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영분별은사2) 영분별의 절대 필요성!

이요나 2007. 2. 14. 11:59

(영분별은사2) 영분별의 절대 필요성!

*서론*
영분별에 관하여는 영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영분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간단하고 명확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분별을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도대체 왜 이리 둔한 것이야?"라고 말하게 됩니다. 에베소 교회에는 이러한 영분별은사가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계시록 2장을 보면 예수께서 에베소 교회에게 사도를 자칭하고 있는 자들을 시험하여 가려 낸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또한 영분별에 관한 전형적인 사건은 사도행전 8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박해 이후 빌립은 사미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 때 엄청난 리바이불이 일어났습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할 때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고 많은 중풍병자들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빌립을 통하여 일어나는 기적들을 보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시몬이란 마술사가 있었습니다. 빌립이 오기 전 까지는 사마리아 일대에 이름을 날리던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시몬에게 나타난 것이 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존경했었습니다. 그런데 시몬이란 사람이 빌립에게 나타나는 표적들을 보고 그에게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났습니다.

*나도 갖고 싶다! *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내려 왔습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는 받으나 성령이 사람들 속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내려가 그들이 안수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각 사람들이 성령을 받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시몬이 사도들에게 돈을 가지고 나와서 이러한 권능을 자기에게도 주어 자기가 안수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받게 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마술사 시몬의 요구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마술사들이 행하는 마술들은 사람들의 눈속임으로서 누가 더 많이 개발하느냐에 따라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술사들은 자기가 아직 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상대 마술사에게 그 기술을 돈을 주고 삽니다. 지금까지 그들 속에서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사도들에게 나타난 이러한 현상도 돈을 주고 배울 수 있는 트릭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할 때 나타나는 기현상을 보고 나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망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 자신을 나타내고 돈을 벌기 위한 그런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 목적이 무엇이냐? *
이러한 마음을 본 베드로는 다시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행8:23)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영이 바른가를 판단하여 내린 결론인 것입니다. 시몬의 마음이 바르지 못함을 판단하였을 때 영분별 은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시몬은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가 그에게 말한 악독과 불의가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마음 속에서 생긴 교만한 마음과 욕심과 질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는 그곳에서 마술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큰 자라고 칭함을 받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빌립이 와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표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자기가 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체험을 위해 자기도 세례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내려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을 안수를 하니까 성령이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세례를 받았고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니 그 권능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마음 속에서 생긴 일들입니다. 주께서도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에 주신 선물 *
세상에는 많은 예언자들이 있습니다만 나는 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예언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경전체를 통하여 가르치는 한 가지 테마가 흐르고 있습니다. " 그 사람의 영이 하나님의 것인가 아닌가를 시험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분별 은사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에베소 교회처럼 위선자를 가려 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전체를 통하여 거짓선지자와 거짓교사들에 대한 경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나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이다 라고 말합니다만 나는 그들이 전하는 말이나 행위들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많은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합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위선자들이 교계를 휩쓸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양무리들에게 거짓 목자들을 경고하여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미혹되어 당췌 올바른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고 엄청난 거짓임을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그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가 시키는 대로 염불을 외우고들 있습니다. 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위 모든 사람들까지도 그 줄로 묶어 버리려고 합니다. 실로 우리는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과 같이 영적 혼란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영분별 은사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들을 100% 믿고 존경합니다. 그러므로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사기꾼이 얼굴에 써있는가? *
사기꾼이 사기꾼인 것을 알면 왜 우리가 당하겠습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양들을 속이는 일은 사람을 통하여 나타나는 일이라도 그 배후에는 사단의 영들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혹된 사람은 자신의 영에게 환난이 있는 것이며 이것은 그의 생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4) 여기서 베드로는 그들이 일으킬 커다란 표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편지를 통하여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선지자들이 일어 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 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다"(벧후3:1)고 경고하였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백성 즉 이스라엘 속에도 거짓 선지자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택한 백성들도 속아 넘어 갔다면 우리 이방교회 사람들이야 어떠하겠느냐 라는 말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베드로는 그들의 모습에 대하여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의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벧후2:2-3)고 경고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말은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를 먹을 것으로 삼는다"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결국 물질적인 목적으로 그러한 일들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고민 *
저는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중대한 기도제목입니다. 잘못하면 내가 이것으로 올무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7년 동안 갈보리채플을 이끌어 오면서 성경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척 스미스 목사의 테이프와 원서들을 구하여 번역하는 일들 그리고 그것들을 보급하는 일들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늘 시험이 되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부양할 가족도 없는데 왜 나는 이처럼 쪼들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쌓이기도 합니다. 남들처럼 적당하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미 7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제는 더 이상 헤쳐 나갈 기력도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밀려 오는 압박은 느껴 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모릅니다. 이럴 때 목사의 입장은 참으로 난처합니다. 도망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내가 통과하여야 할 터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이것으로 올무에 잡혀 내게 주신 은사로 물질을 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였다면 나는 벌써 하얀 양복의 사나이들 틈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내가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은 말씀이 나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을 뜨면서 기도합니다. "주여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라고 내게 일용할 양식이란 갈보리채플을 이끌어 갈 모든 경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요나가 풍부한 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나는 왕궁에 사는 왕자입니다. 마음이 늘 풍성하고 평안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 지옥같은 물질 세계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있습니다. 나는 옛날부터 물질 관리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주인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합당한 때가 이를 것이지만, 지금은 오직 앞만 바라보고 매일매일 달려갈 뿐입니다. 주를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말씀하셨으니까요. 만약 이요나의 세미한 음성이 공중분해 되었다면 둘 중에 하나가 틀림없습니다. 휴거를 당했든가 어디로 뺑소니를 쳤든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가 좀 어찌 되었나 봅니다. 헷소리를 하는군요. 삼계탕이라도 먹으러 가야 할까 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