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음성

검찰 총장을 움직이는 점쟁이의 위력

이요나 2005. 11. 11. 13:27

                              

                                                     검찰 총장을 움직이는 점쟁이의 위력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 ,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계시록 20-21)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는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사탄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만약 그가 어떤 일에 대하여 불안감을 갖고 있다던가 또 무엇에 의지해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이 솟아오른다면 그는 곧 사단에게 미혹되어 사단이 이끌어 간 우상을 섬기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이 스스로 마귀를 섬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그 배후에 그 어떤 영적 존재에 의한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사탄을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세상 속에서 우상숭배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증명된다.

 

나는 오늘 신문지상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얼마 전 동국대 강정구 교수 구속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지휘권 발동으로 사임한 검찰 총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정상명 신임 총장에 관인 일이다. 그 부인은 결혼 후 21년 동안 서류상 12번을 이사하여 부부가 주민등록 상 함께 산 기간은 겨우 6년 반 정도라는 것이다.

 

현행법상 주민등록을 허위로 신고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법을 집행하는 검사의 신분으로 사실상 부인의 주소를 허위로 등재한 것이다. 부인이 사실상 별거를 하였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만 정검사가 청문회장에서 밝힌 궁색한 변명은 외동딸인 부인의 주소지가 남편과 함께 실려 있으면 그 처가에 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쟁이의 말에 의해 21년간이나 12차례 주거지를 옮겼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가장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지성인의 반열에 있는 검사 가정이 역술인의 말 한마디에 벌벌 떤다면 이러한 사람에게 과연 검찰총장이란 중책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대단히 의심스럽다. 혹시 이들이 종교의 자유를 말한다 하겠지만 이 땅에 하나님을 믿는 선량한 국민의 마음은 무엇으로 위로 할 것인가? 부부간에는 비밀이 없고 아내는 그 남편을 내조하고 조언하는 위치라 할 때 앞으로 국가에 막중한 사건을 처리할 때마다 그들은 점쟁이의 세치 혀를 빌리게 될 것이 아닌가 싶어 입맛이 개운치 않다 

 

나는 오늘 이 기사를 읽으면서 과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영부인이 점성술을 통해 대통령의 일정을 조정했다는 일들을 생각해 본다. 참으로 고통스런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현상은 특별히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 사이에 더욱 극심한 것 같다. 이들 모두가 하늘의 별이 되려는 속성이 있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기록하였다.

 

오늘 우리가 살펴본 요한 계시록 9장20절의 말씀에서 우리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대재앙 앞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회개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1:21-23) 선포하였다.

 

또한 시편 기자는 이방의 우상들은 다 헛 것이라 기록하였으며 다윗은 우상이란 사람들이 나무나 은으로 새긴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성경이 기록한 것처럼 우상은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지만 듣지도 못한다. 또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조각하여 만든 우상에게 절하고 그에게 자기의 소원을 기원한다.

 

성경은 우상을 만든 사람들은 자기들이 만든 그 우상과 똑같이 된다고 기록하였다. 이것은 결국 사람은 자기가 섬기는 신과 닮아 간다는 원리다. 따라서 당신이 누구를 섬기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말 못하고 보지 못하는 우둔한 우상을 세우고 그것을 섬긴다면 당신도 우둔하게 되어 눈멀고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될 것이다. 또한 만약 당신의 신이 거짓된 것이라면 당신도 거짓되고, 당신이 무감각하고 무정한 우상을 섬기고 있다면, 당신도 무감각하고 무정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섬기는 그 하나님을 닮아 갈 것이며 당신이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도를 섬긴다면 당신은 진리의 영의 인도를 받아 영광 중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갈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엇을 섬기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의 가장 큰 저주가 될 수도 있고, 또한 가장 큰 축복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당신의 신이 누구냐 하는 가에 달려있다. 이것이 심은 대로 거두는 자연의 법칙이요 영의 법칙인 것이다. 

 

바울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을 아직 나타나지 아니 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우리 하나님과 같은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증거하였다. 이처럼 우리가 창조자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처럼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당신이 삶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라.  또한 어떤 이상과 철학과 야망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 또 당신은 무엇을 즐기고 있는가? 술과 마약과 게임과 스포츠인가? 아니면 돈인가 명예인가? 이러한 것들이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우상인 것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돈과 명예를 우상을 삼는다면 오늘날 우리 앞에 벌거벗고 선 수많은 정치 지도자와 재벌들을 보라. 또 이념과 군대를 우상으로 섬기고 있는 김정일을 보라 그는 호시탐탐 무력으로 전세계를 제패할 꿈을 실현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지 않은가?

 

또한 만약에 당신이 섹스와 게임과 술과 도박과 마약을 삶의 제물로 바친다면 당신은 섹스와 술과 게임과 마약의 노예가 될 것이며 당신은 당신이 즐기건 그 모습대로 사람들 앞에 벌거벗고 서게 될 것이다. 그 모습을 당신의 자녀와 친지가 보고 통곡할 것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사도 요한은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 하더라" (9:21) 기록하였다. 흥미롭게도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은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것잡을 수 없이 팽대하고 있는 사건들이다. 전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이 거리를 난무하고 있다.

 

여기서 '복술'이란 그리이스 말로 'pharmakeia' 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pharmacy(조제술, 약국)'라는 말이 나왔다. 이것은 사람을 환각 상태로 이끌고 가는 마약이나 대마초들을 의미한다. 또한 술과 게임 , 도박과 같은 중독성 있는 모든 것을 포함된 것이다.

 

이처럼 그들은 인구의 이분의 일이 죽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점점 완악해져서 그들이 즐기고 행하던 음행과 도적질도 회개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에게 이미 회개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처럼 아무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가까이 있는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속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 나 같은 죄인에게 긍휼을 베푸소서!"라고 회개하기를 기도한다.

 

성경은 이 천년 동안 우리 가운데 서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외쳐왔다. 이제 더 이상 돌이킬 시간이 없다. 오직 우리 앞에는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나아가 그 은혜의 삶을 허락 받는 것이 남았을 뿐이다. 주님은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에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고로 실족하느니라(요11:9,10) 하셨다.

 

주여 부디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당신의 사람들을 구하소서.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속히 당신의 종을 보내소서 아멘 아멘  

 

갈보리채플 이요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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