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세례

<성령세례13>성령세례의 정의(2)

이요나 2007. 2. 14. 12:25
<성령세례13>성령세례의 정의(2)

*성령세례를 받았느냐?*
성령과 우리와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빈 컵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옆에 물이 든 커다란 물병이 있다고 합시다. 이러할 때 이 물병은 컵과 '파라'(Para)의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함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물병에서 컵에 물을 붓기 시작하면 물은 이 물 컵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앤'(En)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컵에 물을 계속 따른다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우리는 '에피'(Epi)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단계별로 설명하면 처음에는 옆에서(파라)에서 시작되고, 그 다음 그 안으로 들어가고(앤) 그 다음 단계에서 흘러 넘치고(에피) 있는 것입니다. 성령도 이와 마찬가지 원리로서 성령은 우리들과 함께(파라) 계시고 우리들 안(앤)에 살고 계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에게서 흘러 넘칠 때까지 다시 말해 '에피' 즉 성령 충만의 체험을 하기까지 주께서 우리들에게 성령을 계속 부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그의 충만함을 받기 위하여 성령 세례를 간구하고 더 큰 은사를 사모하여 삶 속에서 그 열매들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과의 관계 *
사도행전1장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라고 명령하셨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는 세 번째의 그리스어 전치사 '에피'(epi)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말씀은「성령이 너희들 위에(upon) 내리다」혹은「성령이 당신들 위에(over) 임하다」를 의미합니다. 나는 이 상태를「성령이 충만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에피' 즉 성령세례는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봉사하도록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부르심 속에서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 옆에(para)서 돕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를 영접하므로서 성령께서는 믿는 자의 안에(En) 들어 와 거하셔서 나로 예수를 닮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가십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내적 사역입니다. 그러나 성령세례라는 것은 우리의 몸밖으로 나타나는 외적인 사역인 것입니다. 이 상태를 성령이 나로부터 충만해 지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 나타나는 힘은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 즉 '듀나미스'로서 이 강력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나의 생활을 통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넘쳐흘러서 그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당신과 함께 계심 즉 '파라'의 상태와 성령이 당신의 안에(En) 살고 계시는 것은 전혀 별개의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이 당신 위에 강림(Epi)하시는 것, 다시 말하여 성령이 당신 위에 부어지는 것은 더 더욱 다릅니다.

*주의 명령이다 *
모든 크리스찬들 몸 속에는 이미 성령이 임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크리스챤들에게서 성령이 흘러 넘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한복음 7장을 보면 예수께서는 후일 그리스도에 의하여 부어줄 성령의 세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여기서 요한은 예수가 후일에 성도들이 받을 성령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다시 요한복음 14장에서 성도들에게 나타날 성령의 개념과 이 세 가지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충만 되어서 그 삶 속에서 생수가 솟아나는 것처럼 기쁨과 평안과 소망과 믿음과 사랑이 솟아나게 되고 그 성령 충만한 생활을 통해 성령의 위대한 능력이 온 세상 가운데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실제로 이것은 성경의 명령이자 주님의 명령이십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술에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5:18)」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는 것은 현재 완료형으로서 명령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으로 충만해 있으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서 성령이 충만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지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이 완전히 병에 채워져 있는 것과 같은 상태에 있습니다.

아직 그들의 생활 속에서 성령이 흘러 넘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단지 명목상의 크리스천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데이 크리스천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주의 일에 그냥 참가하는 것만으로 성령의 능력이 넘쳐흐르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망은 그의 목적과 뜻이 당신의 생활을 통하여 세상 가운데로 흘러 넘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도들의 체험*
주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오순절이 되자 초자연적 현상으로 여러 원근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이적들을 통하여 새로운 체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행전2장) 그리고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오순절이 되자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성령이 강림하시기를 고대하던 열두 제자와 함께 기도하던 다락방에 성령이 강림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곳에 있던 120명의 사람들은 성령 강림의 특별한 체험을 하였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마치 술 취한 사람들처럼 새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와 사도들이 일제히 일어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있던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역사 하셔서 자신들의 죄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을 깨닫고「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와 자신들이 한 일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라고 말하며 다시「각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은 두 번째 단계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처음에 성령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성령께서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셨기에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당신들 안에 들어오셔서 거하기 시작한 때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계속해서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에피' 즉 성령 충만으로서 복음의 봉사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신 선물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너희와 너희 자녀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도의 시대가 끝나면 성령의 선물은 필요 없게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그러한 내용은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와 정반대인 것입니다.

*약속된 선물*
나는 주의 오심을 고대하는 이 땅의 모든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의 테마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성령세례에 의해 성령 충만해 지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나가서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한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 안에는 성령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만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바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비롯된 현실입니다.

나는 과거 수십 년 동안 성령세례 성령은사를 가장 잘 안다는 교파에서 신앙생활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때 내가 배운 것은 모두 잘못된 가르침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내가 행하였던 성령의 이름으로 불리었던 모든 행동들은 진실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들이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은 것처럼 거짓말쟁이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역자들도 성령세례가 무엇인지조차 아니 성령에 대한 개념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 속에서 입으로만 성령 충만을 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자들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실들이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개념을 공부한 후에도 그들은 체험이 있기까지 많은 실수를 거듭했어야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성령에 대한 실체와 개념을 이해한 후에 주께서 성령의 세례를 부어 주실 것을 믿고 갈망하며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령세례의 주권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물세례와 같이 그 받는 사람으로 체험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은 그 체험을 잊지 못하여 더 큰 은사를 사모하여 주 앞에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성령세례를 위하여 어떻게 갈망하고 간구하여야 할 것에 대하여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고 말씀하셨습니다. 또「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6)」고 가르치셨습니다.

*간구하고 사모하라*
그렇다고 성령세례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체험하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미리 아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통하여 새로운 차원의 능력의 문을 여신 것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세례 후에는 성령에 따라 걷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늘 성령 충만하고 성령에 지배되며 성령으로부터 능력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사도의 모범을 보면 어떻게 사도들이 성령으로부터 명령을 받았으며 다스려지고, 인도되며, 경고를 받으며 어떻게 성령을 따라 살며 순종했는가를 보게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할까요? 택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체험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지금 성경에서 말하는 아주 심각하고 곤란한 종말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딤후 3:1)

지금 우리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마24:12) 우리들은 마음놓고 텔레비전조차 볼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들로부터 성령 충만케 되심과 같이 우리들 또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막강한 능력에 의해 우리의 교회는 강력한 증인이 되고 우리들의 국가와 사회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악의 세력들을 역전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칼럼을 쓰면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들이 성령테마를 배울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큰 갈망을 주셔서 이 시리즈가 끝날 때쯤에는 교회 전체가 하나님을 바라고 신선하고 새로운 하나님의 성령의 부으심이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에게 부으심에 의해 하나님의 성령으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되어지기를,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교회는 더욱 약해지고 분열하며 세상 가운데서 더욱 망신을 당하는 존재가 되고 우리의 삶은 악의 세력에 의하여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부디 성령의 세례를 받도록 간구 하십시오. 주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성령의 "Para" 상태를 설명하라

2. 성령의 "En"상태를 설명하라

3. 성령의 "Epi"상태를 설명하라

4. 오순절 날 사도들이 경험을 생각하라.

5. 성령세례는 누구에 의한 것이며 무슨 목적인가?

6. 성령세례와 성령 충만과 성령은사와의 관계성은?

7. 성령충만은 왜 하여야 하는가?

8. 성령세례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