럼 야단법석을 떤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만약 그 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그냥 지나쳐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최근 두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정말 예상치도 않은 두 사람을 만났는데 한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고 한 분은 척 스미스 목사였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3일을 간격으로 꾼 꿈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꿈 속에서 육신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에 빠져 있었고 주변에는 계속 사고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흡사 007 첩보를 보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만 나는 생각지도 않게 그의 의전을 돌보는 직책을 맡고 있어서 그의 잠자리에서부터 행사의 모든 준비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생각지도 못할 꿈이라 아침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3일 후 척스미스 목사를 꿈에서 만났는데 그 곳은 어떤 커다란 집회장 같았었는데 척 목사님과 나와 한 거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척 목사님은 옷걸이에 자신의 옷을 걸으며 아주 중요한 미니 전자 컴퓨터 같은 수첩을 양복 주머니에 넣으며 나를 경계하는 눈으로 힐긋 처다보았습니다.


나는 순간적으로 그것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감지하며 또 저것을 내게 주셨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 내용이 모두 특이한 것이라 잊혀지지 않았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머리에서 궁굼증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실 척 스미스 목사님에 관한 꿈은 제 현실 속에 나타났습니다. 최근 우리 주변에 발생하는 일들을 바라보며 무엇인가 곧 일어날 것 같은 광대한 느낌으로 오직 주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꿈은 우리를 당황하게도 만들고 또 궁굼하게도 합니다. 차라리 개꿈이 속이 편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 꿈이 하나님의 계시이니 만큼 그 왕에 걸맞게 굉장한 꿈이였습니다. 그는 그 꿈을 가리켜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앞날에 대한 국가 비전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는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끔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님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의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다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하였습니다.



참 듣기만 하여도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땅의 중앙에 하늘에 닿은 나무'의 위세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그 나무 그늘에 들어간 것 만으로도 만 시름이 없어질 것 같지 않습니까? 성경에는 나무에 대한 표현이 꽤 여러번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에덴동산 중앙에 있던 지식을 알게 하는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이지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에덴에서 쫓겨났으니 아담의 후손들 중에는 그 나무를 본 사람은 없고 다만 아담을 통하여 전해진 이야기만을 듣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면 그 나무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에덴동산 중앙에 있던 나무는 영원한 비밀에 가린 나무들이 틀림 없습니다.



두번째로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 시키는 거대한 나무는 계시록에 소개 되고 있습니다.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계22:2) 이것은 에스겔서 47장에서 좀더 소상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더라"(겔47:12).



흥미로운 것은 이 나무는 거대한 강가에 서 있다는 것이며 그 강의 물은 성소에서 졸졸 흘러내린 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문지방 밑으로 흐르니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을 겝니다. 그러나 주깨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안을 통하여 이 나무를 보기도 하고 또 이 나무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강이 하나님의 말씀의 강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강가에 세워진 열매맺는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 것도 알고 있습니다.(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