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성령세례

<성령세례7>세상에서의 성령의 역사(2)

이요나 2007. 2. 14. 12:32
<성령세례7>세상에서의 성령의 역사(2)


*네가 하늘로 승천할 수 있느냐?
예수께서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필연적인 의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그리스도인의 '의'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무엇을 증거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의'와 '승천' 그 두 가지를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 것일까요. 성경은「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이라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유업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전6:9)」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받지 못하는 육체의 일들에 대하여 갈라디아서에서 "이런 일(육체의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21)」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린도전서 6장10절과 갈라디아서 5장21절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 문맥이 일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단호하게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부정하고 불의하다"고 규정합니다. 이 말씀들은 만약 당신이 이런 일을 한다고 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계시록에는「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계21:27)」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또 에베소서 5장에서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5:5)」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의'를 증거하는 그 기준이 되는 것으로 성령은 이 기준을 따라서 세상의 불의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라고 권면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은 우리들에게 거룩하고 바르게 살며 육체의 일을 버릴 것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아 네가 의롭다고?
성령은 세상의 죄를 책망하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의를 책망하십니다. 죄는 악한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는 정직한(의로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즉 바르고 옳은 일입니다. 성령은 세상에 무엇이 의로운 것인지, 어떤 행위를 하면 의로운 것인지, 어떤 반응을 하면 의로운 것인지를 알게 하십니다. 성경 기록의 원어를 분석할 때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과녁을 빗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는 하나님의 과녁에 정확히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성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아무도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단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 의(義) 외에는 하늘에 도달할 수 있는 의가 없음을 증거하시고 세상의 의(義)를 책망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셨느니라(벧전2:21)」고 말하였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당신이 어떻게 되시기를 원하고 계신지를 알고 싶다면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성령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가 의로움을 기준으로 하여 세상의 의를 판단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의지하여 우리 자신을 성령에게 맡길 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물로 주시는 성령세례를 받을 때(세례를 받기 전이라도 성령께 맡길 때) 당신의 안에 계신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당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세상의 의에 대하여는 심판하십니다. 의의 기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으로 그것을 하십니다.

*의의 기준이 무엇이더냐?
지금까지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육체의 일은 사람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의롭게 되는 길을 두 가지로 정하셨습니다. 그 하나는 그가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율법을 완벽하게 지킴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고 그 율법을 지키는 것을 지상명령으로 삼았습니다.

어느 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5: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의(義)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은 도저히 그들의 의를 따라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알고 있는 바리새인들의 의라는 것은 구역질나도록 사람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위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수께서 제자들의 의가 그 사람들보다 났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리킨 그들은"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 즉 큰 일은 지나쳐 버리고 작은 일에 치우쳐 버리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의 의를 사람들에게 보이려 애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일점일획을 자신들의 잣대에 맞추며 마치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사는 사람들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진정한 마음으로는 율법을 지키지 않았지만 그들이 세상에서 의로운 사람들이라고 인식되어 왔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20)」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발 꼬시지 말아!
지금도 사단은 광명한 천사의 얼굴로 다가와서「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선의(善意)가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천국에 들이신다」고 당신을 꼬득이려 합니다.「하나님은 사람의 악에 대하여 인내하시며 하나님 나라는 악을 용서하신다. 단지 악의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다면 괜찮다. 하나님이 어떤 특별한 섭리를 당신에게 베풀어주셔서 육적인 삶을 사는 당신을 용서하시고 당신을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신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사시는 동안 하나님이 받아들이시는 의로운 삶을 친히 사심으로 그 모범을 보이셨고 성령은 그것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친히 승천하심으로 "하늘나라의 의(義)는 이것이다. 이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이다."라고 보이셨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아야 하는데 당신은 과연 그럴만한 자신이 있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 땅에 의인은 없다고 기록함으로서 인간은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음을 증명하였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선 당신의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비누와 치약은 물론 향수와 루즈, 그리고 식탁의 조미료에서도 십분의 일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일 날 당신은 운전을 해서도 안되며 커피포트를 꽂아서도 안되며 값진 패물들을 지녀도 안됩니다. 파티는 물론 당신의 자녀가 넘어져서 발이 삐어도 병원은커녕 그 진통을 멈추기 위하여 찬물을 얹어도 안됩니다.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여 보십시오. 저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택할 것입니다.

*돌부처가 돌아앉기를?
저는 과거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에 눌려서 그 죄를 벗기 위하여 머리를 삭발하고 부처에게 업드려 삼천 배를 시작했었습니다. 그 결과 다리가 부어서 한 달을 고생하였었지만 내 마음 속에서 죄를 벗어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구원의 확신에 대한 회의를 느낀 채 그 후 나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와 살다가 어느 여인이 전달하는 예수의 이름을 믿었습니다. 예수를 영접한 그 순간 내 안에서는 30살까지 느끼지 못했던 기쁨과 평안함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제 죄인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나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 "보라 이제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성령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성령은 나를 지배하여 왔습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신 일입니다. 따라서 결국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어떤 방법이라도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이 요나 목사님, 그렇다면 우리들 모두가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까"라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여러분이나 나는 우리의 의나 노력으로는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선행과 선의(善意), 자기의 노력을 근거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 두십시요. 우리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를 믿고 신뢰하는 것, 다시 말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그의 의를 따르는 길뿐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새벽무릎 주일봉사, 헌금, 전도, 찬양, 섬김, 선행 등으로 하늘나라를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났습니다.

인간의 행위로는 절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예배와 세상을 향한 봉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할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과 주께 받은 명령대로 살아가는 삶일 뿐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우리는 우리의 할 바가 무엇인가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하여야 합니다. 그 일에 어떠한 반응도 요구하지 마십시오. 오직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은혜를 감사하십시요.

*세상아 너는 이미 망했잖아?
세 번 째로, 성령이 세상의 잘못을 책망하시는 것은 심판에 대하여 입니다. 예수는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앞에서 우리는 계시록의 이른바 「크고 흰 보좌」에 관하여 읽었습니다. 성령은 세상에 심판을 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심판의 권세는 예수께서 인자로 오심으로 인하여 그에게 주셨고 그로 인하여 이 세상 임금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언제, 어디서 심판을 받은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청산하신 것입니다. 이로서 지상에서 사탄의 세력은 중지되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2장 13절에서「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이뿐 아니라 부활하심으로 이 승리를 공히 나타내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적대하는 어둠의 권세와 권위를 이기시고 그 무장을 해제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나는 따라 갈거야!
그러므로 이 세상을 지배하던 사단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이미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가 갖고 있던 권력과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 있고 성령 안에서 살아간다면, 당신은 어둠의 지배와 권위에 대항하여 이긴 전능자의 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의연하게도 아직 사탄의 지배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세상의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죄에 얽매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어둠의 적의 포로가 되어 구속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사슬을 끊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사탄이 당신을 붙잡고 있는 족쇄를 끊으셨습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는 심판 받았습니다. 완전히 굴복된 것입니다. 사탄은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모든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로 하여 우리는 그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이제는 죄 가운데 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이 성령이 세상에 대하여 증거하시는 것이며, 이 권능의 성령께서 주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