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창세기10장-1) 유럽과 미국의 조상은 야벳이다

이요나 2007. 2. 21. 11:40

(창세기10장-1) 유럽과 미국의 조상은 야벳이다

 

(창세기10:1-5)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이방인)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세계 민족사의 근원"

창세기 10장을 가리켜 우리는 민족장이라고 한다. 아담으로 시작되던 인간의 발자취를 몽땅 지워 버리고 다시 노아의 아들들로 출발하는 제민족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 민족사적 족보는 노아의 아들 셈에 의하여 기록되었을 것인데 노아의 예언 이후 이들 형제들은 각기 자기의 살 곳을 찾아 나아갔다가 노아의 죽음으로 모여 자기들의 종족들에 대한 흐름을 정리하였을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11장 10절에 셈의 서명이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결속을 위하여 모였다가 바벨탑의 사건으로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게 되자 서로의 혈족을 중심으로 헤어져 나갔을 것이다.

 

이 기록은 고대 역사를 살펴보는데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근본자료가 되어 왔다. 이에 대하여 근동지역 고고학 세계적 권위자인 윌리암 F. 올부라이트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이것은 고대 문헌 가운데 완전한 독보적 자료로서 이와 같은 정확한 자료는 헬라의 어떤 고대 문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연대기의 골격 안에서 각 민족들의 흐름을 분석하는 가장 충실한 접근법을 발견하였다.

 

이 자료는 모든 것을 비교 연구해 볼 때 놀라우리만큼 정확한 문서이다"라고 증거 하였다. 따라서 이 문서는 노아의 홍수 이전 즉 선사시대와 역사상의 고대 국가들과 연결점이 되고 있다. 노아로부터 장차 하나님의 후손이 오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보존해야 할 의무를 받은 셈은 홍수 후 502년을 살았는데(창11:10,11) 그는 야벳과 함의 후손에 대하여는 3대까지 기록을 하였고 자신의 자손에 대하여는 6대까지를 기록하였다.

 

"러시아 민족의 기원"

먼저 우리는 기록의 순서대로 야벳의 아들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야벳의 일곱 아들 즉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그리고 디라스은 러시아 제국과 유럽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먼저 야벳이란 이름은 고대 문헌 속에서 헬라인의 신화 속의 조상인 라페토스와 인도지역의 앗수르인들의 선조인 야페티로 발견된다.

 

그의 큰아들 고멜은 크리메아라는 지명으로 아직까지 전해 오는 흑해 북부의 키메리아 지방에서 자리잡았고 그 일부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게르마니(Germany)와 캄브리아(Cambria,웨일즈)의 이름을 태동 시켰을 것으로 본다.

 

또한 고멜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를 낳았는데 독일계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아스시나짐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아도 아스그나스는 게르만족의 조상인 것이 틀림없다. 또 야벳의 둘째 아들 리밧에 대하여 요세푸스는 그를 파플라고니안족의 선조라고 말하였는데 그의 이름에서 유럽이라는 말이 태동되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도갈마는 아르메니아인의 선조인 것을 그들의 전승으로 증명하고 있는데 터어키라는 말도 도갈마의 어원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야벳의 둘째아들 마곡에 대하여 살펴보자, 마곡은 스키디아(옛날 카스피해 북방에 있던 나라)와 러시아 민족의 조상이다. 마대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메대 사람들의 조상이며 두발은 토블린츠라는 지금의 러시아 도시의 기원일 것이며 메섹은 모스크바를 지칭한다.

 

"유럽민족의 기원"

야벳의 넷째 아들 야완은 그리이스 즉, 헬라의 동의어 이오니아의 최초형태라고 알려졌는데 같은 단어가 구약에서는 "헬라"라고도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야벳과 야완은 헬라인의 원조이 것이다. 야완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싯딤과 도다님을 낳았는데 호머의 서사시 중 트로이 전쟁을 읊은 일리아드(the Iliad)에는 엘리사 민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또한 야완의 아들 달시스는 영국의 조상이라는 근거가 확실하다. 성경에는 달시스가 그 당시 세계의 끝으로 기록되었는데 즉 요나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도망간 다시스가 바로 달시스이다. 솔로몬 왕은 이곳에서 많은 물건들을 실어 날랐는데(왕상10:22) 그 중에 주석(tin)이 들어 있었다.

 

영국이라는 말은 주석이 많은 나라라고 하여 "브리태니아"라고 부른 사실도 이러한 것을 뒷받침해 준다. 따라서 오늘의 미국인은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로서 야벳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여기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노아가 야벳에게 예언한 대로 야벳의 후손은 모두 셈의 장막에 거했다는 사실이다. 즉 셈의 후손인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거절함으로서 그 후 복음이 유럽으로 들어와 그 당시의 이방인인 유럽 민족이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 복음이 다시 태평양 권의 아시아로 전해지면서 함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전하여지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함의 후손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민족에 대하여 살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