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선택하심
오늘은 끊임없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법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선택하여 세웠다 이것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열매를 맺게 하고 그 열매가 항상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다 주실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부터는 유월절 축제에 참가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서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을 향해 걸어가면서 이제 곧 다가 올 십자가의 고난 전에 제자들을 위로하고 힘을 줄 최후의 기회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기본적인 5개의 테마를 강조하셨습니다. 주님은 5개의 테마의 독자적 중요성을 설명하시면서 또 5개의 테마가 서로 관련된 복합적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먼저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열매맺음의 중요성, 그리고 계명을 지켜야 하는 중요성, 보혜사 성령의 중요성, 기도의 중요성, 그리고 서로 사랑해야함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13장부터 17장부터 상당히 긴 내용의 말씀을 하셨지만 결국 5개의 테마를 가지고 그 중요성과 관련성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 5개의 테마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만 먼저 열매맺음의 중요성에 대하여 주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이고 내 아버지는 농부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붙어 있어야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자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셨습니다. 따라서 지금 예수님과 제자들은 이층 다락방에서 나오신 것입니다. 이들은 지금 겟세마네 동산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려면 성의 큰문을 통과하여만합니다. 이 문은 통상 닫혀 있게 마련입니다만 유월절 축제 기간이기 때문에 열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의 큰문에는 거대한 포도의 방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곳을 통과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포도원인 것과 하나님께 열매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생각하게 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거대한 포도의 방이 조각된 큰 문을 통과하면서 예수님은 자연스럽게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주께서는 열매를 맺음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나무도 잘라내시고..." 여기서 나에게 붙어있는 자는 크리스챤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상기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 속에는 '너희가 실제로 크리스챤이 된 목적은 오직 하나일 뿐이다'라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열매맺는 백성으로 삼으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들, 즉 각 교회들은 모두 열매를 맺어야 함을 의도하신 것입니다. 만약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버지께서 모두 잘라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인이 하인에게 자기의 재산을 맡기고 여행을 떠난 비유를 기억하고 계시겠지요. 한 사람은 5달란트, 한사람은, 2달란트, 또 한사람에게는 1달란트를 주었습니다. 그 후 얼마 후에 주인이 돌아 와서 그들을 불러 정산을 하였습니다. 5달란트를 맡긴 하인이 나와 "당신이 주신 5달란트로 5달란트의 이익을 남겼습니다"하였습니다. 이에 주인은 "매우 잘했다 너는 충실한 하인이다 너에게 많은 것을 맡기겠다 너는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하였습니다. 2달란트 맡은 하인도 나아와 "당신이 맡긴 2달란트로 2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받으십시요"하였습니다.
이 때도 주인은 "매우 잘하였다"고 처음 하인고 같이 칭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달란트를 맡은 하인이 나아와 "주인님 나는 당신이 엄하신 분이심과, 당신의 것을 꼭 돌려 받으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당신은 심지 않은 곳에서 취하시는 분이심으로 내가 깊이 생각하여 당신의 것을 땅 속에 묻어 두었었습니다. 이제 반환하오니 받으십시오 나는 당신의 것을 잃지 않았습니다"이에 예수님은 "네 말로 네가 판단을 받는다. 너는 내가 엄한 사람인 줄 알고 있었고 내가 내 것을 돌려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네가 은행에 맡겨 두었으면 이자가 늘었을 것이다"이렇게 말한 후 그가 가진 1달란트를 빼앗아 10달란트 한 하인에게 주었습니다.
잘라버린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후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을 것이요 갖지 못한 자는 가진 것도 빼앗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을 다시 받으실 것인데 그것을 우리가 사용하여 개발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열매맺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만약 주님에게 붙어 있는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가지는 모두 잘라버릴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열매 맺은 가지로 더욱 많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하여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유의하여야 할 것은 주님의 말씀의 촛점은 잘라버리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주님은 자신이 선택한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의 요지는 열매를 맺는 것 뿐이 아니라 계속하여 더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말을 안들으면 주께서 잘라 버리십니다' 라고 설교를 합니다만 사실 그것은 잘못된 설교입니다. 성경에서 "깨끗이 한다"는 말씀은 "깨끗하게 씻으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해졌으니 내 안에서 살아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이 말씀은 우리의 삶 속에서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고자 한다면 당신은 죄를 짓지 않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깨끗이 씻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자각하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저절로 죄로부터 떠나게 됩니다.
깨끗하게 씻으심
다윗은 주께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당신의 말씀을 마음속에 두었다고 노래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열매를 맺기 위하여는 우리가 참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 할 절대적 필요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서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때때로 시험을 당하기도 하고 서로 시기와 질투의 미움 속에 빠지기도 하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지면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에서 최고의 아름다운 삶을 유지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반증이라도 하려는듯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므로 쓰라린 경험을 하게됩니다. 자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힘으로 이루어 보려고 열심히 뛰어도 보고 인맥을 쫓아서 달려도 가보고, 자기의 지혜와 지식에 의지하려 합니다만 결국 지치고 넘어져서 무릎을 꿇고 주님께 돌아오고 맙니다. 나 또한 한국에서의 갈보리채플 7년 동안 뼈아픈 많은 시련들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잘난 내 지혜를 의지하여 교회를 일으켜 보려고 애쓰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니 참으로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였는지.... 나는 오늘에 와서야 주께서 하신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살고 내가 그 사람 안에 살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구든지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 버린다"는 말씀을 리얼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목적
흥미로운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는 중요성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맺지 못하는 가지는 잘라버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으면 아버지께서 우리를 깨끗이 씻어서 양육하고, 발육시켜서 보다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만일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어 내 제자라는 것을 보여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하셨습니다. 따라서 열매를 맺는 것이 제자의 본분임과 제자들의 열매로 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앞에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하셨습니다. 따라서 제자의 기본 도리는 서로 사랑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열매를 많이 맺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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