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강해/누가복음강해

(누가복음20:18) 깨어질래 깨트림을 당할래?

이요나 2006. 5. 23. 10:54
(누가복음20:18) 깨어질래 깨트림을 당할래? (눅20: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우리의 시선은 주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하신 포도원 비유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발견하여야 한다.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비유 속에 감추어진 메시지를 사도들에게 전달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포도원이 주는 의미를 성경에서 유출하고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를 듣고 그 비유가 자신들을 향한 비유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포도원 비유가 이스라엘과 종교지도자들을 향한 것인 줄 알았을까? 또한 예수께서는 비유를 말씀하신 후 ‘그런 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였다. 이 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하셨다. 이 말씀은 분명 다니엘의 예언과 관련하여 장차 일어날 일들이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대로 일어날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주님은 제자들에게 장차 일어날 일들을 예고하시며 그 모든 것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I. 이스라엘과 포도원의 관계 (눅20:9) 이 비유로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A. 성경적 증거 우리는 먼저 포도원에 관한 성경적 비유를 찾아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초신자들이나 느닷없이 포도원의 비유에 관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포도원에 대한 성경적 상징성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시편기자 아삽은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시80:8) 기록하였고 다시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이키사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권고하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시80:14-15) 증거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편80편에서 아삽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주께 기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 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에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 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이제 내가 내 포도원을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게 할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을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사1-8) 고 책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신의 포도원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B. 포도원 주인과 농부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15장에서 제자들에게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 하셨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친히 포도나무가 되시고 제자들은 그 가지로 삼으신 관계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님의 의도는 가지를 통하여 좋은 포도나무 열매를 맺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포도원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포도원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포도원을 세를 준 농부들은 제사장들과 서기관 그리고 장로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워 이스라엘 이방의 빛으로 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농부들의 임무는 좋은 포도열매를 맺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C. 추수와 봉사자 그러나 농부들은 자기들의 임무에 충실치 못하고 하나님의 과수원을 자기의 배를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은 종을 보내어 포도원의 수확을 받으러 보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종들을 매질하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종들이란 성경에 기록된 예언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계속하여 두번째, 세번째 종들을 보내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와 계획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종들을 모두 때리고 능욕하였습니다. 스데반은 교회를 핍박하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하여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리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 하였도다 하니라” (행전7:52)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받은 핍팍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할 때 제사장 바스훌이 듣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에 채워 여호와의 집 베냐민의 윗문에 가두었습니다. 예레미야는 “내가 너희 자녀를 때림도 무익함은 그들도 징책을 받지 아니함이라 너희 칼이 사나운 사자같이 너희 선지자들을 삼켰느니라”(렘2:30) 증거하였습니다. D.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심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 이번에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그들이 공경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로나 그들은 그가 하나님의 기업을 받을 상속자임을 알고 그를 죽여 포도원을 자기의 것으로 삼기로 결안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제 곧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번 주가 끝나기도 전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잡혀 이방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II. 하나님의 계획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눅20:17) 이제 주님은 그들에게 결론을 물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것 같으냐?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님은 새 교회시대의 개막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듣던 사람들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비유를 들을 때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는데 자신들의 생활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챤들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성도의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크리스챤들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고 무엇을 하여야 하는 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치부하려 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크리스챤들은 구원은 영혼에 관한 것이므로 술과 담배와 성적인 것은 육체에 속한 것이므로 구원과는 관계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들은 성경을 잘못 가르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크리스챤들은 결국 주께서 경고하신 바와 같이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리라는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말기를 바라는 그들을 향하여 주님은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눅20:17)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이미 성경에 예정된 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님은 시편118편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사실 시편118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애창곡 중의 하나입니다. 이들은 축제 때 마다 이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주를 찬미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시편기자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118:22-24)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란 종교지도자들을 말하며 모퉁이 머리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돌과 반석은 언제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장래 일을 말하여 “요셉의 활이 도리어 견강하며 그의 팔이 힘이 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로부터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가 나도다”(창49:24) 예언하였으며 모세는 주를 증거하여“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 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신32:4) 하였습니다. 또한 다윗은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시32:3) 노래 하였으며 다시 “나를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으니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4:2, 62:2)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사야서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한 아주 중요한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사야는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28:16) 증거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구약에서 반석과 돌은 믿음의 반석이신 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이스라엘 역사를 인용하며 우리에게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4) 증거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두 구약의 선지자들의 증거를 인용한 것입니다. III. 주님의 비유의 목적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18) A. 주님은 다니엘의 예언을 보고 계셨다 흥미롭게도 주님 이 말씀을 인용하여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18)라 하셨습니다.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께서 어떤 생각을 하시며 이 말씀을 하셨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이 말씀의 배경은 다니엘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엘서 2장에는 “또 왕이 보신 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 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단2:34-35) 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바벨론 느부갓넷살 왕의 꿈을 다니엘이 해석한 것으로 장차 이 세상에 펼쳐질 세상 왕국의 마지막 구도로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은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나타날 그리스도의 통치 왕국을 미리 성령으로 언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 선지자는 계시록 끝에 가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반석이신 그리스도에게 자신을 던져 스스로 깨어지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며 만약 당신이 세상의 죄 속에서 그대로 살고자 한다면 돌이 당신에게 떨어져 당신을 가루로 만들어 겨처럼 날려 버릴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과 심판의 선택을 비유하신 말씀입니다. B. 예수님은 계시록을 바라보고 계신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실 때 계시록을 바라 보고 계셨을 것입니다. 계시록에는 그날의 일에 대하여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매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태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6:12-17) 기록되었습니다. 자 그러므로 본문에서 주님은 성경적 사필귀정을 언급하고 계신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증거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것이며 또 성경의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의 날을 증거한 것으로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문제는 예배의 본질을 상실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현실의 만족을 위한 종교적 활동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세우신 농부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자기들의 영원한 소유로 삼고자 하는 악한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의 날을 위하여 예정된 사람들에게 상속되어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할 것입니다. 부디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