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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9:3-12) 무저갱의 사자

이요나 2007. 2. 24. 12:25

(계시록9:3-12) 무저갱의 사자

I. 황충의 정체

요한은 무저갱을 연기와 함께 올라 황충을 보았다. 황충은 메뚜기과에 속한 푸른 풀을 먹는 유충이다. 그러나 메뚜기들이 기후의 변동과 기근으로 생태환경이 열악해지며 것잡을 없는 무서운 떼가 되어 하늘을 덮고 지나가는 곳의 산과 들을 완전히 초토화 시켜 버린다. 이미 인류의 역사 속에는 매뚜기 떼의 공격으로 땅이 황폐되어 수백 명이 기아로 죽어간 기록들이  남아 있다.  

 

요엘 선지자는 종말의 시대에 일어날 이방인의 침공을 황충에 비유하여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남긴 것은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은 황충이 먹었도다’(1:4) 기록 하였다. 이사야 선지자는 황충의 모음같이 사람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의 뛰어 오름같이 그들이 위로 뛰어 오르리라’(33:4) 증거하여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이방군대 잔악성을 대변하였다. 따라서 오늘 무저갱의 연기와 함께 등장한 황충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여러 각도에서 말씀을 의미할 필요가 있겠다.

 

 *권세의 범위

우리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황충에게 주어진 다음과 같은 명령이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여기서 우리는 황충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떠나 인간 이상의 고도의 지성을 갖고 있음을 있다. 황충들이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역을 위해 이스라엘 지파의 이마에 인치신 144.000명을 식별할 있다는 것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 없다. 아마 이러한 일은 발람 선지자의 나귀가 입을 열어 말을 이래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4절에서 요한은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시고 다섯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때에 함과 같다기록하여, 황충들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세의 범위 안에 있음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이로서 우리는 사단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창조자 하나님의 통제 안에 있음을 있다.

 

잠언 기자는 임군이 없으되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 ’(30:27) 지혜를 격찬하였다. 이것은 메뚜기들이 지도체제를 갖추지 못한 생태적 특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 기록된 말씀 가운데 나타난 황충들은 저희에게 임금이 있다기록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그들의 지혜는 모두 배후 역사하는 사단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대하는 우리는 황충들을 건조한 기후와 심각한 기근으로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메뚜기 떼로 보아야 것인지 아니면 어떤 상징적 존재로 보아야 것인지 각별한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먼저 인간의 지식을 떠나 하나님께서는 동물이나 곤충들의 생태와 그들에게 인격적 지혜를 부여하시고 관장하실 있음을 인정하여야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이미 발람 선지자를 책망한 나귀에서도 있으며, 또한 성경적 근거는 창세기 3장에서 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저주가 있기 들짐승들은 인간과 서로 교통할 있는 지적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간교한 뱀에 의해 넘어진 아담으로 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유혹한 뱀을 저주하시면서 다른 들짐승들도 저주하여 그들로 인간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3:1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황충들에게  특별한 지성을 허락 하시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고통의 위력(6)

요한은 황충이 사람들에게 입히는 고통에 대하여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6) 기록하였다. 나는 어려서 강가에 헤엄을 치다가 쏘가리에게 쏘인 적이 있다. 고통이 얼마나 강하고 아팠던지 나는 지금도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여기서 사람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음이 피한다 말은 무슨 뜻인가? 이것은 황충의 목적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다.   얼마나 두려운 말인가? 죽고자 정도의 고통이라면 고통의 정도를 무엇으로 표현하겠는가? 오늘날 말기 암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에 비할 있을지 모르겠다.   

 

B. 황충의 모양과 목적(7-10)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머리에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이는 사자의 같으며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전갈과 같은 많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꼬리에는 다섯달 동안 사람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7-10)

 

부분은 요한이 황충의 모양과 목적을 서술한 것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성경적 지혜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것은 황충의 모양과 목적을 통해서 주께서 우리에게 전달하시고자 하는 메시지를 발견해야 한다. 물론 당시에 정말 요한이 기록한 것처럼 유전자가 변형된 황충이 나타나 사람들을 해할 것인지 예측할 없지만 만약 이것이 메뚜기과에 속한 황충이었다면 황충들의 특별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황충들의 무기가 거대한 땅을 순식간에 초토화 시킬 있는 황충들의 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꼬리에까지 쏘는 활이 있다는 것이다. 

 

 1. 전쟁을 위해 예비된

먼저 요한은 황충의 모습에 대하여 전쟁을 위해 예비된 말들 같다하였다. 따라서 이들의 목적은 상대 국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쟁에 속한 것이다. 에스겔서 38장에는 마지막 날에 평안의 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위해 준비된 전쟁이 소개되고 있다. 전쟁은 여호와께서 북방의 러시아 민족의 시초인 고대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의 아가미를 꿰어 냄으로 시작된다(38:1-9). 에스겔은 이들의 모습을 말하여 너와 말과 기병 군대를 끌어내되 완전한 갑옷을 입고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졌다’(38:4) 진술하였다. 이와 같이 말들은 예로부터 전쟁을 위해 예비된 도구였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기록은 요엘서 전장에 나타나고 있다. 요엘 선지자는 환상 중에 여호와의 종말에 있을 일들을 보게 되는데 이스라엘을 멸하기 위해 올라오는 이방군대의 잔혹함을 서술하여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1:4) 서술 하였으며 모양은 같고 달리는 것은 기병 같다’(2:4) 증거 하였다.

 

   2. 개선장군과 야누스

계속하여 요한은 머리에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다기록하였다. 면류관은 하늘의 24장로들이 쓰고 있던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어쩌면 지구의 평화를 성취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개선장군일지도 모른다. 계속하여 요한은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고 기록하였다. 이것은 인격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도 사람으로 오셨으며 그룹천사 중에도 사람의 얼굴과 같은 생물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는 어쩌면 야누스 같은 이중성격자일 수도 있다.

 

    3. 세계를 삼켜 버릴 간교한 여인

요한은 8절에서 더욱 흥미로운 말을 하고 있다. ‘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 털이 있고 이는 사자의 같다하였다. 여자의 머리란 지혜로운 여인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지혜로운 여인이란 사라와 같이 아브라함과 함께 시험을 이긴 여인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다윗의 처가 나발의 아비가일을 가리켜 지혜로운 여인이라 말한다. 따라서 황충은 사단의 명령을 수행하는 특별한 지혜를 가진 자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는 사자의 이를 갖고 있다. 그는 땅의 모든 생물들의 생명을 잡아 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4. 완벽한 방어와 스피드(9)

9절에서 요한은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증거하였다.  흉갑은 병사의 가슴을 방어하는 갑옷을 말한다. 이것은 아무도 감당할 없도록 구축된 방어력을 의미한다. 오늘날 중국을 보라.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경제 개혁을 꾀하면서 계속 군비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패전국인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엎고 자위대를 세계 가운데 이끌어 내고 있으며, 겨우 2300만의 북한 김정일은 핵개발로 세계 강대국들의 멱살을 거머쥐고 흥정을 하고 있다. 지금 김정일이의 술수에 강대국들이 이끌려 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나라는 기이한 술수로 갑자기 등단한 좌파주의자들이 진보와 개혁이란 미명아래 민생과 국가번영을 등지고 이미 실패한 사회주의 체제를 답습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서 날개들의 소리란 초현대적인 스피드를 의미한다. 만약 당시 사도 요한이 제트기나 미사일의 나는 것을 보았다면 무어라 하였을까? 여기서 날개라 하지 않고 날개들의 소리를 말한 것은 눈을 측정할 없는 속도를 의미한 것이다. 요한은 이것을 전장으로 달려들어 가는 소리 하였다.

 

여기서 잠깐 오늘의 세계정세를 생각해 보자 일본은 세계2 대전으로 패전한 국가다. 그러나 오늘의 일본은 경제, 정치, 군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러시아는 어떠한가? 그들은 전쟁의 모든 준비가 완료된 국가로서 미사일과 인공위성과 핵무기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무서운 제국이다. 지금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사회주의 체제로 말미암아 국가 경제의 위태한 상태가 되었지만 아직도 군사적 지위는 아무도 감당할 없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비록 세계 가운데 현명한 인격을 가진 얼굴로 나타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질서에 순종하는 지혜로운 여인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감추어진 전갈의 꼬리는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힘은 영구적이지 못하다. 그들이 일으킨 1,2차대전이 패전하였듯이 이들의 권세는 결국 다섯 달이 것이다. 계획들은 모두 하나님의 장중 안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5. 전갈과 같은 꼬리(10)

계속하여 요한은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꼬리에는 다섯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10) 하였다. 전갈은 가재와 흡사한 거미류에 속한 절지동물 중의 하나로   머리 위로 환절할 있는 꼬리가 있으며 꼬리에는 살인을 방불할 만한 독침이 있다.

 

주님은 전갈을 뱀과 함께 사단의 영적 도구로 언급하여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10:19) 하셨다. 뱀과 전갈을 비교하자만 뱀은 입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상해하지만 전갈은 꼬리로 사람을 해한다. 따라서 뱀과 전갈은 켤레의 신발과 같은 사단의 도구라고 하겠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 무엇을 하고자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지 못하여 그의 입에 발린 화려한 말에 미혹을 당하게 된다. 광명한 천사로 우리를 미혹한 뱀은 처음에는 우리의 마음에    들도록 모든 일에서 완벽을 기한다. 그러나 그가 예정한 시점에 도달하며 감추었던 꼬리를 들고 일어나 뒤통수를 넘어트린다.

 

오늘날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뱀과 전갈의 모습을 갖고 있는 국가들을 보게 된다. 근대에 와서 뱀과 전갈 같은 교묘한 얼굴을 가진 통치자들이 세상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은 이러한 속성을 가진 국가 중에 대표라고 있다. 2 대전을 일으켜 패망을 그들은 빠른 속도로 경제대국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근 그들은 다시 군사개혁에 시선을 쏟고 있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나 중국이나 북한의 김정일 집단을 보자. 오늘날 이들은 겉으로는 모두 평화를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외치는 평화는 우선 무너진 자국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지 결코 평화를 염원하는 선한 마음의 발로는 아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마음 속에 인간을 향한 사랑과 평안의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형제를 죽인 가인과 같이 악한 마음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의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면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국가들을 상대로 전갈의 꼬리를 보일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에 대한 예언을 에스겔서 38장과 39장에서 있다.

 

II. 무저갱 사자의 정체(11)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11)

 

A.       황충은 사단이다

11절은 9 1절부터 10절까지 기록된 말씀의 결론에 해당되는 구절이다. 결국 한마디로 황충은 사단이다정의한 것이다. 우리는 이미 사단의 실체에 대하여 그는 하늘에서 내어 쫓긴 타락한 천사임을 알고 있다. 또한 11절의 말씀은 참으로 흥미로운 말씀이 아닐 없다. 앞에서는 무저갱이 열리자 연기와 함께 올라온 황충의 해악이 기록되었는데 갑자기 황충의 정체가 무저갱의 사자로 언급되고 있으니 말이다.

 

B. 사단의 의인화

여기서 사도 요한이 지옥에서 올라 사자의 이름을 히브리음으로 아바돈, 헬라음으로 아볼루온이라 칭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여기서 우리는 사도 요한이 무저갱의 사자를 히브리어 이름과 헬라어 이름으로 거론한 것인지 생각해 필요가 있다. 이러한 표현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대립된 영적 배경과 사상을 바탕으로 히브리 시대와 헬라 시대의 시대적 시각을 통하여 생각해 보아야 것이다.

 

사실 이름은 동일한 의미로서 히브리어 아바돈은 파괴, 멸망을 뜻하고 헬라어 아블루온은 파괴와 멸망을 의인화한 파괴자, 멸망자를 뜻한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예정하신 멸망이 파괴자에 의해 실제로 나타남을 의미한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마귀들이 의인화 기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주님은 대적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것으로 말하나니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8:44) 하셨으며 또한 심판의 때에 있을 일들을 말씀하여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 가라’(25:41)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사단의 실체를 좀더 상세히 살펴 필요가 있다.

 

    1. 사단은 영이다

먼저 우리가 것은 사단은 영적 존재로서 살과 뼈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주님은 부활 제자들 앞에 나타났을 실체가 영인지 알고 두려워했다. 이때 주님은 손과 방을 보고 나인 알라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24:37-39) 하셨다. 그러므로 영적 존재인 그들이 세상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성을 가진 실존적 존재를 필요로 한다. 에덴 동산에서는 들짐승들을 도구로 사용할 있었지만 그들이 저주를 받은 사단은 자기 권세의 휘하에 들어 인간들 속에서 역사하였다. 이처럼 타락한 천사 사단은 영으로서 활동할 사람의 몸을 필요하고 있다. 그러므로 바울이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 증거한 것이다.

 

 2. 사단은 마귀들이다

 또한 사단은 마귀들이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사람들 속에 역사하던 마귀들이 앞에 무릎을 꿇고 소리질러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8:29) 외치며 우리로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는 것을 보았다(8:31). 그들은 무저갱을 알고 있었고 두려워 하고 있었다. 요한은 용이 내어 쫓기니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12:9; 20:2) 증거하였으며 무저갱 열쇠와 사슬을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마귀라 사단을 잡아 일천 동안 결박할 것이라 기록하였다(22:1,2)

 

3. 사단의 복종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마귀는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단이 지배할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다. 주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 친히 십자가 위에서 사망권세를 가진 사단의 권세를 멸하셨기 때문이다. 그로므로 주님은 이제 세상임금이 오려니와 저는 나와 상관한 것이 없다 하셨고 또한 성경이 증거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 기록 하였으며 다시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보다 크심이라 저희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요일4:4,5) 증거하였다. 이는 복음의 종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여섯째 나팔 소리에서 좀더 확실한 사단의 정체를 살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