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세례

<성령세례25>하나님과의 조화(1)

이요나 2007. 2. 14. 12:16
<성령세례25>하나님과의 조화(1)

*하나님의 뜻*
오늘은 하나님의 성령이 어떻게 우리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게 하시는가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하나님과 화합하지 못한다면 그 기도는 허공 속에 외치는 고함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로마서 8장에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고 기록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뜻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뜻을 바꿀 수 있다니요?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위대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계의 지식 속에 거하지만 그분은 영이시며 전지하신 분이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에게는 부족함이나 모르시는 것이 없으며 못하시는 것이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시는 분은 나의 장래의 소망과 평안을 위하여 계획하고 계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절실하게 드리는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거절되었다는 생각에 침울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거절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미리 아심 속에서 최선의 길을 모색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라"(렘29:12)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분은 우리의 뜻대로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합당하신 뜻대로 행하시고 계십니다.


*인간의 자유의지*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즉 자결권이지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 품성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시고 스스로 행하십니다. 우리와 같이 무엇인가 부족하여 누구에게 도움과 자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전지하심 과 그의 예정과 계획에 의하여 천지만물을 그의 뜻대로 이끌어 가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은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다"(계4:11)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의사를 방해하거나 침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환경을 통하여 고통을 주시던가 어떠한 정신적 압박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선택은 인간이 하도록 하시지 일체 간섭하시지는 않습니다.

두렵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로부터 반항까지 당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주권을 스스로 갖고 계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이러한 것도 허락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콘트롤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의 하고자 하는 일도 막지 아니하시는데 우리가 감히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우리가 기도해서 받은 응답은 이미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우리에게 주시기로 결정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합당한 때에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He may give it to you*
예수께서는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기도는 무엇일까요? 기도는 나의 생각을 하나님께 여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은 내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의 아이들이 자신의 필요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자녀들이 필요한 것을 안다고 해도 모두 사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자기들의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을 요구하면 우리는 그것을 사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마음 속에는 그것을 사줄 준비와 계획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던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다 받게 하려함"은 'He shall give it to you' 또는 He might give it to you'가 아니라 'He may give it to you'입니다. 즉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겠다' 또는 '내가 줄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그것을 하도록 허락한다'입니다. 즉 이것은 하나님이 뜻하신 것을 내 인생이나 삶에서 하나님이 하시도록 나는 허락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생각이 그의 의사에 의하여 결정되기를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진실된 기도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소원들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우리의 의지를 세우게 하시고 또 그것을 실행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3:13)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싸이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을 우리의 몸 속에 새겨 놓으셨습니다(렘31:33, 켈36:26) 이에 대하여 다윗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37:4)라고 노래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과 소원을 그에게 고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싸이클에 맞추어서 하나님의 뜻을 우리 삶 속에서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역대기 하16장 9절을 보면 예언자가 아사왕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자기와 마음을 합한 자를 찾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무엘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신의 사랑과 긍휼한 마음을 세상에 온전히 나타낼 수 있는 그릇을 온 땅에서 찾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이심이라"(요일5:14)고 기록하였고 다시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 또한 아느니라"(요일5:15)고 기록하였습니다.

*나의 생각과 다름*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이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서두에 말하였듯이 성경은 이에 대하여 우리에게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롬8:26) 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기도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지도 못하였고 또 그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심으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바울은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하였고 다시 "사람의 사정도 사람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알지 못하느니라"(고전2:11)고 말하였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원하시는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직 성령에 의탁하여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고전14:15)입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며 철이 나기 시작하니까 이제 우리의 인생이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앞으로 내가 할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러 이러한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셨으며 그 지나간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짐작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은 나의 방법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내가 그렇게 옳다고 생각하고 우기던 일들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과 같이 내 길은 너희 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고 증언하였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성령은 무엇을 아시는가?

2. 인간의 자유의지는 무엇인가?

3. 제자들은 세우신 목적은 무엇인가?

4.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을 찾으시는가?.

5.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6. 왜 성령에 의하여 기도하여야 하는가?

7. 당신은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