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은사

(권면은사1)권면은 영적예배의 기본적인 틀

이요나 2007. 2. 14. 12:08
(권면은사1)권면은 영적예배의 기본적인 틀


*서론*
오늘은 우리 믿음 생활 속에서 아주 중요한 은사를 공부할 차례입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의 은사는 모두 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재능이나 소질 그리고 취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은사를 갖고 있읍니다만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생각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령 저는 수학능력이 아주 없습니다. 그래서 계산적인 것만 나오면 아주 싫어합니다. 그 반면 나는 가르치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는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와 학원강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한 형제님은 머리가 아주 수학 쪽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컴퓨터나 물리적인 방면에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지으실 때 우리의 프로그램에 이미 넣어 두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은사가 하나님 안에서 쓰여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원래 책을 보기를 싫어했습니다. 공부라면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어쩌면 제 머리가 영리한 편에 속하였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어떠한 노력을 하여 무엇을 배우는 것보다는 듣고 이해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쪽으로 발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척 보고 아는 쪽으로 발달되어 왔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입니다. 실수와 실패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질 들여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질과 습성들은 예수를 믿으면서 성경을 연구하고 관찰하며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창조로부터 주신 재질! *
인간이란 원래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죽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 반면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은 엉킨 실 올이 풀리는 것처럼 흥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자녀들을 가르칠 때 그 아이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가 즉 그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가를 잘 관찰하고 파악하여 그 아이가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께 받은 천성적 은사인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회에서 악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사역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가령 악기를 다루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하십시다. 그런데 그가 예수를 믿지 않을 때에는 사단을 찬양하는 노래를 연주하며 광란하던 것이 예수를 믿고 난 후에는 미국 갈보리채플이 배출한 마라나타 프레이즈 팀이나 수많은 음악인들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도 각 사람의 재능을 따라 자기를 섬기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토기장이라고 합니다. 또 너희 중에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의 합당한 그릇으로 창조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3-6)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사람에 대하여 인내하되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예배의 토대! *
우리는 앞에서 가르치는 은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가르치는 은사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매우 중요한 봉사로서 교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은사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우리의 교회와 성도의 삶 가운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은사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은사들을 영적예배를 이루는 중요한 바탕임을 역설하였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하여 그 영적예배를 구성하는 토대가 되는 은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12:6-8)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 권위하는 은사에 대하여 공부할 것입니다.

*예언과 권면의 관계! *
이 권위하는 은사는 예언의 은사와 연관이 있음을 우리는 예언은사를 다르면서 살펴보았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 3절에서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덕을 말하여 세우며 권면하여 안위하는 것이요"라고 가르쳤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배울 권위하는 은사는 권면하고 위로하는 은사이며 이것은 예언은사와 관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권면(exhortation)은 예언은사 속에 포함된 은사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으로 권면하느냐 무엇으로 위로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속에 예지적인 은사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무엇에 낙담하여 믿음생활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하십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일에 대하여 잘 모르고 그의 아품에 대하여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면 하나님의 미리 아심의 기름 부으심으로 그를 권면하고 위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권면과 위로는 우리 교회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은사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사랑이라는 말씀 속으로 한 발도 내어 디딜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힘을 얻게 한다! *
성경 속의 인물로 대표적인 권위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입니다.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다:(약1:22)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믿음생활 속에서 세상으로부터 많은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무조건 믿음만을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실족하고 말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권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그를 위하여 권면하고 위로할 때 그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권면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일까요? 성경은 디모데전서 4장 13절에서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읽는 것을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기를 싫어합니다.

느혜미야서에는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 지라"(느8:8)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미국 갈보리채플의 척 스미스 목사님은 말과 글을 성경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자녀들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고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혀 왔습니다. 이처럼 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생활의 두 번째 틀은 권면입니다. 이것은 생활의 리듬과 관계가 있습니다. 세상은 믿는 자들을 늘 공격하여 넘어지게 합니다. 때로는 이유없이 사고를 당하고 영적인 눌림을 받게 됩니다. 이럴 때 성경의 말씀으로 권면을 받으면 그 사람은 다시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틀은 가르침입니다. 앞에서 말하였습니다만 가르친다는 것은 교회의 기본적인 사명이며 사역자의 임무입니다. 따라서 읽는 것과 권면과 가르침은 목회 사역의 기본 틀임과 동시에 성도의 기본 생활임을 알아야 합니다.

*권면의 능력! *
또 바울은 히브리서 10장 25절에서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exhorting)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볼 때 세상은 점점 우리로 하여 권위하지 못하도록 모임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저는 7년 동안 가르치는 일에 열심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믿는 사람들도 어떠한 이벤트성 모임이라면 머리를 싸매고 달려가는데 하나님의 말씀 읽고 가르치는 일에는 죽어라하고 꼬리를 빼기 일 수입니다.

무엇이 그리 바빠서 그런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백화점 세일이나 각종 모임 등으로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exhort)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팍케 됨을 면하라"(히3:13)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모이기를 힘써야 하며 서로 권면을 함으로 세상의 유혹을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은 세상을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권면은 사람들이 강팍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강팍해지면 믿음에서 떠나 역부러 다른 길로 가버리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마귀가 우리 마음을 강팍케 하여 우리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안식을 앞둔 "너희가 오늘날 그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강팍하게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히브리서 4장참조) 이제 다음에서 권면의 은사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권면의 은사는 우리 믿음 생활에 초석이 됨을 깨달아 모두 권면 은사를 받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