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창세기7장-1) 산 지옥의 아우성이 들리는가?

이요나 2007. 2. 21. 13:49

(창세기7장-1) 산 지옥의 아우성이 들리는가?

 

(창세기7장:1-5)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내게로 취하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며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라 지금부터 칠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 하였더라

 

"오늘날과 무엇이 다른가?"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나 앞에 의로움을 애가 보았음이니라(창7:1) 오늘의 이 말씀은 노아의 시대와 똑 같은 시점에 선 오늘의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베드로 사도는 그의 예언서에서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3:7)고 경고하고 있다.

 

노아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다른 것이 있다면 시대를 따른 물질문명의 발달과 사람들이 바뀐 것 외에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이 땅과 하늘은 조금도 바뀐 것이 없다. 우리는 베드로의 예언 속에서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되었다는 말에 주의하여야 한다.

 

"텔레비젼에서 보았는가?"

최근 우리는 매스컴 속에서 산 지옥을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바로 옷 로비 사건들 속에 거론되고 있는 특별 층의 사람들이다. 나는 오늘날 그들의 작태를 바라보며 과연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노력들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생각해 본다.

 

그들은 지금 일각이 여삼추 같은 하루 하루를 살면서 행여나 지나간 사건들처럼 세월 속에 묻혀 사람들에게서 잊혀지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함께 부끄러운 것은 그들이 이 나라의 중심부에 서 있는 지도층이라는 것보다는 그들이 우리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 있다는데 있다.

 

더욱이 그들은 이 나라의 대표적 교회라고 자칭하는 거대한 교회의 중심부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데는 할말이 없다. 그러나 우리를 정적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자신들의 죄악을 덮어보기 위하여 대통령과 영부인에게까지 로비활동을 한 것은 둘째 치고라도 그 로비무대에 선 사람들이 기독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진 목사들이라는 보도는 그리스도인의 자존심마저 무참하게 뭉개버리고 말았다. 각 교계의 중진들이 몸소 로비 활동을 하였다니..

 

기름부음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국가를 망하게 하는 일에 손을 댄 그들의 휘호 세력이 되려 하였다는 것인데 과연 그들에게 있어서 성경의 말씀은 어떠한 위치에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 아마 지금 그들은 자기들의 이름들이 거론될까봐 쉬쉬하고 있겠지만... (그러나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일이다.)

 

"당신은 성경에서 보았는가?"

나는 몇 해전 해가 바뀌던 어느 주일 설교에서 이제 곧 모든 부정들이 정계를 선두로 하여 경제계 그리고 종교계의 비리들이 낱낱이 드러나서 사람의 피를 가벼이 여긴 사람들의 심판이 만인들 앞에 모두 밝혀질 것을 예고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 일들은 성경에 미리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눈에 가까이 와 있음이 완연하다. 나는 주의 오심이 가까울 징조로 해와 달이 별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낮과 밤의 삼분의 일이 빛을 내지 못하는 날이 이르렀음을 본다.(계8:12) 또한 이미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떨어져 강물과 샘물에 떨어져 마시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어 감을 본다.(계8장 참조)

 

대풍(大風)에 흔들려 떨어지는 덜 익은 무화과나무 열매의 예언은 현실 속에서 서서히 성취되어 가고 있다.(계6:13) 보도에 의하면 로비 대가로 거론된 호랑이 무늬 밍크 코트를 걸치던 날 축복의 물세례(?)를 맞으러 할렐루야 기도원에 갔었다고 한다.(할렐루야 기도원은 지하수를 샤워 식 분수로 연결하여 성도들이 절의 탑을 돌 듯이 축복의 물을 맞는다고 한다-필자 미확인)그곳에서 그들이 무엇을 빌었었는지...(아마 더렵혀진 양심을 씻어보려고 갔었던 것은 아닐는지..)

 

그러나 오늘의 그들은 지금 뜨거운 숯불을 머리에 이고 거대한 물질의 신과 명예의 신들에게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그들의 교회에 쌓아둔 헌금과 그들의 호화로움에 동참한 사람들의 대리 기도는 이들의 속죄를 위하여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는지...(주님의 인내는 그의 성도와 함께 하늘 문 앞에서 기다리실 것이다)

 

"당신의 귀에도 들리는가?"

나는 오늘의 매스컴 속에서 노아의 홍수 속에서 울부짖던 아우성을 듣는다. 나는 또한 텔레비전에 비치는 그들의 뻔뻔함 속에서 롯의 고통을 외면한 채 멸망을 당하는 소돔 성 사람들의 아우성을 듣는다.

 

그들은 노아가 120년 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방주를 지으며 복음을 전할 때 자신들은 위대한 믿음의 모태신앙들 즉, 가인의 후손이 아닌 셋으로 이어진 하나님의 사람들이라 자부하던 사람들로서 믿음으로 하늘로 올라간 에녹이 그의 아들 "므두셀라"의 이름 속에 적어 둔 종말의 메시지와 함께 살아가면서도(그 때까지 므두셀라는 생존하였다)

 

한낱 지나가는 소리로만 여기며 자만심에 빠져서 세상을 즐기며 흥청망청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노아의 여덟 가족을 실은 방주의 문이 닫히던 날 자기의 생명을 위하여 외치던 그 아우성이 지금 우리의 삶의 현장 속에서 재현되고 있다

 

"당신의 귀에는 어떻게 들리는가?"

주께서도 종말의 시대에 있을 사람들의 상태에 대하여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인용하셔서 설명하셨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과 시집가더니" 라고 하시며 다시 "롯의 때에도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고 하더니"(눅17:26,27)라고 하셨다.

 

또한 이 말씀들과 함께 우리가 더욱 두려워할 주의 경고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이다. 은혜로 구원받아 믿음으로 이 세상의 환난 속에서 보호하심을 받고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가?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주의 날이 이 때까지 오지 않았다가 하필이면 지금 올까?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노아의 때도 그랬었고 롯의 때에도 그랬었다. 그들이 복음 즉 구원의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어떠한 일들을 행하고자 하실 때 자기의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하신 일이 한번도 없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의 나의 걱정은 그들과 동일한 세상을 살고 있는 당신의 귀에 그들의 아우성은 어떻게 들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