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강좌/휴거 대환난

제7장 첫째부활

이요나 2007. 2. 14. 19:44

제7장 첫째부활

 

교회가 대환난을 통과할 것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잘 동원하는 또하나의 주장은 계시록 20장 4-5절에 근거를 둔 것이다.요한의 말을 들어보자”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블어 천년동안 왕노릇하니(그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이는 첫째 부활이라”(계20:4-5)

그 주장의 핵심은 여기서 “첫째 부활”이라 한 이상 그 이전에는 아무 부활도 없었다는 논리이다.”첫째”는 어디까지나 “첫째이므로 그 이전에는 같은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다.그렇지만 만일 첫째부활을 사탄이 천년동안 무저갱 속에 갖힌후에 일어난 계시록 20장의 사건으로 국한 시킨다면 어째서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가르켜 “죽은자 가운데서 첫 열매가 되셨다”고 했겠는가를 설명할 수가 있어야 할 것이다.계시록 20장의 싯점은 예수께서 이미 부활하신 후가 아니였던가?


그뿐아니라 계시록 7장에 보면 하늘에서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서 큰 소리로 외치기를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고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하고 묻자 요한은 모른다고 하였다.


그때 장로 요한에게 말하기를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느니라”고 하였다. 여기 7장에서 나오는 이 큰 무리도 대환난에서 나와 하늘에 온 사람들로 20장에서 언급된 사람들보다 앞서 부활한 이들이라 하겠다.

계시록 15장에서 우리는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하늘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요한은 그 광경에 대하여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를 불렀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다름아닌 이스라엘 중에서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짐승을 이기고 하늘에 올라온 사람들이라고 보아야 한다.요한이 하늘에서 이들을 본 싯점은 하나님의 일곱대접의 진노가 지상에 쏟아 부어지기 전이었다.
이들 두 무리의 사람들도 하늘에서 첫째부활의 일부가 된 사람들이었으며, 그일은 계시록 20장에서 요한이 예수님을 증거하느라 목 베임을 당한 영혼들을 보고 그들을 “첫째부활’이라고 부르기 전에 일어난 일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계시록 20장 4절에서 요한은 자기가 본 두 부류의 전혀 다른 무리들을 기술하고 있다.첫째로 요한은 보좌들과 그 위에 앉은 사람들을 보았다.이들에게는 심판하는 권세가 주어졌는데 이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교회를 의미한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약속하시기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와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 하셨다.20장 4절에 나오는 또 한 무리는 예수님을 증거다가 목 베임을 당한 사람들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사람들이다.이들은 분명히 첫째 부류의 사람들과는다른무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자는 보좌에 앉아 있는 것으로 나오고 후자는 적 그리스도의 권세에 굴복치 않다가 그의 통치에서 벗어나 대환난으로부터 나온 사람들로 묘사된 것만 보아도 그러하다.첫째부활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사건이다.


교회도 하나님의 진노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첫째 부활이 마지막 날의 부활이라고 하면서 24시간으로 된 문자적인 날(하루)에 일어날 사건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사실 첫째부활이란 상당한 기간에 걸쳐 일어날 여러 부활의 사건들을 총망라하는 문자적 표현이라고 보아야 한다.그 가운데에는 우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무덤들이 열리며 여러 성도들의 몸이 부활했던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마27:52).


또한 예님이 우리들을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그를 영접하게 하시기 위해 오실 때 주님께서 주님과 함께 데리고 오실 사람들도 있다(살전4:14).그리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목 베임을 당했던 순교자들과 대환난 기간동안 적 그리스도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들 모두가 첫째 부활에 포함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첫째 부활은 하나님의 크고 흰 보좌 앞에서의 심판을 받기 위해 불의한 자들이 죽음으로부터 풀려나 그 앞으로 불려올 때 일어날 사건인 두째 부활과 구별하기 위하여 쓰인 말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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