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휴거 대환난

제8장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

이요나 2007. 2. 14. 19:44

제8장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

 

예수님이 이제라도 이실지 모른다며 늘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예수님께서 그 제자들과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원하신 바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나니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니라” 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진실로 언제나 깨어 예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대환난을 통과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지는 임박성을 부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 있으려 하지 않을 것이며, 실로 깨어 있을 필요도 없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대환난을 통과해야 한다면 대환난이 시작되는 것, 혹은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을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면 교회가 지켜보아야 할 것이 많이 있는데 교회는 다만 이들 사건들이 순차적으로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하나씩 손꼽아 나가기만 하면 될 것이다.

첫번째로 펼쳐질 사건은 적 그리스도의 출현이다.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면 그는 우선 자신의 통치기반을 단단히 하고 새로운 통화 체계를 설정할 것이다. 그 때까지 교회가 땅 위에 남아 있다면 크리스천들은 지상에 퍼부어질 하나님의 가공할 심판들이 그 예언대로 도래하는 것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특별히 우리들은 적 그리스도가 다시 세워진 성전의 지정소에 서서 자신을 하나님으로 선포하며 매일 드리던 제사와 기도를 금지하는 순간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에 따라 우리는 그 시점으로부터 1,290일 후에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알고 있다(단 12:11).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성경은 말한다. 이 때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기 위해 다시 오시는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 그 때는 다니엘서에 정확한 날짜까지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 것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불러가기 위해 오실 때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따라서 우리는 깨어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 대환난이나 적 그리스도의 나타남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제라도 우리들을 불러가기 위해 오실 것을 말이다. 마태복음 24장 42절 이후에서 예수님은 일련으 비유를 주심으로써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는 권면을 시작하신다.

첫째 비유는 집 주인에 관한 알레로리인데, 만일 집 주인이 어느 때에 도적이 오는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으면서 그 집을 뚫지 못하게 막았을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하셨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의 비유를 주셨다. 주인은 그에게 집안의 모든 살림을 맡겨 두었었는데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 즉 깨어 예비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또한 악한 종에 관해 경고하시기를 그가 마음 속으로 “주인이 오는 것을 늦추리라”(KJV) 생각한다면 알지 못하는 때에 주인이 돌아와 그를 벌주리라고 하셨다. 만일 교회의 휴거가 대환난이 지나고 나야만 있을 것이라거나 적 그리스도가 나타난 후에야 올 것이라고 가르친다면 그것이야말로 결과적으로 주님께서 오시는 것을 적어도 적 그리스도가 나타날 때까지, 아니면 대환난이 끝날 때까지 늦추리라고 생각하는 셈이 되지 않을까?

예수님은 그같은 생각이 그 종을 게으르게 만들었다고 경고하신 것이다. 주인은 종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간에 돌아와 그 종을 다스리시기를 믿지 않는 자들이나 받는 벌에 처하게 하셨다고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연히 부지런해지고 깨끗해지게 되어 있다.

 

요한일서 3장은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도 장래에 어떻게 될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주님이 나타나실 때에는 우리가 주님을 보기를 그분이 계신모습 그대로를 볼 것이므로 우리도 그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요한은 주를 향한 이같은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케 한다고 하였다. 이 모든 말씀 뒤에 자리잡고 있는 공통된 생각은 역시 주님이 오실 것을 기다리며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대환난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거나, 적 그리스도가 출현하는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제라도 우리를 불러가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우리는 깨어서 예비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교회를 위해 오스는 것이 반드시 어떤 일이 있고 나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 일이 끝날 때까지는 예수님께서 그 오시는 것을 늦추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예수님 자신도 경고하셨다시피 지극히 위험한 일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예비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셨다. 열 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미련한 쳐녀 다섯명은 신랑이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보라, 신랑이로다.맞으러 나오라!”라는 소리가 들렸을 때 다 혼인 잔치에 들어갈수 있었다. 예수님은 13절에서 다시 한 번 깨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가 임박했다고 굳게 믿으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교회를 구름 속으로 끌어 올리시기 전에 반드시 실현되어야할 예언은 단 하나도 없다고 본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께서 모든 시대의 교회들이 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을 것을 원하셨다고 믿는다.


마가복음 13장 35-37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으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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