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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리는은사3)다스림의 권세!

이요나 2007. 2. 14. 12:07
(다스리는은사3)다스림의 권세!


*서론*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택함을 받은 자들의 책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배권을 사모하고 그것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서 투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호수아나 엘리사를 통하여 지배를 받을 수 있는 자가 지배를 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애굽의 왕자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애굽왕의 지배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우리는 권세 또는 권위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권위의 질서에 대한 말씀이 여러번 나오고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권위에 대하여 제일먼저 언급된 부분은 백부장의 믿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마군대의 백부장은 로마 군대의 꽃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로마를 지탱하는 힘은 명예를 소중히 하는 백부장들의 충성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그들의 권위는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한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나아와 권위에 대한 개념을 하나님 나라에 적용시킴으로 하여 예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칭찬하였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께 "주여 내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라 가라면 가고 저더러 오라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8:8-9)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권세자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즉 권세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절대적 권위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권위 *
성경에는 이 땅의 많은 지휘계통과 권위가 설정되어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권위의 정상에는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지배권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동시에 하나님 앞에 책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권위와 자격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롬13:1)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그 지배권을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지금 우리나라의 상태를 바라보면 참으로 슬퍼집니다 우리나라가 독립한 이래 많은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만 하나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던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모두 그 권세가 자기의 능력과 지혜로부터 온 것으로 착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대통령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 자기의 책임을 다 한 지도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습니까? 한 사람도 자신의 업적을 길이 나타낼 만한 지도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한편에서는 과거 수많은 젊은이의 피를 흘려 죽음으로 몰고 간 어느 독재자의 기념관을 건축하는 일의 책임자가 국가 통수권자에 의하여 세워져 국가적 차원에서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권력의 구조를 지탱하려는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무너뜨린 지경을 세우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여리고 성에 대한 교훈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폐한 일은 절대로 다시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망한 나라가 다시 세움을 입은 일이 있었습니까? 그 후손들이 그 조직을 통하여 일어서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무너진 권위는 다시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인간은 역사를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세월을 따라 살아 갈 뿐입니다. 그러나 오직 한 나라만이 뿌리까지 뽑혀 없어진 나라가 회복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입니다. 그 나라는 역사 속에서 뿌리까지 뽑힘을 당하였으나 그 고토(故土)에 다시 돌아와 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정치제도의 설정 *
다윗은 그의 마지막 노래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바위가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에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삼하23:3,4)고 예언하였습니다. 지상의 통치에 대하여는 다니엘서를 통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바벨론을 세운 느브갓네살 왕은 인류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이 지구상에 있는 권력 구조 즉 인간 정부의 최고의 권좌인 금머리였습니다. 다른 어느 왕들보다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 후 어느 왕국도 바벨론 왕국보다 위대한 나라는 서지 못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세워진 나라는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바와 같이 은에 해당하는 나라였고 그 다음은 놋이요 그 다음에 세워진 나라는 철이요 그 후에는 철과 흙이 합하여진 나라였습니다. 사실 이 지구의 통치는 느부네갓네살에게 보여준 대로 진행되어 왔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쩌면 철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벌써 철과 흙이 합쳐진 열 발가락 시대가 달려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시대가 지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또 왕이 보신 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철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단2:34-35)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첫번 째의 실패 *
우리는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교만하여져서 자기의 권위를 세우려 했을 때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그를 7년 동안 들의 짐승처럼 징치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시 하나님을 향하여 경배를 하였을 때 그 잃었던 권좌에 다시 돌아 올 수 있었음을 배웠습니다. 이처럼 이 땅의 모든 정사와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고 멸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의 복은 하나님을 아는 선한 지도자를 만나는 데 있습니다. 모세는 처음 자기 민족을 발견 한 후 그들을 위하여 일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을 때 그는 400 년간 애굽의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또 요셉을 보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어려서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을 때 그에게 계시된 꿈을 꾼 후 형제들 위에 높이 서고자 했을 때 그는 형제로부터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고 이스라엘 앞에 나타났을 때 그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처음에 자기 백성 중에 왔을 때에는 자기 백성으로부터 배척을 받았으나 이제 그의 예정된 날에 다시 돌아 올 때에는 이스라엘과 열왕이 머리를 숙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테반의 순교 직전의 설교였습니다.

*교회세습 옳은가? *
최근 한국교회는 목회자 세습사건으로 말들이 많습니다. 왕권의 직계 승계의 시대가 끝났고 이제 또 재벌들의 족벌체제가 서리를 맞고 있는 지금 종교계 일각에서는 그것도 하나님을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계 일각에서 목사를 대물림하고 있다니 참으로 교만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를 벗어날 수 없어서 백주에 벌거숭이가 되는 고통을 받고 있음을 지금 우리 눈으로 익히 보고 있거늘 감히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불리움을 받은 목사들이 그 직무를 세습하고 있다니 이들의 교만이 하나님의 목전에 찰 때에 그들에게 나타날 맹렬한 심판의 불을 어찌 감당할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이 일을 모두 목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세의 후계자가 어떻게 세움을 받았으며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제사장의 가문이라 해도 제사장 엘리가 어떻게 죽임을 당하였는지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것이 이니라 오직 영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의 말씀으로 이어지는 것임을 우리는 여호수아와 엘리사를 통하여 배웠습니다. 또한 이 언약은 예수님의 시대에도 동일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오직 그의 택하심과 부르심 속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로 하나님의 권위가 이어지고 있음을 익히 알면서도 선교대국을 이루었다는 한국 땅에서 목회자 세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이미 엘리의 아들들이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지도자를 본받으라! *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 도다"(사9:16)고 경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지도자의 책임이 그 백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언급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다 구덩이에 빠진다"(마15:14)고 경고하셨습니다. 또 잠언 기자는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을 하느니라"(잠29:2)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모두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지배하는 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그의 교회를 다스리는 은사를 받은 자는 커다란 책임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또 우리는 지배를 받는 자의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7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요점은 믿음의 결말 즉 지도자들의 행함의 끝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의 행실을 통하여 믿음의 훈련을 받으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 1절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가르쳤습니다. 또 히브리서 13장 17절에는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목자운동 조심하라! *
교회 모임을 비방하며 목자운동을 펴는 사람들 중에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듣는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교를 중심으로 교회를 비방하며 자기들만이 온전한 목자임을 주장하는 단체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학선교라는 사명을 외치며 목자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어 갑니다. 처음에는 성경공부라는 목적으로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아예 그 선교회 자체가 교회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젊은 학생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어쨌든지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식으로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위하여 사도와 예언자와 전도자와 목사와 교사를 두어서 그의 양들을 가르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자라는 말로 자기들을 부각시켜 성경에 기록하신 교회의 조직을 혼란스럽게 하고 성도들을 모으는 일은 성경의 가르침과 다릅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교회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교회 안에 세워진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배를 받는 자들은 오직 말씀과 지도자들의 행실을 통하여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떻게 들을 것인가를 스스로 조심하고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무리와 제자들에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향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는 자들이다"(마23:1-3)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지배를 받는 자들의 책임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 가장 합당은 지도체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오직 신정정치입니다. 예수께서는 너희의 선생과 지도자는 하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가르칠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서 그의 백성을 위하여 그의 택한 자를 부르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어 우리 앞에 세우고 우리를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다스리는 은사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의 성령으로 기름부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다스림 속에서 주의 오심까지 인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24절에는 "너희를 인도하는 자와 및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을 받는 사람들에 의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때까지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친히 다스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