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강해/창세기 강해

(창세기2 장-3) 인간 정녕 흙으로 돌아갈 것인가?

이요나 2007. 2. 21. 15:23

(창세기2 장-3) 인간 정녕 흙으로 돌아갈 것인가?

 

(창세기2:7-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하시니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인생무상

인간은 과연 흙으로 돌아가는가? 이 말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의 무익함과 인생의 허구한 말로를 단적으로 확정시키는 표현으로서 인생의 삶의 의미를 무의미하게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김빠지는 말이다.

 

이 허무함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고대의 제왕들이 이 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이 땅에 자기의 수 한을 벗어나 인생을 지속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인간의 처음 영걸 니므롯이 그러했고 석가가 그러했고 진시황제가 그러했다. 또한 고대로부터 수많은 철학도들이 인생의 모순을 발견하고 멸망하지 않는 삶의 이데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상과 이념을 체계화하여 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이러한 노력은 인생의 허망함을 벗기지 못한 체 한 낫 부질없는 사상과 이념의 이론적 체계만을 구축하기 위하여 피의 투쟁을 거듭해 왔고 결국은 그를 탈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라는 틀을 만들었을 뿐이다.

 

과연 인간은 정녕 흙으로 돌아가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하여 성경은 오직 한 이름을 제시한다. 한 사람 아담으로부터 비롯된 온 인간의 죽음에 대하여 오직 한 사람 예수로 하여 모든 사람으로 영생에 이르는 길을 열어 놓았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또 한 성경은 이 땅에서 죽음을 보지 않은 두 사람과 수명을 15년 연장한 믿음의 실존 인물들을 증거 한다.

 

아담이래 이 땅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살아 있는 몸으로 그대로 하늘로 올라간 사람은 아담의 7대손 에녹과 이스라엘의 영적 영도자 엘리야 뿐이다. 이들이 어떻게 육신을 가지고 하늘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의문에 대하여는 앞으로 주의 오심에 앞서 모든 사람 앞에서 백일하에 들어 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대 환난 기간 동안 에녹과 엘리야가 다시 와서 믿지 않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죽음을 맞고 다시 부활의 몸으로 들어 올려질 것이기 때문이다.(계11:11,12) 우리는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바이다.

 

또한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명이 15년 연장되었고 하나님께서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태양을 10도 뒤로 물림으로서 자신이 천지 만물을 친히 주관하고 계심을 증명하셨다.

 

이것조차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앞으로 있을 환난과 죽음 후에 있을 백보좌 심판을 통하여 본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 이제부터 우리는 나를 포함한 이 땅의 인간들을 어떻게 지으셨는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인간의 재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만드시는데 흙(땅의 티끌)을 사용하셨는데 이 말씀은 인간의 "창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몸의 형성의 동기를 설명하신 것이다. 이것은 현대 의학에 의하여 인간의 몸의 구성분자가 흙의 17가지 성분과 같음을 입증함으로서 증명되었는데 바울은 이에 대하여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였거니와"(고전15:47)라고 서술하였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셨다"는 말씀 속에서 방금 비 활성 물체들로 빚어내신 인간의 형체를 활성화시키시는 작업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미 각 기관을 만드셨으나 아직 그 기관들을 활성화할 생명이 없었음을 뜻한다. 일부 학자들과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매우 우화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는데 이 말씀에 대한 입증은 아무것으로도 할 수 없다.

 

다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안 믿느냐에 따라 그 자신이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될 뿐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그대로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은 불가능이 없음을 스스로 알게 된다. 이것은 믿는 자 안에서 역사 하시는 성령께서 우리로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즉 그의 말씀에 대하여 하나님이신 그의 영이 우리를 권고하시어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창조하심과 위대하심과 그 영광과 그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물론 "생기"(breath of life)는 동물들도 공유하고 있다. 여기서 "기"(breath)는 "영"(spirit)또는 "바람"(루아크)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생령" (living soul)이란 단어 속에 함축된 "영"(soul)은 동물들도 소유하고 있는 "네페쉬"(창1;24)로서 의식과 감성과 이성의 영역을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심은 이러한 생물적인 바탕의 차원을 포함한 모든 창조사역 속에서 다른 생물들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이루기 위해 친히 활력을 불어 넣으셨음을 알 수가 있다.

 

이로서 성경의 말씀은 진화론을 주장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이론들을 배제하고 있다. 우리는 요한복음 20장22절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성령을 받으라"는 명령이 있었음을 안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과 요한복음의 20장 22절의 말씀에서 공감대를 이루는 의미적 맥락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생기를 불어넣으신 아담을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가시고 그곳을 지키고 다스리게 하셨다. 또한 주께서는 우께서 친히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를 그의 오심까지 그의 제자들에게 지키고 다스리게 하셨다.

 

*열매 속의 DNA

이 에덴이라는 말은 "기쁨"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동산을 "심어 놓으셨다"(개혁성경=창설하시고)는 표현은 명령만으로 셋째 날의 식물을 만드심과는 달리 친히 인간을 만드심과 같이 친히 이 동산을 창설하셨음을 알 수가 있다.

 

이 에덴은 아담의 있었던 곳으로부터 동쪽의 위치에 창설된 곳으로 추정되는데 문맥으로 보아 아담은 에덴 밖에서 있었을 것으로 아마 하나님께서 에덴을 창설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많은 실과나무가 있었고 그 중앙 오른편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는데 아마 생명나무는 이것을 지속적으로 먹을 때 죽을 사람도 살리는 어떠한 DNA인자가 들어 있었을 것이다(창3:22) 또한 우리는 이 나무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계시록에서 다시 보게 된다(계22:2)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다스릴 새 예루살렘에서 이 나무는 만국을 소성 시키고 있다. 어떻게 이 나무 열매가 인간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 창조시 인간에게 허락된 식물이 씨 있는 채소와 과일인 것으로 보아 아마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나는 채소와 열매 안에 인간을 젊게하는 충분한 영양소를 가추어 두셨던 모양이다.

 

또한 생명나무와 함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음직스럽고 보암직도 했으며 지혜롭게 할 만 했음을 알 수 있다(창3:6) 이 열매가 아담 한 사람에게 들어가 인류전체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갈 인자가 들어 있었는가에 대하여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열매 속에 있는 어떠한 독소가 인간 체내에 들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어떠한 인자를 손상시킴으로서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의 후손에게 그 인자가 그대로 유전됨으로 하여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아주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은 부인할 수 없게 한다.

 

*데이트 라인

아마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품성이 선이신 것으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선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악을 몰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음의 계기가 이 선악과를 먹고 안 먹고 하는 인간의 의지에 있었음을 참으로 귀중한 교훈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가장 큰 품성 중에 하나는 모든 일에 대한 스스로의 자결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인데 인간에게도 이러한 자결권을 주셨던 것이다. 이것은 인간을 완전한 인격의 소유자로 창조하셨고 인간에게 의지와 자결권을 주심으로 인간으로 하나님으로 스스로 사랑하고 섬기는 선한 모습 속에서 온전한 교제를 이루기를 바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 흙, 즉 티끌로 돌아 갈 것인가? 영원한 생령으로 다시 살 것인가?

 

이것은 이 땅에 생존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선택적 자결권이다. 현대인들이여 최후의 선택 지금 하라! 시간은 데이트라인을 향하여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