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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편146:5)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의 복

이요나 2007. 2. 26. 10:07

(시편146:5)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의 복

 

(시145: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I.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2)

 

A. 내 평생의 찬양

다윗은 이제 자기 영혼을 향하여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명령하며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서원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여호와하나님으로 구분한 것은 여호와는 자신을 세상의 죄로부터 구속하신 주 여호와를 말한 것이며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말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여호와는 구속주이신 하나님의 이름이며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운행자이신 분의 직함입니다.  

 

B.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다윗은 3절에서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도울 힘이란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른이나 지도자를 통해서 어떤 도움을 받는 데는 그 한계가 있음을 언급한 것입니다. 물론 인간은 혼자서 살아 갈 수 없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민족과 국가와 사회를 이루어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도우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인생에 살아가는 힘을 지도자들이나 사람들에게 의지하려 합니다. 서로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이용하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결국 자신의 한계를 넘지 못하여 환난이나 시련을 당하면 남을 돕지 못하는 신세가 되며, 서로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원수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인생의 생명은 그 호흡이 하나님께 속해 있어서 숨이 멎으면 흙으로 돌아 가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인생은 무익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II.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는 자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5)

 

다윗이 여기서 야곱의 이름으로 말한 것은 흥미롭습니다. 이것은 지렁이 같은 인간의 속성이 강한 야곱을 변화시킨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고자 한 것입니다. 야곱은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 전형적인 인간의 모형이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을 하나님께서 일으켜 이스라엘하나님과 싸워 이긴 자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형제에게 돌아갈 장자권을 탈취하다가 형제의 미움을 받아 단신으로 도망을 했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돌 베개를 비고 자다가 하늘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천사를 보고 서원하여 나의 가는 길에서 먹을 것을 주시고 나로 하여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세운 이 돌은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주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 맹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 속에서도 야곱의 이기적인 속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세상 살아 가는 힘을 오직 하나님께 구하였고 자신의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아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우리가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으로 삼으며 하나님께 그 소망을 두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여 먼저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라고 증거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신 자로서 주께서 지으신 만물을 성실하심으로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다윗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실제적인 인생문제들을 친히 해결하심을 언급한 것입니다. 공의란 하나님의 공정하신 판단을 말하며 공의는 하나님의 품성으로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공평한 눈으로 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압박하는 자들은 결코 용서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것은 그 생명이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의 생명이겠습니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실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신다라는 말씀은 내게 크게 다가오는 말씀입니다. 나는 사실 술과 음란에 갇혀 오랜 세월 방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생은 압박과 빈곤과 갇힘의 사슬고리를 끊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죄로부터 온 결과입니다.

 

다윗은 8절에서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신다 기록하였습니다. 소경의 눈을 여신다는 의미는 실제적이기도 하고 또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눈을 여시는 것도 포함되었다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비굴한 존재가 된 것은 깨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모두 의인의 반열에 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증거 하였습니다. 객이란 외로운 존재입니다. 야곱은 20년동안 타향살이를 했어야 했으며 요셉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며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니엘도 어린나이에 바벨론 포로가 되어 그곳에서 생명을 다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나는 일본에서 수년을 홀로 외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타행의 객의 신세가 어떠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여호와는 고아와 과부를 붙드신다 증거 하였습니다. 고와와 과부는 돌보아 줄 사람이 없는 처지를 말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장성할 때까지 생육을 할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살아갈 힘이 없어 돌보아 주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9) 증거 하였습니다. 악인이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기 인생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해치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행하는 일들을 성취하지 못하게 하여 후일 회개의 기회를 만드십니다.

 

끝으로 다윗은 시온아 여호와 네 하나님은 영원히 대대에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외쳤습니다. 여기서 시온이란 믿음의 본체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이시며 또 그의 교회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고 살아 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말합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여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여 당신의 왕되심과 통치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나를 지으시고 기르시며 내 생명을 보전하사 주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낙원에 들이시고 내 생명을 위해 선하신 일을 하셨으니 주여 내가 영영히 주 앞에 있어 주를 송축하리이다. 아멘

출처 : 세미한 음성
글쓴이 : 요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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