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다스리는 은사1) 통치의 주권

이요나 2007. 2. 14. 12:06
(다스리는 은사1) 통치의 주권


*서론*
오늘은 다스리는 은사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 28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흥미로운 것은 성경에서 다스리는(government) 은사에 대하여 처음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9:6)고 예언하였습니다.

여기서 "정사"라는 우리말 성경은 주권(government)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계속하여 "그 정사(주권)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공평(order)과 정의로 그것을 보전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사9:7)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 곧 하나님 나라의 정부(government)의 형태는 군주제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올바르고 온전한 군주라면 최고의 효율적인 정부일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그는 이 땅의 통치자 곧 왕 중 왕으로 오실 것이며 주의 주로서 오실 것입니다.

*정부의 형태와 목적! *
그러면 정부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정부의 목적은 공공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국가의 안녕의 보증 사회복지를 보장하는 법을 제정하고 실시하는 일입니다. 정부는 악을 배제하여야 하고 선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다스리는 은사(gift)를 받아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저 사람은 재능 있는(gifted) 지도자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은 태어남으로부터 재능을 받은 지도자입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많은 재능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가, 예술가, 작가, 그리고 의사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과 과학자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들을 창조하실 때에 독특한 분야를 연구하고 발명 또는 발견하도록 선물을 주신 사람들입니다.

이로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각 사람의 존재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주신 그 특성을 따라 살아가도록 재능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능을 통하여 나타나는 최고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예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그 사람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을 절대로 사람과 나누지 않으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의 영광은 결국 다른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예의 영광도 다른 사람이 취하게 될 것입니다.

*실험정부의 실패! *
인류 역사를 살펴 볼 때 사람들이 시도한 정부의 형태는 꽤 많이 있었습니다. 초기의 정부형태는 각 지방의 족장이 왕이되어 그 마을을 다스리는 봉건노예제였습니다. 이것이 발전되어 더 큰 지역을 다스리는 군주제로 발전하고 궁국적으로는 한 국가를 다스리는 제국의 형태로 발전한 것입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민주 공화국이라는 입헌제를 세웠습니다. 공화국은 대의원(국회의원) 형태의 정부 조직입니다.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선출하여 국가를 다스릴 법을 제정하고 그 법률에 의하여 국민을 다스려 주시기를 바라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제도가 각 사람들의 자기 유익을 위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잘못된 지도자들이 선출되고 그들은 또 자기 명예와 개인의 유익을 위한 제도를 만들므로 하여 국가는 점점 사악한 모습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정치 실태는 아직 정착하지 못한 실험단계가 되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은 모두 무효가 되고 또 다른 일들을 예산 심의 통과 하므로서 엄청난 세금을 축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기들의 당리당략에 빠져 국회를 파행시키고 국민들의 소망은 염두에도 두지 않습니다. 교육행정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도시계획조차 일관성이 없어서 사회는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대표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또 전제주의적 정부형태가 있습니다. 이것은 독재 국가조직으로서 진정한 발언권이 보장되지 않는 국가입니다.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데 대하여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찬성과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시범국가! *
그러면 우리가 앞에서 살펴 본 국가의 다스리는 조직의 형태는 인간의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백성들을 만족시킬 정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부패된 상태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들을 다스린다는 것은 그 나물에 밥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몇 년에 한번씩 투표를 통하여 새로운 정부를 세운 후 얼마가지 못하여 역시 그 놈이 그 놈이야 하고 실망하며 한탄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간이 인간을 올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정부의 설립이래 이 땅에서 성공한 정부는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 자체가 부패되었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절대적인 다스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정부는 하나님의 정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는 국가이지요. 이 땅에 하나님께서 세운 하나님의 신정(神政)국가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의 주권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으로 오셔서 다스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택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지도자였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대표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서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고 그에게 그 백성을 다스리는 권위를 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실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하였어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권위에 대하여 매우 불안해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함께 하셔서 모세를 통하여 이사와 기사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여 하나님의 산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부르시고 그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감당하지 못하여 모세를 향하여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하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20:19)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성전의 모형을 모세에게 보여 주시고 하나님의 성막 즉 회막을 짓게 하시고 회막에서 모세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나갈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으로 백성을 가르치고 그 율법대로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민수가 11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는 장면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 직임과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그리하면 하나님 여호와의 징계와 그 위엄과 그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본 것과 같이 주께서 너희가 강성케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주시라 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가 장구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부르시고 택하시어서 그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주셔서 자기의 백성을 다스리시는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수효는 많고 같은 육신을 가진 모세로서는 그 많은 백성들의 고통을 해결한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돕는 사람 70인을 세우심! *
모세는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직무를 사임하게 해달라고 간구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70인의 장로들을 선발하게 하여 그 장로들이 백성들의 문제를 듣고 그들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모세가 맡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70인의 의결기구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을 자기의 그릇으로 삼아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이 얼마나 정확한 방법이겠습니까?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지도자가 되시어 모든 것을 다스린다면 그 얼마나 완벽하겠습니까?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방법을 쓰셨을까요?

사무엘하 23장 2절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바위가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저는 돋는 해 아침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증거하였습니다. 이 말은 오직 창조자이시며 구속자 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인간을 바로 다스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원초적으로 부패한 인간이 똑 같은 인간을 다스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