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세례

<성령세례27>성령충만한 삶 (1)

이요나 2007. 2. 14. 12:15
<성령세례27>성령충만한 삶 (1)

*네 속이 끓어 오른단 말이지*
그 당시 에베소는 아시아의 중요한 항구 중의 하나였습니다. 로마제국의 서부지역에서 사용될 동방에서 운반되는 모든 물품들이 에베소를 경유하였습니다. 따라서 에베소는 그 당시 전세계의 상품유통항구나 다름없었습니다. 그곳에는 동방으로부터 들어오는 상품들이 집결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사다가 세계시장에 팔기 위한 상인들의 집결지이기도 했습니다. 로마로 들어가는 가장 큰 항구는 포테올리였습니다.

상인들은 에베소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그것을 포테올리 항구로 출하시키기 위하여 물품들을 포장한 후 자기를 인식하는 인장반지로 인(印)을 쳤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소유권의 표시였습니다. 그렇게 주인의 인장반지로 소인(消印)된 재물들이 로마의 포테올리 항구에 도착하면 그들의 하인들이 나와서 항구에 등록된 자기 주인의 인장(印章) 표시를 들고 가서 자기 주인이 인(印)친 물품들을 찾아갔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바울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자기의 소유권으로 표시하기 위하여 성령으로 인치셨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소유권의 인장이 성령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아서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심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요? 이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물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물임을 증명하는 것으로서 자기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소인(消印)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우리를 노예시장에서 자기의 생명을 주고 우리를 샀습니다. 우리는 죄의 노예였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의미*
바울은 에베소서 교인들에게 우리들이 받은 많은 축복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1;3)라고 서두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복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바울은 택함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택하심이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그의 기쁘신 뜻 가운데서 예정하셨음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우리로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심입니다. 그 값으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받는 축복을 위하여 엄청난 피의 희생이 치루어진 것입니다. 바울은 그 목적에 대하여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하려 하심"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세상 가운데서 볼품 없는 우리로 그러한 위치에까지 이르게 하신 그 능력의 힘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 성령의 능력인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1장 13절에서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치다'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 당시의 에베소의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자로서 그 당시 이방의 모든 문화와 픙습을 이해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이러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잘 접목시켜서 설명함으로서 그들을 이해시켰던 것입습니다.

*네 몸이 아니야 *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니라"(고전6:19)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당신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따라서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과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킹제임스)고 말씀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자기의 생명으로 우리를 구한 것은 자기 마음대로 살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부르신 뜻대로 살게 하기 위하여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그 소유권 인장을 우리에게 두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8-19)고 증언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유권을 행사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성령의 인으로 소인되고 우리는 그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에베소 항구를 떠난 하나님 나라의 물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우리가 도착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것은 내 것이다. 여기 도장을 봐라'하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네 몸값이 얼마냐? *
그러면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게 하시나요. 로마서 8장을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6,17)고 기록되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의 영안에 기하셔 그가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게 하시는 것이지요. 이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으로 증거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의 영 안에서 증거하시기 때문이지요.

베드로는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것이라 너희가 말세에 나타나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얻었나니"(벧전1:3-5)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위대한 기업을 물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뿐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기업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것을 믿는 것입니다. 또 시편기자는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서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31:19)고 노래하였습니다.

*이미 다 치룬 몸값이야!*
바울은 성령이 우리가 받을 풍성한 은혜와 영광과 기업을 받을 것을 보증(earnest)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보증이란 매수금(downpayment), 보증금(deposit), 예치금(earnest money)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그 상품을 틀림없이 사겠다는 의도에서 지불하는 매수금입니다. 보증금이란 지금은 다 지불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다, 이미 매도된 것이다'라는 개념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실 때 매매의 완료상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주시기로 약속된 장래의 영광의 보증금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성령인 것입니다.

그 결과 즉 성령에 충만되었을 때 그 열매가 사랑, 희락과 평화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인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될 때 당신 생활에 기쁨이 솟아나고 편안이 깃들고 사랑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사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은 우리들이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보증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30절을 보면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곧 그의 날이 옴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까지 자기 소유물의 증거로 우리의 삶을 성령으로 인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다시 증거하기를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2)고 하였으며 다시 또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5:5)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선물은 그리스도의 날을 소망하는 우리의 커다란 위로가 되는 것이며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내일로 이어집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에베소에 대하여 서술하라.

2. 인치심의 의미를 설명하라.

3. 우리를 사신 값이 무엇인가?

4. 사신 증거를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5. 무엇을 위하여 사신 것인가?

6. 인치신 증거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7. 당신의 삶 속에서 인치심의 증거들을 묵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