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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은사2)두렙돈의 과부는 나의 위대한 스승!

이요나 2007. 2. 14. 12:09
(구제은사2)두렙돈의 과부는 나의 위대한 스승!


*서론*
성경은 무엇을 드림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성경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지을 때 그 설계도와 그것을 지을 때 필요한 은, 금 등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금으로 입힌 언약궤와 금으로 만든 날개를 핀 게르빔 천사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금, 은 그리고 특별한 물품들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러한 것들을 친히 만들어서 주지 않고 필요한 물품들을 명시한 설계도를 모세에게 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 오라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자에게 너희는 받을찌어다"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지 않는 것은 받지 않으십니다. 자신을 나타내려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결코 받지 아니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성막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스스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단에 쓰일 청동(靑銅)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출38:8) 거울은 여인들을 자신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진실한 마음들이 거울 속에 다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눈을 뜨면 거울울 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짓기 위하여 지혜로운 사람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나와서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이상 예물을 드리지 말라고 명하였습니다. (출36:4-7) 이것이 예물을 드리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자 할 때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독재자인가?!*
만약에 무엇을 드리고자 할 때 다른 사람의 뒷전에서 소극적인 마음으로 눈치를 보던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차라리 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것은 비록 그가 전 재산을 바쳤다 하더라도 그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드린 것이 아니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자 목적 의식을 갖고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각각 그 마음으로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성도들로 하여금 억지로 헌금을 내도록 압력을 가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IMF 이후 한국교회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각 교회들이 서로 다투어 교회를 짓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목사들과 장로들은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가 교회당의 위세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예산을 세우고 급기야 장로들의 집들을 담보로 하여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얻어내어 무리하여 교회를 지었습니다. 어느 교회는 민족성전을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다하고 시작한지 수년이 지나도록 끝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 위에 온통 뾰족한 교회당 건물을 세우느라고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희생의 목적이 무엇인가? *
나는 7년 전 한국에 갈보리채플을 세우면서 가정채플을 세우기를 주창해 왔습니다. 내 말을 듣는 모든 사역자들은 그것이 옳은지는 알지만은 한국의 실정에서 그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털어서 일단 교회건물을 얻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틈새에서 한두 명의 성도가 꼭 희생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때 희생을 당하는 성도들은 가난에 찌든 애처러운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이 미혹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사역자들은 믿음과 축복이라는 미명아래 헌금을 강요하며 가가호호를 방문합니다. 또한 성도들을 서로 경쟁을 시키기도 합니다. 지금 어느 교단은 복음을 전한다는 미명 아래 엄청나게 큰 회사를 설립하여 놓고 수십 년 동안 성도의 헌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구실을 붙여서 성도들을 부추기도하며 그 교단 산하에 있는 교역자들은 마치 그 회사를 위한 헌금을 모금하는 목사들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운영하는 기도원은 헌금이 나오지 않는 목사의 집회는 장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그래도 그를 따르는 성도들은 마치 그가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미혹되어 있습니다.

흠사 김정일을 아버지라고 따르는 북한의 불쌍한 백성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많은 이단 종파들은 모두 과다한 헌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강요와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

*첫째 계명 여호와를 사랑하는자!*
하나님은 즐겨 내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헌금에 대하여 말씀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41절을 보면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실 때입니다. 예수께서 연보궤를 바라보고 앉으셔서 헌금을 내는 사람들을 살펴보셨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헌금을 내는데 부자들은 많은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과부가 두 렙돈 즉 한 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이것은 4분의 1센트 정도 되는 아주 적은 돈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다가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를 넣었다"(막12:43-44)고 하셨습니다. 이 일에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에게 특별한 교훈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을 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장면은 앞에서 모든 계명 중 무엇이 큰가를 설명하는 중의 실질적인 해답을 보이신 것입니다.(막12:28-34 참조) 예수께서는 "네 마음으로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이 과부의 믿음의 자세로 이것을 답변하신 것입니다. ">

*과부는 위대한 교사?
이 과부는 의지할 것이 없습니다. 남편도 또 자식마저도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누가 구제하여 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여인입니다. 그에게 있어 1고드란트는 빵 한 조각을 위한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부는 자신의 생명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자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오직 그 과부는 자기의 소망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또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을 드린다는 것은 자기의 희생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풍족한 중에 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과부는 자기의 생활비 전부를 희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돈을 원하였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마음을 받으신 것입니다. 이 여인은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델로 세우신 믿음의 여인의 한 모델이 되어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가르치는 위대한 교사가 되었습니다. 나는 주님이 오시는 날 위대한 사역자 이 여인의 웃음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

*대가 없는 희생의 기쁨!
또 예수께서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마10: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대가 없이(freely)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의 의미에 대하여 다윗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기쁨으로(freely) 제사(낙헌제)를 드리겠습니다"(시54:6)고 노래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대가없는 희생이자만 기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드리는 자 혹은 주는 자들의 모두 마음의 동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전13:3)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금과 은이 내 것이라 하셨고 수천의 짐승의 제사가 내게 소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우주만물의 주로서 모든 것이 그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 가를 보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